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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일상화 속 활기차게 발전하는 중·한 ‘비대면 경제’


2021-06-24      

2020 3  2 매장 협력 모델이 후난(湖南) 주저우(株洲) 루쑹(蘆淞어저우청(歐洲城의류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 중이다사진/ XINHU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한 방역이 일상화되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와 공급망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태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사회적 거리두기 안전거리 유지 방역규정으로 인해비대면(언택트) 경제 급성장하였고, 사람들의 경제활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사실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비대면 경제가 이미 우리의 일생생활 속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었지만, 팬데믹과 방역정책의 일상화에 따라 더욱 빠르게 확장되었다.


중국과 한국 모두 선진형 인터넷 인프라가 건설되었고 모바일 스마트 기기도 보편화되어 있어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기간 양국의 비대면 경제는 급격히 성장하였다. 사람들의 생산활동 생활방식이 빠른 속도로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되면서 비대면 경제는 양국 경제 회복과 생산 생활의 정상화를 이끄는 대체불가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2020 한국 기획재정부가 발표한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에는 비대면 경제를 한국의 생존전략으로 삼는다고 나와있다. 한국에게 있어 비대면 경제의 중요도를 엿볼 있는 대목이다.


비대면, 새로운 생활방식

최근 들어 온라인에서의라이브커머스 중한 양국에서 인기를 받고 있다. 원격근무 온라인 수업 또한 양국 사회에서 빠르게 보급되는 중이다. 2020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과 한국의 학교들은 우선 개학을 미루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추세를 보이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였으며, 이제는 비대면 기술이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분야가 되었다. 국가간 인적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이용해 크고 작은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오히려 국제교류의 효율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 한국의 유명교수가 중국의 학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연을 열어 200명에 달하는 참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팬데믹 전보다 지금이 바쁘다면서 예전에 1년에 1 정도 진행하던 학자간 교류에 온라인 방식을 적용하자 1년에 10 차례씩 진행하게 됐다면서 많은 학자 연구기관과 교류할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요식업계는 아마 코로나19 가장 타격을 입은 분야일 것이다. 식당에서의 모임과 사람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는 새로운 개념의 로봇카페 스토랑트(STORANT) 생겼다. 이는 세계 최초의 24시간 무인카페로 첨단 IT기술, 인공지능기술, 산업기술을 종합하여 설계되었다. 이용고객이 애플리케이션(APP)에서 주문하면, 음료를 만든 로봇이 고객에게 전달한다. 전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스토랑트는 새로운 요식업 운영방식을 보여주었으며 방역 일상화 요식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중국과 한국은 고도로 발전한 배송 배달산업과 거대한 물류시스템으로 유명했다. 양국의 성숙한 물류시스템과 선진형 유통채널은 비대면 경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강력한 기반 하나가 되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방역등급 상승 일부 생활필수품의 판매량이 급증한 외에 중국과 한국에서는 생필품사재기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비대면 생활방식으로 인해 새로운 레저문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방역등급이 수시로 조정되고 그때마다 야외활동 인원제한 기준이 바뀌는 바람에접촉모임인원 가장 최소화할 있는 캠핑 또는 글램핑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였다. 한국에서는캠핑족 눈에 띄게 증가하여 캠핑장소 선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캠핑지는 2611개로 2018 당시 1900개보다 700 증가하였다.


  2020 한국의 자동차수는 2400만대로 일인당 차량보유대수는 0.5 정도였다. 기타 산업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허덕일 한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유 하나는 2020 2 통과된자동차관리법에서 캠핑카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의 캠핑카 개조를 허용하면서차박(차량을 이용한 캠핑) 문화 발전을 크게 이끌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자동차 산업 또한 최근 빠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2020 중국의 자가용 보유량은 28000만대를 기록하였으며, 렌트카 여행이 새로운 여행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마 중국에서도차박 차기 트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편의성과 지속가능성 공존의 난제

방역 일상화 시대에서 비대면 방식은 미래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비대면 경제를 통해 일상생활과 방역이 공존하는 법을 찾은 하다. 그렇다면 비대면 경제를 통해 어떻게 편의성과 지속가능발전의 공존을 실현할 있을까?


온라인 쇼핑 배송 비대면 서비스는 소비자의 시간을 크게 절약하지만 대량의 택배포장 자원 인력의 낭비가 동시에 발생한다. 우리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대면 경제 자체의 특징으로 인해 생산 소비분야의 자원, 그리고 에너지 소모율의 증가를 초래하였다. 2020 중국 전기 사용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였으며, 비대면 경제가 사회 전반에 점차 확대되면서 에너지 소모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상화됨에 따라 중한 사회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존실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의 노령화 인구수는 2억명으로 이들은 인터넷 신문물에 익숙치 않다. 비록 중국은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건강코드 체크가 유일한 출입 기준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비대면 방식이 점차 생활 곳곳에 적용됨에 따라 어떻게 디지털 소외계층을 없앨 것인지가 중한 양국 모두에게 남겨진 시급한 숙제가 됐다.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특히 노인을 겨냥한 디지털 사기가 계속 방식을 바꾸어가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원격근무나 모바일 결제는 충분히 안전한지, 기술적 취약점은 없는지에 대한 고민도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개인정보와 편의성을 맞바꾼 것은 아닐까? 비대면 경제를 통해 생겨난 일자리도 많지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했을까? 비대면을 강조하다 보니 단지 내에 무인 택배보관함이 들어서고 배송이 줄어든 상황은 정말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는지 여러 고민들이 존재한다.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은 방역 통제와 사람들의 생활 편의성 강화 여러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여 기존 생활방식의 새로운 대체방안으로 떠올랐으며 경제의 구조전환을 가속화하였다. 비대면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중한 양국은 비대면 경제분야의 협력 혁신을 지속 강화하고, 비대면 경제모델에서 파생된 각종 사회적 문제 관리 난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위완잉(于婉瑩), 베이징대학교(北京大學지역  국가연구원 박사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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