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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한 협력 재개...‘민심’ 기반 다져야 -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 이희섭 사무총장 인터뷰


2024-05-30      


 

지난 5월 27일 중일한 협력 25주년을 맞아 중국 리창(李強) 국무원 총리 한국 윤석열 대통령,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한국 서울에 모여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정상회의) 개최했다.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4년 5개월 만에 3국 지도자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3국이 상호 협력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이번 지도자회의에 국제사회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3국 지도자회의에서는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공동선언> 등 여러 성명들이 발표되면서 의미있는 성과들이 도출됐다. 특히 ‘교류’라는 단어가 18번 이상 언급되는 등 세 나라 모두 ‘교류 강화’에 이견없이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의 이희섭 사무총장도 본지와 특별 인터뷰를 갖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서두에서 “정상회의 재개 자체가 한중일 협력이 정상궤도에 재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3국 간 지속적인 교류 강화와 민중 간 이해와 신뢰 증진을 통해 한중일 협력의 민심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3국, ‘긴밀한 공조필요

중일한 지도자회의는 3국 교류의 최고위급 메커니즘으로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데 결정적인 의미가 있으며  나라 지도자 간 합의된 내용들은 각계 각층으로 확대된다. 지도자의를 핵심으로 3국은 20여 개의 장관급 회의 70여 개의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100여 개의 교류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실행했다.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은 세 나라 정부의 비준을 받아 설립된 국제기구이자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정부 협력 상설기구로 정치와 경제, 문화, 사회 분야에서 3국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희섭 사무총장은 “지난 4년 반 동안 3국 정상가 열리지 못했지만 TCS는 다양한 교류 협력 프로젝트를 중단 없이 차근차근 전개해오며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왔다”며 “지난 9월 이래 TCS는 6차례의 장관급 회의 개최를 지원하며 정상 재개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가 많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개최되며 3국 협력 체제가 전면적으로 재개됐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중미 간 경쟁 격화, 지정학적 변화, 공급망 재편, 동북아 정세 불안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한중일 3국은 이전보다 긴밀한 협력 구축이 시급하다”며 지도자회의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3국 윈윈 필수조건은 미래지향적 협력

“한중일 3국의 GDP총액은 셰계 경제 총량의 약 25%에 육박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40%,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의 83%를 차지한다.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주요 성장엔진으로서 3국 협력의 영향력은 눈에 띄게 커지고 있으며 세계 경제성장에 지속적으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또 25년 동안 복잡다단한 세계정세와 불안정한 한중일 관계 속에서도 3국은 경제 무역∙사회∙문화∙정치∙인문∙과학기술 등 협력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특히 환경보호와 재해관리, 인구 고령화 대응 등 민생 복지와 직결되는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3국 협력의 승수효과는 여전히 큰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장은 이어 “한중일 협력이 현재 복잡하고 엄중한 외부 환경에 직면해 있고 내부적으로도 잠재적 갈등 요인이 많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3국 협력이 계속해서 긍정적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중일 협력은 본래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탄생한 것인 만큼 매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일한 협력의 여정을 되돌아보면 위기 때마다 중일한 협력은 더욱 심화되고 발전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는 2년 뒤 중일한 협력 메커니즘의 출범을 촉발시켰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발로 3국 지도자회의를 공식화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이 총장은 “세 나라 협력의 역사적인 경험은 국익과 국민 행복을 수호하는 길은 대립과 충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조를 통한 상생의 실현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협력은 반드시 장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신뢰 회복 열쇠는 ‘상호 교류’

“물론 한중일 3국이 복잡한 대내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이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3국 민중 간 호감도와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 이희섭 총장은 각 나라 국민 간의 신뢰와 교류, 협력이 부족하다면 정치적 합의로 다져진 평화 관계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상호 교류를 통해 민중 간 신뢰도를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작년 , TCS는 공개적인 투표 행사를 열고  나라 국민들을 초청해 12개 한자 단어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총 1만여 명이 참가한 결과 최종적으로 ‘교류(交流)’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중일한 정신-2024년 한자 단어’로 선정됐다. 이 총장은 “3년 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나라 국민에게 대면 교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시켰다” 말했다. 이번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서 2025~2026년을 ‘중일한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3국 정부의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상호 신뢰 증진을 강조한 것으로 문화교류를 공동 추진하자는 확고한 약속을 보여줬다. 이 총장도 “TCS는 청년·인문·언론·지방 교류 등 중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왔으며 이는 민간 교류의 기반을 공고히  3국 협력의 발전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교류 강화는 이번 지도자회의 공동선언의 중요한 내용이다. 이 총장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라 강조하면서 “현재 TCS가 추진하는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와 중일한 청년 교류 네트워크(TYEN) 등은 이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동북아 지역에서도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유럽 공동체 학생 교환 프로그램)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글| 왕윈웨(王雲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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