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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사가 본 중국


2023-03-03      글|판궈샤오(范國虓)

2023 들어 국제 금융 기관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 베이징(北京)사무소는 <최근(2022 122023 1 중국 경제의 동향과 전망>에서 “2023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정책기조하에 소비·투자  내수가 경제회복을 견인한다 전망했다. 미국의 경제 주간지 <바론즈(Barron's)> 홈페이지 기사에서 “중국이 방역 정책을 조정하면서 세계 2 경제체가 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보도했다. 브라질 주요 매체인 <에스타도  상파울루(O Estado de S. Paulo)> “브라질 시장은 중국의 경제 회복을 이미 체감하고 있다 보도했다.


최근 월간 <중국> 기자는 중국을 오랫동안 관찰한 경제 학자와 중국에서 , 생활, 그리고 중국 경제에 대해 몸소 느낀 외국인 인사들을 인터뷰했다. 취재  그들은 중국 경제에 확신이 있다는 것과 세계 각국이 중국의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했다.


중국은 전세계 주요국  가장 먼저 경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전병서


2023년에 들어 미국과 유럽이 경기 침체에 빠져 있는 반면에 중국은 전세계 주요국  가장 먼저 경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3 전세계 주요 국가 중에서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성장을 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2023 성장률이 2022년보다 높을 유일한 나라도 중국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스마트머니들이 중국으로 몰리는 것이다.


2023 중국 경제는 성장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W 패턴 경기회복이 예상된다. 증권 시장 역시 경기의 방향과 유사한 ‘전약후강 방향으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촤적화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대한 기대감, 2022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내수 위축의 반작용으로 내수 확대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둘째,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으로 중국 첨단기술에 대한 국산화 투자가 늘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첨단산업의 국산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셋째, 2018 중미 갈등 이후 중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궈차오(國潮, 중국 트렌드) 추세가 중국산 브랜드의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한 양국은 1992  수교 이래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고 경제·무역 협력과 인문교류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 투자, 발전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한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있었던 것은 중국 시장과도 연관되어 있다.


중국의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 중에서 중미 갈등과 미국의 제재가 있기 때문에 반도체나 네트워크 통신장비 분야에서 당분간 중한의 협력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신에너지 자동차 특히 수소 자동차 분야, 그리고 바이오 의약과 바이오 농업,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분야, 특수 기능과 고성능 복합소재와 같은 신소재 분야에서 중한 간의 협력 전망은 매우 밝아 보인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다

일본 캐논 글로벌전략연구소 주임연구원 세구치 키요유키(瀨口清之)


지난 3 중국의 국내 소비는 방역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중국이 방역 정책을 최적화하면서 요식, 여행, 교통, 운송  분야에서 소비 잠재력이 방출됐고 이는 취업에 매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는 올해 중국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현재 중국은 고속 성장기를 마쳤지만 향후 10 가량 3~4%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다. 반면 선진국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 정책을 취하면서 자국의 경제 성장률 하락을 초래했다. 앞으로 10년간,  세계는 중국처럼 규모가 크고 고품질 수요가 많으며 확장을 거듭하는 시장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고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일류 다국적기업 고위급 임원들도 앞서 말한 중국 시장에 대한 평가에 보편적으로 공감한다. 일본, 미국, 유럽 각국의 주요 다국적기업의 대중(對中) 투자도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다. 지금까지 방역 정책 영향으로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 중국 방문이 어려워져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기하는 기업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 중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해 외국기업 고위급 임원의 중국 방문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중국의 디지털경제, 성장 동력에  붙이다

 

포브스 베스트셀러 <중국의 슈퍼 컨슈머스(China's Super Consumers)> 저자,  미국 평론가 마이클 자쿠어(Michael Zak-kour)


2021 기준, 중국의 디지털경제 규모는 455000 위안(855491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39.8% 차지했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성장 동력에 불을 붙이고, 디지털화 성과가 속속 나타나면서 중국은  세계 2 디지털 경제체로 부상됐다. 모바일 인터넷이 보급되고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해 현재 중국 방방곡곡으로 모바일 결제가 보급됐다. 중국에 대한 인상을 말할  많은 재중 외국인들은 모바일 결제를 첨단 과학기술의 ‘중국 명함으로 꼽는다.


앞으로 한동안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신기술, 신산업, 신업종, 신모델의 빠른 발전과 성장을 촉진할 것이고 자동차 제조업, 금융, 부동산  기존 경제에 계속 ‘동력을 주입하는 동시에 중국 경제를  ‘디지털화시킬 것이다. 또한 중국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 공급사슬  여러 방면에서 선두적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본다.


중국은 자국의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세계 디지털 거버넌스 시스템 발전과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중국이 제시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는 고대 실크로드 연선  연선  국가 간의 연결을 강화시키기 위함이다. 디지털 실크로드는 ‘일대일로 건설의 새로운 엔진이 되어 연선 국가의 경제 회복과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디지털화는 서비스업의 새로운 혁신을 추진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나는 중국이 디지털 경제 발전에 있어 다음과 같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소비자가 있고 이는 디지털 경제 발전의 거대한 잠재 시장이 된다. 둘째,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과 국제 경쟁력을 지닌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금융 과학기술, 모바일 결제  분야의 발전을 촉진했다. 셋째,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 5G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대거 투자해 디지털 경제 발전에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주었다. 결론적으로 혁신은 이미 중국의 뚜렷한 특징이 됐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세계 경제 회복의 관건이 됐다


태국-중국 ‘일대일로 연구센터 위런 피차엉파디(WIRUN Phichaiwongp-hakdee) 주임


2023,  세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로 진입했다. 호연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교통) 추진되면서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 경제체인 중국은 방역과 경제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면서 개방을 적극 확대해  세계 산업체인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중국의 발전은  세계 안정의 초석이다.


코로나19 이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세계 경제 회복의 관건이 됐다.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했다. 소수 서방국가의 무역 포위와 기술 봉쇄, 정책 압력에도 중국은 시종일관 개방과 협력의 자세로 세계 경제가 딜레마에서 벗어나는  중국의 지혜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2019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중국은 태국 여행 시장의 최대 관광객 원천국이었다. 중국인의 해외 여행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현재 방콕과 파타야 등지의 거리에서는 지난 3년여 동안 사라졌던 관광 버스가 다시 등장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 태국의 여행업은 빠르게 회복되고 경제도 다시 성장할 것이다. 세계 여행 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영향력이  것도 각국이 중국의 해외 여행 재개를 반기는 이유이다. 마찬가지로 태국도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중국과 태국 양국의 여행 산업 협력은 경제적으로 호리공영(互利共赢, 상호이익과 공동번영)   아니라 중국과 태국인의 마음을 연결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은 중국과 태국이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10주년이 되는 해였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시행과 중국-라오스 고속철도 개통, ‘일대일로 건설이 심화되면서 중국과 태국의 협력이 강화돼 중국과 태국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2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프라윳  오차(Prayuth Chan-ocha) 총리와 방콕에서 회담을 갖고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지속가능한 -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윳  오차 총리도 ‘일대일로 협력 계획과 중국-라오스-태국의 연결 발전 구상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중국의 발전은 아시아태평양을 빼놓을  없고, 아시아태평양의 번영도 중국을 빼놓을  없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지속가능한 - 운명공동체가 양국 국민에게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중국은 자신의 새로운 발전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많이 창출해낼 것이다.  


중국 모델은 세계 발전에 중국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라질변호사협회 이사회 활동회원, 세계화 싱크탱크(CCG) 전문가 호세 레나토 페네루피 주니어(Jose Renato Peneluppi Jr.)


2010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건너와 화중(華中)과학기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중국에서 12년을 보냈다. 중국에 남아 취업하고 창업을 하기까지, 나는 중국이 개방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실감했고 중국의 경제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는 것을 목격했다.  주변에서도 중국의 발전 기회에 매료돼 중국에서 창업하고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과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 정부는 시의적절하게 방역 정책을 조정해 경제 사회 운영 질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독보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나는 중국의 경제 발전은 지금의 감염병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 시국이 지나면 전망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중국의 성공적인 경제 발전 모델은 다른 나라에 모범 사례가 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이 견고해지면서 경제 발전에 정해진 공식은 없으며,  나라의 경제 발전과 정책 조정은 반드시 자국의 국가 실정에 부합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유지하고 대외 협력, 세계 각국의 호리공영에 유리한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흥시장 가운데 중국 시장을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창업한 외국인인 나는 중국 시장이 외자 기업에게 가져올 기회와 이익에 기대감이 크다.


최근  년간 중국과 브라질 양국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무역 교류가 증가하고 경제 협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나는 중국과 브라질 양국의 경제 교류는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따라 성장하고, 양국의 강력한 무역 상호 보완성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에서 생활한 10  동안 나는 중국과 브라질이 협력할 공간이 여전히 많다고 느꼈다. 앞으로 중국과 브라질 양국 국민의 우호 관계와 공동 이익이 문화와 지리적 거리를 뛰어 넘어 양국 국민을 긴밀하게 연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국 정부가 관광객, 학생, 학자, 재계 인사에게  많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글|판궈샤오(范國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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