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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싼자오 통합·발전이란 새로운 사명


2020-09-18      

8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통합 발전 좌담회를 주재하고 연설을 했다. 2018년 말 창장삼각주 지역 통합 발전이 국가급 발전으로 격상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 전략을 주제로 처음으로 주재한 좌담회였다.

창장삼각주의 줄임말은 창싼자오(長三角)로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를 아우르는 35만8000㎢ 규모의 지역이다. 창싼자오 지역은 중국 전체 면적의 4%도 채 안 되지만, 중국 경제 총량의 1/4, 수출입 총액과 외국인 직접투자 및 대외 투자의 1/3을 차지해 중국에서 경제 발전이 가장 활발하고 개방도가 가장 높으며 혁신력이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다. 현재 각 측의 노력으로 창싼자오 통합의 새로운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 창싼자오 통합은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공동 발전, 창장경제벨트 발전, 웨강아오(粤港澳, 광둥·홍콩·마카오)대만구 건설과 맞물려 중국 개혁개방의 공간적 구도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세계 경제가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  시진핑 주석은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있을수록 창싼자오 통합을 더 잘 추진해야 하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서 창싼자오 지역의 지위와 역할을 보다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새로운 발전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외 양방향 순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 형성에서 3개 성(省)과 1개 시(市)가 제 기능을 다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상하이는 종합 서비스 기능이 잘 갖춰져 있고, 장쑤는 실물경제 기반이 튼튼하며, 저장은 민간경제가 활발하고, 안후이는 과학기술 혁신에서 후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며, 지역경제가 활력이 넘친다. 창싼자오는 인재가 풍부하고, 과학기술 수준이 높으며, 제조업이 발달했고,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이 상대적으로 갈 갖춰져 있으며,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여러 장점이 있다. 따라서 막중한 임무를 감당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를 적극 모색하고 형성해 창싼자오의 원활한 순환으로 국내 대순환과 국내외 상호 순환을 촉진할 능력이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 및 산업 혁신의 선봉에 서야 한다. 현재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어 과학기술 혁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도전이 큰 만큼 기회도 크다. 창싼자오는 ‘상하이 장장(張江)’, ‘안후이 허페이’ 2개의 종합 국가과학센터가 있고, 전국의 약 1/4에 해당하는 ‘쌍일류’ 고등교육기관과 국가 중점실험실, 국가 공정연구센터가 있으며, 집적회로와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 산업 규모가 각각 전국의 1/2과 1/3을 차지해 과학기술 혁신 우세가 뚜렷하다.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로 3성 1시는 과학기술 역량을 모으고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인공지능(AI) 등 중점 분야와 핵심 단계에서 최대한 빨리 성과를 거둬 혁신과 발전의 주도권을 꽉 잡아야 한다.
 
개혁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만들어야 한다. 창싼자오는 중국 개혁개방 여정에서 묵직하고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 경제 세계화가 역풍을 맞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인류운명공동체라는 기치를 높이 들고 경제 세계화를 굳건하게 수호하고 리드해야 한다. 창싼자오는 개혁과 개방 속을 걸어왔고 계속 굳건히 걸어갈 것이다. 개혁 심화를 통해 활력을 내뿜고 개방을 확대해 세계 일류 기준에 부합할 것이며 국제시장과 국내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재 창싼자오는 대도시권과 특색 있는 작은 도시를 ‘사슬’로 연결해 ‘부채’를 만들어 산업과 도시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과 바다의 복합 운송이 발달하고 철도와 도로가 사방으로 뻗어 ‘통합’이 추진되며 ‘해외 진출’이 보다 빨라지고 있다. 이 대지가 품고 있는 실력과 잠재력, 창조력의 ‘하드코어’가 충분해 이곳의 미래에 무한한 기대를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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