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4 인민화보
경전철을 탑승하려는 현지인 사진/인민일보
중국 기업이 건설 및 운영한 아디스아바바 경전철은 현재 에티오피아 수도의 화려한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과거 공공 교통 시설이 부족한 탓에 아디스아바바는 저녁 8시가 되면 전 도시가 어두컴컴했다. 하지만 경전철이 운영되면서 식당·상점들의 영업시간이 연장되고 도시의 상업이 잇따라 활발해졌다.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해 경전철 체험한 우간다의 한 군인은 “현대적이며 편하다”며 “중국의 도움으로 건설된 경전철로 인해 마치 대도시 같아 보인다”고 말하면서 “향후 우리 나라에도 경전철이 건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디스아바바 경전철은 중국철도유한책임회사(中國中鐵股份有限公司, CREC)가 수주를 받아 건설한 것으로, 남북선과 동서선 두개의 운행노선, 총 길이는 34.25KM에 달하며 39개의 정차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전철은 교외 주요 주민거주지와 도시 중심의 비즈니스지역을 연결하면서 현지인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교통방식으로 건설됐다. 2015년 하반기 개통 이래 경전철의 총 운행 거리는320만km로 5528만명의 승객을 운송했으며 하루 최다 승객 수는 18만5천명에 이른다.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한국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아주경제신문사가 협찬한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이 2017년 12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