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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현대화, 평화·번영으로 가는 고속열차


2023-10-23      

2022년 7월 19일, 충칭(重慶)시에 위치한 한 전기 자동차 회사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VCG


2022년에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와 2023년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중국공산당은 지난 100년의 성공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위대한 신장정을 시작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22년 10월 16일 개막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 고 말했다.


중국식 현대화는 전쟁과 갈등, 약탈, 빈부격차를 수반하는 서방식 현대화의 모순을 해결하면서 인류의 평화적 발전을 추동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완성하는 최적의 국가 발전 모델이다. 수천년 중국 역사를 관통하는 평화 유전자에 기반한 중국식 현대화는 몇가지 측면에서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첫째, 서방식 현대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이라는 점이다. 산업혁명 이후 서방이 주도한 현대화는 식민지 건설과 수탈, 자본과 노동의 갈등, 전쟁과 패권을 수반하는 발전 모델이다. 서방식 현대화의 모순은 인류를 전쟁과 갈등, 빈부격차의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는 점이다. 패권주의 발전 모델을 추구하는 미국이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을 일으키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반면 중국식 현대화는 평화ㆍ개방ㆍ공생ㆍ공영의 가치를 추구하는 발전 모델이다. 이는 식민지와 전쟁, 갈등을 수출하는 서방식 현대화와 다른 길을 제시한다.


둘째, 개발도상국들에게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을 따라 서방식 현대화를 추구해왔다. 그러나 서방식 현대화에 성공한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지원하는 대신 시장 왜곡과 분쟁 등으로 새로운 수탈 구조를 만들었다. 아프카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이 미국과 서방의 이익을 위해 준비된 전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점도 이를 잘 보여준다. 또한 미국이 최근 공급망 분리와 첨단 기술 독점을 추진하는 것은 패권적 발전 전략을 통해 미국의 국가 이익을 영원히 고수하겠다는 발상이다. 중국식 현대화는 이같은 서방식 현대화의 모순 구조를 타파하는 발전 모델이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


셋째, 중국식 현대화는 인류운명공동체를 구현하는 최적의 발전 모델이라는 점이다. 서방식 현대화는 인류의 운명을 암울하게 하는 수많은 모순을 낳았다. 과거 서방식 현대화의 초기 단계에서 식민지로 희생되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의 수많은 나라들은 여전히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변화 역시 서방식 현대화의 부정적 산물 중 하나이다. 문제는 서방식 현대화를 통해 선진국이 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빈곤과 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현안에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 대책에서조차 패권주의적 태도를 보여주었다. 중국식 현대화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 인민의 공동부유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대안이 되고 있다.


지금 인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전쟁과 빈곤, 기후변화, 질병 등의 문제는 대부분 서방식 현대화의 부정적 산물이다. 미국과 서유럽의 성공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빈곤으로 연결된다. 이제 인류는 수탈에 기반한 서방식 현대화 모델로 더이상 나아갈 수 없다. 수탈없는 성장과 공동부유를 추구하는 중국식 현대화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세계를 평화롭고 번영하는 길로 이끄는 발전 모델은 중국식 현대화 뿐이다. 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성장이 타국에 대한 침략이나 수탈없이 이뤄진 평화로운 방식이었다는 것은 중국식 현대화가 보여주는 놀라운 기적이다. 중국식 현대화는 인류운명공동체로 가는 평화와 번영의 고속열차이다.


글|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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