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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글|장쉐(張雪)

8월 21일, 제9차 중일한 외교장관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 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다.사진/ 쉬쉰(徐訊)

8월 21일, 제9차 중일한 외교장관회의가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됐다.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고노 타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다. 올해는 중일한 3국 협력 20주년의 해다. 20년 동안 어떤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어떤 분야에 협력 잠재력이 있을까에 관해 3국 외교부 장관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중국  삼강병류(三江幷流) (진사(金沙)강, 란창(瀾滄)강, 누(怒)강)

일본  니시이즈(西伊豆)

한국  성산일출봉

풍부한 지난 20년 성과 
1999년 중일한 3국 정상은 ASEAN+3 정상회의 계기 조찬회동을 갖고 중일한 협력을 시작했다. 지난 20년 동안 3국 협력은 장족의 발전을 거뒀다. 상호 정치신뢰가 증진됐고 경제무역 협력이 강화됐으며 인문 교류에서 성과를 거둬 3국 협력은 공동 발전의 중요한 무대이자 지역 경제통합의 중요한 근거,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의 중요한 기석이 돼 3국 국민의 복지 증진과 세계 번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일한 3국 협력 체제는 동아시아의 독특한 산업사슬, 가치사슬, 문화권을 형성했고 서로 다른 사회제도, 발전 수준, 문화 문명간 협력의 본보기가 됐다.

중일한 3국은 지난 20년 동안 무역액이 1300억 달러에서 7200억 달러로 증가했고 3국의 산업사슬이 긴밀하게 연결됐으며 경제 구조를 보완해 서로에게 중요한 무역 파트너가 됐다.

이번 회의에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올해는 중일한 협력 20주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일한 협력은 3국 각자의 발전을 촉진했을 뿐 아니라 지역, 더 나가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3국 협력 20년이 준 교훈은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협력이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고, 이익을 융합시켜야 협력의 동력이 강해지며, 이견을 잘 처리해야 협력 구도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3국이 함께 노력해 3국 협력의 다음 20년이 더 풍성한 성과를 거두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국은 협력의 방향을 잘 잡아 협력이 정확한 궤도를 따라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국은 양자관계를 잘 유지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발생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 과학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일본이 각국 기업에게 공평하고 차별 없고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을 제공하길 바란다. 여론 기반을 잘 다지고 스포츠, 영화, 고령화 등 민생 관련 교류와 협력에 힘써야 한다.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교섭의 연내 타결을 위해 역할을 하고, 중일한 자유무역협상(FTA)이 새로운 진전을 거두며, ‘중일한+X’ 협력을 추진하고 내실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공동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과 고노 타로 외무상은 중일한 협력 20년이 거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3국 협력이 각자의 발전과 지역 평화 촉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으며, 3국이 양자관계를 잘 유지하고 3국 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RCEP와 중일한 FTA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공동 수호에 동의했다. 올림픽과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청소년, 스포츠 등 인문 교류를 촉진하고 3국 협력의 사회 및 여론 기반을 다져야 한다. ‘중일한+X’ 협력을 적극 진행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환경, 재해 관리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3국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해 3국과 지역 주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8월 21일, 제9차 중일한 외교장관회의가 끝나고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고노 타로 일본 외무상이 중일한 협력 20주년 <아름다운 중일한> 사진집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사진/ 쉬쉰(徐訊)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적교류가 활발한 3국
회의가 끝나고 3국 외교장관은 <아름다운 중일한> 사진집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중국외문국(中國外文局) 산하 인민화보사(人民畫報社)가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발행한 <아름다운 중일한>사진집은 중일한 협력 20년을 집중 조명했다.‘미미여공, 휴수동행(美美與共, 攜手同行,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어울리고, 손잡고 함께 나간다)’을 테마로 ‘그림 같은 풍경, 노래 같은 세월’ ‘찬란한 문화, 서로를 빛내다’ ‘현대적 면모, 시대의 새 장’ ‘교류와 협력, 깊고 오래된 정(情)’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사진집은 3국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유구하고 깊이 있는 역사 고적을 보여주었다. 중일한 3국의 비슷한 문화, 긴밀한 인적 교류, 상통하는 문화 연원의 동아시아 문화 전통을 재현했다. 중일한 3국 국민이 자신의 근면 성실함과 지혜로 세계가 놀라는 발전 성과를 보여주었다. 20년을 되돌아보면 중일한 협력의 틀에서 3국은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집 출간 전 3국 외교장관은 각각 축사를 남겼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축사에서 “중일한은 산천이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인재가 많고 역사와 문화가 찬란하고 깊이가 있으며 사회경제 발전 성과가 뚜렷하다”고 했다. “사진집은 ‘아름다운 중일한’을 제목으로 3국 자연의 아름다움, 문화의 아름다움, 발전의 아름다움, 협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3국 문화가 비슷하고 운명이 통하며 협력의 기반이 두텁고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20년 전, 3국 지도자는 중일한 협력을 시작했다. 20년 동안 3국 협력은 단련하면서 전진했고 메커니즘 건설과 각 분야 협력이 소중한 성과를 거둬 지역 경제통합의 중요한 버팀목이자 아시아 및 세계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량이 됐다.

중일한 협력 20주년을 맞아 3국은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어울린다는 정신을 유지해 정치적 신뢰를 더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며 인문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보다 아름다운 아시아와 세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강경화 장관은 축사에서 “올해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20주년으로 이 기회를 빌어 <아름다운 한일중> 사진집을 발행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번 사진집 발행이 좋은 계기가 되어 한일중 3국 국민이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3국의 비슷한 점을 느끼고, 각국 고유의 특색을 이해하길 바란다. 한일중 3국은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3국 협력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노 타로 외무상은 축사에서 중일한 협력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도쿄에서 개최된 일중한 정상회의 기간 동안 3국 지도자는 각 분야의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사진집이 보여주는 것처럼 일중한 3국은 풍부한 자연과 문화 자원이 있고 지난 20년 동안 교류와 협력을 계속해왔다. 신시대에 3국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실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극(京劇)

일본  가부키(歌舞伎)

한국  판소리

새로운 미래, 밝은 전망
20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중일한 3국은 협력을 시작해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넘고 공동 발전을 꾀했다. 20년 동안 중일한 협력은 어려움 속에서도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협력 메커니즘이 개선을 거듭했고 협력 내용이 풍부해졌으며 3국 국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안정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외교장관회의는 또한 ‘중일한+X’ 협력 개념 문건을 통과시켜 합의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중일한 협력 미래 10년 전망> 제정에 합의하고 조속히 협상을 완료하기로 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중일한 협력은 ‘업그레이드 버전’ 마련에 힘써야 하고, 현재 더 많은 분야의 협력이 서서히 막을 열고 있다. 류칭(劉卿)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소장은 “다음 단계의 중일한 협력은 잠재력이 크다”며 “‘중일한+X’ 같은 협력 모델은 제4국, 더 나가 더 많은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3국이 장비, 기술, 자금, 공정 건설 등 분야의 각자의 우위를 발휘해 윈윈과 상생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오신리(趙新利) 차하얼(察哈爾)학회 책임연구원은 “지난 20년 동안 중일한 협력은 인문 교류 분야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중일한은 3국 협력의 틀에서 공공외교,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해 3국 협력에 여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를 돌아보면 협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고 3국은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전진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 전망은 회의 후 왕이 국무위원 겸외교부장이 언론에 얘기했던 것과 같다. 20년 동안 중일한 협력은 몇 번의 위기를 거쳤다.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게 3국 협력의 정치적 기초이고, 이웃나라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3국 협력의 원동력이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신뢰 증진이 3국 협력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게 지난 20년의 경험으로 증명됐다. 이 세 가지를 잘 지키면 중일한 협력은 정확한 방향을 따라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다.


글|장쉐(張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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