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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청산에 깃든 중국의 지혜


2024-03-19      

윈당후(筼筜湖)는 한때 제방을 쌓아 과거 바다와 연결된 곳이 내호(内湖)로 변해 호수가 시커멓게 변하고 물고기와 새우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만들었다. 호숫가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악취가 진동해 지나가는 사람들이 코를 막고 지나갈 정도로 샤먼(廈門) 사람들이 이야기하기 부끄러워하는 ‘악취 나는 호수’였다. 현재 이곳은 맑은 물과 초록 풀이 자라고 꾀꼬리와 백조가 날아다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그림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자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며 샤먼 사람들의 자랑이 되었다. 사진은 하늘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윈당후 전경이다. 사진/CNSPHOTO


머나먼 우주에서 푸른 지구를 내려다보면 생기 있는 겉모습 뒤에 인류가 발전 과정에서 남긴 ‘생태 흉터’가 숨어 있다. 산림 퇴화, 강·하천 오염, 생물종 멸종 등 대자연은 인류가 협력해 지구촌을 지키라고 끊임없이 경고하고 있다.


근 10년 동안 중국은 전례 없는 강도로 생태문명 건설을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산수공정<山水工程>이라고 부르는 산, 물, 숲, 농경지, 호수, 초원, 사막(山水林田湖草沙) 통합 보호와 복원 공정 등 일련의 조치로 중국의 생태 환경 보호는 역사적이고 전반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중국의 ‘산수공정’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희망적이고, 가장 야심 차며, 가장 고무적인 대규모 생태 복원 사례 중 하나다.” 2022년 ‘산수공정’을 유엔(UN) 1차 ‘세계 10대 생태 복원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하면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은 ‘산수공정’을 통해 세계에 중국 생태문명 건설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이라는 중국의 지혜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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