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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대 중일관계 구축을 위한 제언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개최


2021-11-22      글|장진원(張勁文)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개막식에서 화상으로 연설을 했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2021년 10월 25~26일간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일본 외무성이 주관, 중국외문국과 일본 언론 NPO 공동 주최하에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이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베이징(北京)과 도쿄(東京)에서 동시 개최되었다. 2005년에 출범한 베이징-도쿄포럼은 매년 1회씩 베이징과 도쿄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현재 이 포럼은 중일 양국간 비교적 높은 차원의 대규모 정부-민간 인터랙티브 종합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 및 신뢰 증진 등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대변혁 속의 중일 관계 및 국제협력의 재정립–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바라보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중국과 일본의 귀빈 약 100명이 참석하였으며, 이틀간 양자 정치 및 외교, 통상, 안보, 언론, 국제협력, 디지털경제 등 의제를 중심으로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10월 25일에 열린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분과포럼 중국측 현장 모습  사진/둥팡(董芳)


양국 발전의 국면 수호

이번 포럼의 개최는 중일 관계의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있다. 양국은 2022년에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0월 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대승적 국면 수호에 대한 공동인식을 달성하였다. 이에 따라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에 중요한 사명이 추가되었다. 두잔위안(杜占元) 중국외문국 국장은 올해 포럼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어떻게 이행할지 논의하고, 신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그리고 대변혁 속의 국제협력 재정립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국교정상화의 초심을 되새기고, 중일 4대 정치문건의 정신을 엄수하며, 중일 우호 협력의 사명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투철하게 파악하여 새로운 50년을 더욱 확고하고 강력하게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또한 기조연설에서 일중 양국은 정치, 문화, 경제, 민간 등 각 분야의 대화와 교류를 조속히 회복하고, 인류 사회가 당면한 공동의 과제에 대해 더 많은 합의를 도출하며, 서로 간의 오해를 해소하고 방지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해 정부에서 국민까지 상호 신뢰의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국 관계 발전의 기초는 국민의 마음이 서로 통하는데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포럼 개최 전인 10월 20일, 중국외문국과 일본 언론NPO가 공동 실시한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중일 관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중국인 75.4% 및 일본인 69.8%가 양국간 경제 협력이 자국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중국인 70% 및 일본인 50.9%가 민간교류가 중일 관계 촉진에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쉬린(徐麟)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마겅핑(馬耕平)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왕차오양(王朝陽)


두잔위안 중국외문국 국장이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개막식에서 중국측 주최자를 대표해 개막사를 했다. 사진/마겅핑


솔직한 교류와 이견 관리

올해 베이징-도쿄포럼은 모두의 공동인식을 한 데 모으는 장이자 이견과 갈등에 대해 깊은 토론을 나누는 기회이기도 했다.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중일 관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국 민간의 조사 참여자들은  역사, 영토 분쟁, 안보 등 3대 주제가 중일 관계에 미치는 심층적 영향이 부각되어 나타났으며, 중미 관계의 기복이 중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과토론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입장과 견해를 설파했다. 비록 여러 이견과 갈등이 있었지만, 중일 협력 발전의 큰 방향에 대해 대부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가오안밍(高岸明) 중국외문국 부국장 겸 편집장은 중일 양국은 디지털경제 분야에서 큰 협력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기후변화, 환경, 고령화 등 문제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 공유를 통해 자국 발전 수준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월 26일, 제17회 베이징-도쿄포럼 ‘베이징 컨센서스’가 발표되었다. ‘베이징 컨센서스’는 참석자들의 지혜를 모아 곧 수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 중일 양국이 관계 개선 및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제언을 담았다. 

 

 

글|장진원(張勁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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