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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솽스이’, 장바구니 속 중국의 기적


2019-12-17      

11년 전 시작한 솽스이(雙11)솽스이 인터넷 쇼핑축제란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인터넷 쇼핑의 날을 말한다. 이 날 하루,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들은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11년이 된 ‘솽스이’는 이제 전국민의 성대한 쇼핑축제로 자리잡았다.
 
2019 ‘솽스이’에 관한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알리바바(阿里巴巴) 산하 톈마오(天貓)의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은 2684억 위안(약 44조8711억원)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시작 96초 만에 거래액 100억 위안을 돌파해 지난해보다 29초 앞당겼다. 11월 1일 0시부터 11월 11일 23시 59분 59초까지 ‘11·11 징둥(京東)글로벌 쇼핑의 날’ 누적 거래액은 2044억 위안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 상승했다. 개장 1분 만에 쑤닝(蘇寧)가전의 컴퓨터, 통신, 소비재는 10억 위안을 돌파했고 쑤닝국제도 1억 위안을 돌파했다. 의식주 관련 제품에서 정신 만족 소비, 서비스 소비품까지 소비자의 장바구니는 소형 카메라처럼 주민 소비의 변화를 기록했고 시대의 변화도 보여주었다.
 
‘무엇을 사느냐’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11년 전, 전자상거래 쇼핑은 주로 의식주 분야에 집중됐다. 반면 요즘 중국인의 장바구니에는 브랜드 제품은 물론 중소형 오리지널 창작품도 있고, 건강식품과 친환경 제품도 있다. 국산 제품은 물론 유명 해외제품도 있으며, 농가의 신선한 과채 뿐 아니라 독특한 해외 신선식품도 있다.
 
‘솽스이’는 올해 11년을 맞았다. 그동안 경제성장에 대한 소비 기여율이 76.2%에 달하는 등 소비는 5년 연속 중국 경제성장의 제1원동력이었다. 11월 11일은 달력의 한 날에서 소비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 이 아이콘을 통해 우리는 11년 동안 발전을 거듭한 중국의 소비 수준을 볼 수 있고, 높아지는 중국의 소비력을 볼 수 있으며, 보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개방적인 중국의 소비시장을 볼 수 있다.
 
지난 11년 ‘솽스이’는 ‘중국 추구’에서 ‘세계 추구’로 변화했다. 전 세계 소비시장은 둔화됐지만 중국의 소비시장은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의 내수는 전 세계 경제를 이끄는 ‘엔진’이 됐다. 개방 정책으로 중국은 수입을 적극 확대해 소비시장이 황금기를 맞았다. 올해 ‘솽스이’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와 맞물려 전 세계 일류 브랜드가 운집했고 품질 소비가 주류를 이뤘으며 ‘중국 구매력’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거대한 소비 잠재력이 있는 중국이 세계와 함께하길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지난 11년 ‘솽스이’ 동안 소비는 한번도 주춤하지 않았고 이성적인 경향이 나타났다. 중국의 소비시장은 물결이 치듯 발전해 1선 도시는 억제와 이성적인 추세가 나타났고 3·4선 도시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3선 이하 도시는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올해 ‘솽스이’ 동안 톈마오 신규 가입자의 70% 이상이 3선 이하 도시소비자였고, 징둥은 올해 주요 목표가 5억 위안이 넘는 3선 이하 도시 소비자라고 밝혔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 소비시장이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1년 ‘솽스이’는 중국의 소비가 공급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온·오프라인 융합이 활발해지고 기존 소비가 새롭게 조명되며 공급사슬과 과학기술이 상생 효과를 내어 신 소비와 신 소매 잠재력이 기대된다. 넓은 시장에서 ‘솽스이’는 한 손으로는 재고를 풀고 한 손으로는 생산을 촉진해 중국 경제 판도에서 소비 견인력을 높이고, 중국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전 세계 전자상거래 발전에 중국의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1년 동안 ‘솽스이’는 우리의 장바구니를 통해 중국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글|판예(潘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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