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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전술’로 코로나19와 겨루다

-우한(武漢) 훠선산·레이선산 병원 취재기


2020-06-05      글|톈샤오(田瀟)

레이선산병원 의료진이 꼼꼼하게 진료기록을 작성하고 있다벽 칠판에는 병동 내 환자 상황들이 기록되어 있다사진/천젠(陳建)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치료와 예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중국은 환자를 분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거점 병원과 팡창병원(方艙醫院), 격리시설 등의 다양한 의료기구를 지정하고, 환자들을 확진환자, 의심환자, 발열환자 밀접 접촉자 가지로 분류해 집중적으로 치료 접수 격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심각한 지역의 병원·의료진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우한 훠선산(化神山)병원, 레이선(雷神山)병원은 중증·위중 환자들을 접수하고 치료하는 거점 병원이다.


2 2, 후베이(湖北) 우한시 차이뎬(蔡甸) 즈인후(知音湖) 근처에 있는 코로나19 집중치료 전문병원인 우한 훠선산병원이 건설 정식 교부되어 2 4일부터 확진 환자를 접수했다. 병원에는 감염 차단, 검사, 특진, 방사선 촬영 등의 보조 시설이 있다. 2 3일부터 전국의 군대에서 선발된 1400 명의 의료진이 병원에서 치료 임무를 책임지고 있다. 이들 의료진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검사원, 약사 등이다. 초음파, 감지 제어, 의료기술, 관리, 보장 등의 여러 분야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찍이 2003 샤오탕산(小湯山)병원에서 사스(SARS) 퇴치 임무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퇴치 파견임무 등을 수행해 전염병 퇴치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다.


훠선산병원 중증의학과 1과 중환자실의료진들이 컴퓨터로 환자의 각종 병증데이터를 관리하며이를 토대로 치료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사진쉬쉰


방역 단계의 높낮이에 따라 훠선산병원의 의료 구역은 녹색, 황색, 적색으로 분류된다. 구역 사이에는 여러 구간의 소독실과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고, 실내는 감압 시설로 전염을 차단한다. 적색 구역은 중환자 구역으로 가장 위중한 환자들을 치료한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위험한 구역으로, 생사의 사투를 벌이는 전선이기도 하다. 적색 구역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은 매일 ‘죽음의 신’을 만난다. 의료진은 방호복, 격리복, 방호경, 신발 커버를 모두 착용한 엄격한 소독 절차와 여러 겹의 방호문을 거쳐야만 적색 구역이라 불리는 병원 격리병동에 들어갈 있다. 철저한 방호 조치 아래, 의료진은 그에 따른 불편함을 극복하고 환자를 치료하고 생활 관리를 도왔다.


훠선산병원 중증의학과 1 중환자실에서 의사들이 치료방안을 정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쉬쉰(徐訊)


2 13, 훠선산병원은 처음으로 7명의 코로나19 완치 환자를 퇴원시켰다. 날부터 거의 매일 확진 환자들이 완치돼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3 17일까지 훠선산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1900명이 넘는다.


“레이선산병원은 현재 우한에서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모든 병상이 감압 병실이다. 감압 병실은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가장 고급 시설로 의료진과 환자 환경 전반에 걸쳐 최적의 보호가 것이다. 4 국가중의의료대(國家中醫醫療隊) 상하이(上海)부대 류화(劉華) 대장은 이렇게 소개했다.


우한 레이선산병원은 장샤(江夏) 창쥔(強軍)로에 위치해있다. 15000명의 건설 인부들이 10 만에 완공했다. 훠선산병원처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접수ㆍ치료하는 거점 병원이다. 병원은 2개의 중환자 구역과 30개의 일반 구역을 포함해 32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실제 사용되는 병상은 1402개이다. 레이선산병원은 9 성ㆍ시(省市), 16개의 의료부대에서 3800 명의 의료진들이 있다. 2 8일부터 진료 접수를 시작해 3 16일까지 1961명을 치료했다. 누적 퇴원 환자는 97, 입원자는 942명으로 현재 환자가 가장 많은 거점 병원이다.


우한 레이선산병원에서 의료인력이 환자에게 침구 치료를 하고 있다사진/돤웨이(段崴)


현재 코로나19 예방·통제 형세가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중국의 코로나19 의료체계도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있다. 우한시는 ‘격리시설-비거점병원-거점병원’의 단계별 전환작업 메커니즘을 구축해 환자를 가능한 조건이 좋은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고 있다. 경증 환자를 훠선산병원과 레이선산병원으로 옮겼다. 우한시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의료 역량과 의료 자원의 통합을 강화하여 전체의 코로나19 거점 병원 환자들을 적절하게 분산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의료 체계를 복원하고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여 많은 시민들의 일반적인 의료 수요를 점차 충족시켜가고 있다.


우한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양상에 기초해 ‘샤오탕산’ 모델이 중국 전역에 상륙했다. 국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방역과 시민들의 정상적인 근무생활 질서를 보장하기 위해 3 16 베이징에서 샤오탕산병원이 다시 가동됐다. 병원은 사스 사태 환자를 접수 치료했던 병원이다. 이곳은 국외에서 오는 관찰 필요자와 의심환자 경증, 일반 확진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안후이(安徽) 허페이(合肥)시에서 40 가까이 임무를 수행한 샤오탕산병원은 3 16 공식 휴무에 들어갔다.



글|톈샤오(田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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