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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 보내는 온라인합창단의 축원

2022-02-02글/본지 편집부

<눈꽃이 빛날 (冰雪之望)> 2022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에 대한 성공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평화와 우정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선전(深圳)대학교 국제합창단 유학중국 클라우드 합창단 단장 신문섭의 말이다.


<눈꽃이 빛날 > 신문섭이 작곡하고 장하오먀오(張浩淼) 작사했다. 선전대학교 국제합창단 단원 유학중국 클라우드 합창단 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제작한 <눈꽃이 빛날 >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한 전세계 유학생들의 진심어린 합창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보내는 노래

신문섭에게 음악과 올림픽은 특별하다. “한국인들은 1988 서울올림픽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냉전을 겪고 있던 시기였음에도,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평화에 대한 열망을 전했어요. 30년이 지난 지금도 <손에 손잡고>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아 음악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신문섭이 말했다.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곡을 만드는 것이 2021 그가 세운 가장 목표 하나였고, 그는 노래라는 매개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전하고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하고 온기와 용기, 희망을 얻길 희망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주제곡인 <나와 (我和你)> 좋아해요. 이전 개막식들의 주제곡이 기세가 웅장한 스타일이었다면, <나와 > 부드러운 멜로디가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함과 다정함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만든 역시 자연스럽고 심플하면서 친근한 느낌이면 좋겠어요.” 신문섭은 2021 3월부터 작곡을 시작했는데 음악의 영감을 찾는 것이 가장 힘겨운 시간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기본 악상을 마쳤고 화음을 구성해 곡에 색채를 더해갔다.


그에게 작곡보다 어려운 것은 작사였다. 가사를 써보려고도 했지만, 마음 하고 싶은 말을 중국어로 표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중국 친구인 장하오먀오에게 도움을 청했다. “친구가 많아지면 많은 길이 생긴다는 말처럼 정말 잘한 결정이었죠. 장하오먀오가 가사는 정말 아름답거든요.”라고 신문섭이 말했다.


살그머니 아침 햇살 열어젖힌 누구인가, 아름다운 경기장에 흩뿌려져 있네. 반짝반짝 빛나는 조심조심 뿌려놓은 누구인가, 순결한 전세계가 끌어안네...” 올림픽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과 포기 없는 집념이 가사에서 느껴진다. 올림픽은 민족의 자긍심을 펼치고, 인류 정신의 크기를 보여주며, 개인의 영예와 꿈을 실현하는 무대이다. 올림픽 선수들은 땀과 눈물, 성적을 통해인생에서 되는 승부에서의 악전고투하는 정신을, 그리고 스포츠의 근본과 진의를 완벽히 풀어낸다. 각국 선수들은 올림픽 성화의 불빛 아래에서 우애, 존중, 이해와 같은 인류의 지극히 선량한 품성으로 장벽을 무너뜨린다. 티없이 깨끗한 눈이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시킨다.


신문섭은올림픽은 전세계 스포츠 축제잖아요. 세계 각지에서 유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했어요. 이제 소원을 이뤘다고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눈꽃이 빛날 > 100 명의 재중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부른 노래다. 50 개국, 중국 24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코로나19 제약으로 실제로 만날 수는 없었지만 모두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온라인에서 모였다. 시차와 인터넷 속도 악조건을 모두 극복하고 온라인으로 노래를 배웠고, 추운 날씨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70 개의 트랙과 200기가 용량에 달하는 영상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봤을 , 학생들은 아름다운 화음에 감탄하고 서로의 노력에 감동했다. 미국에서 아마리아(Amaryah h.)동계올림픽 구호인함께 하는 미래처럼 올림픽은 인류의 평화, 단결과 희망을 대표하는데 여러 나라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역시 단결의 힘을 느꼈다 말했다.


음악으로 연결하는 세계 문명 교류의 다리

신문섭은 4 무렵 피아노를 배웠고 11살에 한국 해운대소년소녀합창단에 입단해 합창의 매력을 느꼈다. “음악은 기쁨의 원천이에요.” 그가 말했다.


2010, 그는 가족들과 함께 중국에 왔고, 선전대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웠다. 점점 선전이란 도시가 좋아진 그는 학부에서 박사생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선전대학교에서 보냈다.


2016 3 신문섭은 선전대학교 음악당에서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남성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을 봤다. 순간을 한시도 잊을 없던 그는 국제합창단을 창설하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당시 그는 선전대학교 국제경제법 전공을 공부하던 석사생이었다. 학교 측의 지지를 얻었고, 6개월 준비 과정을 거쳐 선전대학교 국제합창단이 탄생됐다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 음악으로 문화 교류를 이어나가자라는 설립 이념은 세계 각국의 재중 외국인 유학생들을 끌어모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종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사랑하는 중국(我愛你中國)>, <You raise me up><국화대(菊花台)><아리랑>, <너가 좋아하는(你喜歡)>등의 곡을 합창했다.


세계 각국에서 친구들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녹화하는 가장 즐거운 일이에요. 음악 앞에서는 국적, 신앙을 불문하고 모두 가족이 되죠.”


2020, 신문섭은 중국교육부 유학서비스센터(이하유학생센터)에서 개최한중국과의 매력적인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재중 외국인 유학생 작문 동영상 공모대회에 참가했는데 그의 동영상 작품 <국경 없는 음악> 수상했다. 중국에 대해 알고 우호적인 감정을 가진, 많은 우수한 재중 외국인 유학생들이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세계의 코로나19 상황에 힘을 보태고 국제 학생들의 공동 염원을 전달하기 위하여, 유학생센터의 지지와 신문섭의 주도 하에 대회 참가 유학생 음악적 특기가 있는 친구들로 팀이 꾸려졌다. 이들은 온라인 합창 방식을 통해 <세계에 사랑을 가득히(讓世界充滿愛)> 불렀고, 유학중국 클라우드 합창단을 결성했다. 2021,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유학중국 클라우드 합창단은 36명의 재중 외국인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을 꾸리고 온라인 합창 음반인 <초심을 잃지말자(不忘初心)> 발표하며 국제 청년들의 눈에 비친 중국의 모습을 세계에 알렸다.


한국인 유학생 오아름은 선전대학교 국제교류학원 중국어국제교육 전공 석사생이다.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서 합창단에 들어갔어요. 저는 음악의 힘은 민족이나 언어를 초월해 세계를 긴밀히 연결한다고 믿어요.” 오아름은 합창 작품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타국의 문화를 배울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웃고 함께 박수치자, 화합의 .” 50 국가에서 100 명의 유학생들이 <눈꽃이 빛날 > 가사를 함께 노래할 , 국경을 초월한 음악이 세상을 향해 분출한 것은 그들의 꿈과 열정이었다. 이는 2000 년간 이어져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상호이해, 우정, 단결과 공평한 경쟁. ‘평화, 우정, 발전이라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악장이 이렇게 써내려져 갔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인문 교류와 세계의 평화 발전에 기여할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신문섭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