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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옌타이)산업단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촉진하다

2020-09-18

중한 경제문화 교류센터는 양국의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투자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 자오둥짜이셴(膠東在線) 제공

2020년 8월 18일, 30여 개 언론매체 기자들이 새로 건축한 ‘중한 경제문화 교류센터’에서 열린 ‘자유무역을 선도하는 옌타이, 개혁과 혁신으로 발전하다(自貿先行看煙臺·改革創新立潮頭)’ 산둥(山東)자유무역시범구 옌타이 편구(片區) 기자간담회에 참가했다. 2018년 11월에 산둥성 정부가 <중국(옌타이) 산업단지 건설 실시방안(中韓(煙臺)產業園建設實施方案)>을 내놓은 이래, 지금까지 한국 자본이 유치된 프로젝트는 60여 개로 3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이 추진중에 있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지방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발을 맞춰 일사천리로 성사되며 사업들이 활기차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과 바다를 마주하는 옌타이
옌타이시는 산둥반도 황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환태평양 경제권과 동북아 경제권이 만나는 지점으로 중국 3대 경제권 중 하나인 환보하이(環渤海) 경제권의 남쪽 날개 끝에 위치해 한국과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옌타이는 한국에 처음으로 개방된 14개 연안도시 중 하나로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산둥반도 블루경제전략을 함께 건설하는 중요한 요충지이며, 지역우위가 뚜렷하고 산업분야가 잘 갖춰져 있어 경제사회 발전이 빠르다.
 
지리적으로 아주 가깝다는 이점과 중한 양국이 수년간 이어온 긴밀한 경제무역 협력 관계로 옌타이는 중한산업단지의 1순위가 됐다. 중한 국교 수립 이후, 옌타이는 독특한 우위와 개방 정책에 힘입어 솔선해서 한국과 대규모의 심층적인 교류 협력을 진행했다. 근래에는 ‘일대일로’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공동 건설함에 따라 양국의 왕래가 더욱 밀접해지고 양자간 경제무역 발전이 신속해졌다. 한국은 이미 옌타이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외자 유치국이 됐으며, 옌타이는 중국 내 한국 기업이 가장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됐다. LG그룹만 해도 옌타이에 여러 대형 제조업체에 투자하며 관련 협력사들도 대거 진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옌타이에 새로 입주한 한국 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호재로 순항하는 옌타이의 개방 확대
중한산업단지 공동 건설은 중한 양국의 정상들이 제의한 것이자,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주요 내용으로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확립 때부터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상무부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관급 협력 체제를 구축했고 산둥성 정부는 중한(옌타이)산업단지 연석회의 제도를 수립했다. 옌타이시는 <중한(옌타이)산업단지 건설 추진에 관한 업무방안>을 제정하고 힘껏 산업단지 건설을 추진했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의 건설 및 발전의 보장을 위해 2018년 11월 산둥성 정부는 <중한(옌타이)산업단지 건설 지지에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관련 정책조치 마련과 실행으로 산업단지 발전에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을 제공했다. 옌타이시는 자금 지원 강도를 한층 높여 ‘모자(母子)기금’ 방식으로 1기에 10억 위안(약 1720억원) 규모의 중한(옌타이)산업단지 발전기금을 설립했다. 동시에 ‘정부 추진, 기업 주체, 시장 가동(政府推動, 企業主體, 市場運作)’ 모델에 따라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을 끌어들여 국유 지주개발 건설공사를 설립하고, 운영주체로 산업단지 개발 보장을 책임지고 있다.
 
2019년 8월, 산둥자유무역시범구 옌타이 편구가 비준을 받아 옌타이는 일약 중국 유일의 자유무역지대와 중한산업단지가 한데 합쳐진 지역이 되며 지역 발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중한산업단지와 자유무역구라는 양대 국가급 산업단지의 플랫폼이 중첩되었는데 이는 중국에서 유일하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높은 수준의 건설 요구에 따라 옌타이 자유무역시대에 더 많은 혁신 사례를 모색하여 중한 지방경제협력과 첨단산업 협력의 새로운 고지를 끊임없이 조성할 것이다.” 옌타이개발구 유치국 한국주재 투자유치처 위페이(于飛) 처장의 말이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중국 정부가 확정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및 국가해양전략의 중점개발구역과 중한 자유무역구 건설의 중점협력단지라는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옌타이는 개혁개방의 선두주자로서, 정책의 동풍을 타고 육·해·내외 연결 및 동서 양방향 개방의 거점과 교량 역할을 바탕으로 산업구도, 혁신창업, 산업·도시융합 방면에서 시대의 선두에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영업집조 심사비준 편의 조치를 실시했다. 사진/ 자오둥짜이셴 제공

부단한 혁신으로 비즈니스 고지 구축
중국 유일의 자유무역구와 연결된 중한산업단지로서,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대외 개방, 고객 유치, 자본 유입의 과정에서 제도적 혁신과 개혁개방의 모색을 중요시했으며, 여러 가지 조치를 통해 한국 기업의 투자를 대거 유치했다. 현재 산업단지는 이미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성장 동력에 있어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양국쌍원(兩國雙園, 양국이 협력해 양국에 건설한 산업단지)’이라는 연동 발전 메커니즘을 새롭게 선보였다. 요소구동(要素驅動, 투자를 통한 발전)을 혁신구동(創新驅動, 혁신을 통한 발전)으로 전환하고, 기술·인재 유입과 혁신창업을 더욱 중시하며, 신흥 산업과 현대 서비스 산업에 중점을 두고, 산업 전환의 필요에 부응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업단지의 총면적은 80.4km2로, 2개의 핵심 구역과 2개의 확장 구역으로 계획됐다. 핵심 구역은 제조업 등의 전통적 우위를 발휘해 신에너지 자동차, 첨단장비 제조, 신흥정보기술, 의약·건강, 스마트 제조,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등 신흥산업과 부대 생산서비스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킨다. 확장 구역은 현대적 물류, 보세가공,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미세화학공업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실무적인 협력을 전개할 것이다. 점차 육·해·공 교통시설이 갖춰지고, 합리적인 구조와 기능이 완비된 동북아 국제해운물류 허브가 구축되고, 한국 제품의 중국 진출 및 중·동부 유럽 시장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가 될 것이다.
 
프로젝트 서비스에 있어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중한 크로스보더 심사 비준’ 편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인이 출국하지 않고도 중국 시장의 주체 자격과 경영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의 원가와 리스크를 낮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 투자자들의 초미의 급선무를 해결하며 외자 및 무역 안정의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코로나19 기간) 중국에 가서 영업집조(營業執照, 영업허가증)를 발급받아야 해 사업 추진을 잠시 보류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바로 영업허가증을 처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거리가 해결됐다.” 서울에서 영업집조를 발급받은 루프테크놀로지 조성수 대표이사는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이미 6개의 한국 기업이 ‘국경 없는 업무처리’ 방식으로 해외에서 영업집조를 발급받았다. 한국 EIBE인터내셔널은 5일(영업일 기준)만에 국경 밖에서 영업집조를 발급받았다. ‘국경 없는 업무처리’ 같은 변화 속에서 새로운 국면을 여는 실무적인 조치는 옌타이 경영 환경의 ‘빛나는 간판’이 되었다. 2020년 5월 17일, 옌타이시정부는 <중한(옌타이)산업단지의 고품질 발전 지원에 관한 정책 조치(關於支持中韓煙臺產業園高質量發展的政策措施)>를 인쇄 발행해 투자액이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조업 프로젝트와 1000만 달러의 신흥산업 한국자본 프로젝트에 대해 유치에서부터 지방 공헌 장려금 및 용지·공장 건물 보조금, 금융 지원, 인재 편의서비스 등의 방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속있는 협력 추진, 쌓여가는 투자유치 실적
 “우리는 쌍초쌍인(雙招雙引, 기업 초빙을 통한 자금유치, 인재 초빙을 통한 기술 유치)을 주요 수단으로 삼아 신에너지 차, 첨단장비, 인공지능, 전자데이터, 의약·건강, 신소재, 에너지 절약, 금융보험, 상업물류, 레저문화 등 10대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한 투자유치, 주한 투자유치, 국내 투자유치, 기업가 유치, 비대면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제1차 포메이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위페이 처장은 유치 프로젝트 목록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산업단지는 건설이 시작된 이래, 한국을 방문해 20여 차례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으며, 기업과 상공회의소 100여 곳을 방문하고, 한국의 바이어를 1000명 가까이 접대했으며, 50여 차례 전람회를 조직했다. 산업단지 내에는 현재 5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있으며, 신규 유치된 한국 관련 사업은 기계·전자·식품·의류·건재·해운·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 프로젝트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중한(옌타이)산업단지의 실제 이용 외자는 1억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한국국제전자상거래, 팔각만(八角灣)국제컨벤션문화센터 등 중점 프로젝트의 계약이 체결되었고, 룽창(榮昌)신약산업단지, 펑진(豐金)약품2기 등 5개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착공에 들어갔다. 옌타이시 상무국 장단(張丹) 부국장에 따르면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한국 자본 유입 신규 프로젝트 100건 이상, 투자액 15억 달러 이상, 대(對)한국 수출입 80억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0년 5월 29일, ‘꿈을 쌓는 옌타이·세계를 움직이다(築夢煙臺·區動世界)’ 를 주제로 중한(옌타이)산업단지 ‘클라우드 투자유치 행사’가 중한 양국 3개 회의장에서 동시에 열렸다. 당일, 7개 중점 프로젝트가 계약됐다. 투자 총액은 7000만 달러, 계약된 외자 유치액은 3200만 달러로 연내에 모두 승인될 예정이다.
 
“이곳은 투자 환경이 좋고, 서비스 품질이 우수하다. 우리는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전환 속도를 빠르게 해 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이다.” 희성전자(옌타이)유한공사 책임자의 말이다.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갈 것이다
2021년 말에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한국 선안전기 프로젝트가 전체 생산을 완료할 경우, 연 982만대의 신에너지 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생산액은 4억 위안, 기업 이윤과 세금 총액이 1000만 위안을 달성할 것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신·구(新舊)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중한 첨단제조업 협력을 심화시키며, 높은 기준으로 중한(옌타이)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양국쌍원’ 협력 모델을 혁신하는 모범 기업이 될 것이다.” 옌타이개발구 유치국 관련 책임자의 말이다.
 
한국 선안전기 프로젝트는 중한(옌타이)산업단지 산업사슬 유치와 다각적 협력을 심화시키고, 대외개방 확대·자원요소 결집·산업체계 고도화를 모색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실천이다.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신규 한국 자본 프로젝트 29개를 유치했으며, 총 투자액은 1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 SK그룹 산하의 SK케미칼이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프로젝트사 SK(愛思開)친환경소재(옌타이)유한회사가 등록을 마쳤다.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에는 빅데이터 서비스, 통합정보 서비스, 사물인터넷 기술 서비스, 합성섬유 제조 등 분야에 한국의 창업혁신 기업 5개가 입주했다. 총 2500만 달러가 투자된 만국 주류(萬國酒類)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프로젝트는 옌타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설립 허가를 받은 뒤 개발구에 유치한 최초의 한국 자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프로젝트다. 옌타이 자유무역 편구에 첫 외국계 로펌이 들어섰고, 한국 3위의 문화사업그룹 한국민속촌과 5성급 롯데호텔도 유치했다. 이것들은 모두 코로나19 기간에 산업단지의 고품질 발전을 유지하는 데 있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국가와 성(省)의 혁신적 발전에 대한 큰 기대를 품고 있으며, 옌타이의 대외개방에 있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려는 열망을 담고 있다”고 위페이 처장은 말했다. ‘선도기업+산업 클러스터+특화단지’를 통해 옌타이는 자신만의 ‘쌍초쌍인’ 모델을 구축하고 일련의 개혁 조치들은 실질적인 발전 우위로 전환하고 있으며 중한(옌타이)산업단지의 쾌속 발전에 더욱 넓은 공간을 열어 줬다. 
새로운 목표는 새로운 요구를 불러오고, 새로운 여정은 새로운 동력을 불러온다. ‘중한 지방경제 협력과 첨단산업 협력의 새로운 장을 조성하고, 무역과 투자 협력을 심화시키는 선도지역’이라는 발전 목표에 따라,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계속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른 질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갈 것이다.  
 
 
 
글|정메이천(鄭美辰), 쉬자웨이(許加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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