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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교류, 우호적 융합

- ‘2016 중일한 예술제’ 닝보서 개막


인민화보

2017-02-14      인민화보

 

2016중일한예술제 개막식이 닝보문화대극원에서 열렸다. 사진/ 판첸보(潘前波)


닝보를 수놓은 삼국의 예술

지난 9 28일 저녁 ‘2016 중일한 예술제’가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 저장(浙江)성 닝보(寜波)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와 저장성 인민정부가 공동 지도하고 저장성 문화청과 닝보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예술제는 ‘동아시아 의식, 문화 융합, 상호 감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밍화(張明華) 닝보시 부시장, 나카가와 모토노부(仲川元庸) 나라시 시장, 김현민 한국 제주특별자치도 체육문화대외협력국 국장이 개막식에 참가해 축사를 했다.


2016중일한 예술제는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2016닝보’ 행사의 중요한 일환으로 9 28-10 5일까지 8일 동안 열렸다.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2016 닝보’ 행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전승(傳承)’ ‘피어남(綻放)’ ‘화목(和睦)’ ‘공유(共享)’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중일한예술제는 ‘가을·화목’이 중요한 테마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차()는 중일한 삼국의 공통된 문화 요소로 큰 관심을 받았다. 차를 심고 채집하는 기쁨을 춤과 노래로 표현한 가무는 중국 남부의 차 생산지에서 널리 유행했다. 주최도시인 닝보시는 닝보 출신 작곡가인 저우다펑(周大風) <채다무곡(采茶舞曲)>으로 개막식의 막을 열었다. 1987 <채다무곡>은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아태지역 우수 민족가무로 지정되는 큰 영예를 안았다. 일본 나라시가 선보인 첫 번째 곡목도 차를 채집하는 민요로 일본 특색이 짙은 무대로 관객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한국 제주도는 첫 번째 공연으로 제주 해녀의 삶을 담은 민속 무용을 선보였다. 무용가들의 아름다운 자태는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해녀들의 힘겨운 삶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연에 굴복하지 않은 인간의 강인한 모습을 그려냈다. 삼국의 예술적 요소가 무대 위에서 잘 어우러졌고 각자의 스타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아시아의 공통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다채로운 문화교류 활동

개막식 문화예술 축제 외에도 이번 예술제에서는 중일한 수묵예술교류전,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 사진전, 중일한 미식문화 카니발, 중일한 분재 생활 예술전, 중일한 예술가 창의전, 중일한 제3회 청소년 미술 아이디어전 등이 펼쳐졌다. 삼국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인 중국 닝보, 일본의 나라, 요코하마, 니가타, 한국의 제주, 광주, 청주 등이 이번 예술제에 참가했다.


이번 예술제의 주요 행사인 중일한 수묵예술전은 닝보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일본의 타니가와 마사오(谷川雅夫), 한국의 양성훈, 중국의 멍더샹(孟德鄉) 서예가가 쓴 ‘화()’ 자가 예술제의 막을 창의적으로 열었다. 나라교육대학교 서예 교수인 타니가와 마사오는 제자 두 명과 함께 지서(地書) 공연에 참가했다. 그는 ‘안녕(安寧)’을 썼고 두 제자는 ‘경애(敬愛)’와 ‘추려(秋麗)’를 썼다. 타니가와 마사오는 대학시절부터 전문적으로 서예를 공부했고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수학한 적이 있어 중국 서예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다. 그는 “서예는 중국에서 역사가 매우 깊은 예술이다. 지금은 일본도 자신의 서예 방식을 형성했지만 우리는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상대의 장점을 흡수하고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더 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 기간은 마침 ‘10·1’ 황금휴가 기간과 맞물려 많은 닝보 시민들이 찾아와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가 주는 문화의 향연을 몸소 체험했다. 닝보 역시 중일한예술제가 문화 교류의 향연과 대중의 축제가 되고 중일한예술제를 통해 ‘일도삼성(一都三城)’이 형성되기를 바랬다. 즉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東亞文化之都), 서향의 도시(書香之城), 음악의 도시(音樂之城), 영상의 도시(影視之城)로 거듭나는 것이다. 나아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동양의 문화 이미지가 잘 드러나기를 기원했다.


자료 제공|2016닝보 집행위원회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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