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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재시동을 걸다


2020-06-23      

3월 28일, 둥펑혼다 제2 완성차 조립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쉬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면서 후베이 기업의 업무복귀와 생산재개가 ‘재개 버튼’에서 ‘가속 버튼’으로 전환됐다. 중국 4대 자동차 브랜드인 둥펑(東風)자동차의 우한경제기술개발지구 둥펑혼다(東風本田) 제2 완성차 조립공장의 완성차 조립 라인에서 신차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흰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에 열중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러간몐(熱乾麺)은 우한의 ‘아침 식사’로, 이른 아침부터 ‘차이린지(蔡林記)’ 문 앞에는 긴 줄이 서 있었다. 도시마다 자신만의 음료수가 있을 것이다. 우한의 오래된 탄산수 브랜드인 ‘셴훠지(鹹夥計)’는 원래 우강(武鋼) 기업 내부에서 유통되던 여름용 음료였다.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이 여름 음료도 우한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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