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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계 속의 중국…도전 대응하며 공동번영에 총력


2024-01-05      

최근 중국 중앙 외사 업무회의가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현재와 향후 일정 기간의 대외 업무를 전면적으로 계획했다. 2023년 세계는 100년만의 변화가 가속화됐고, 국제 정세는 더 긴장됐으며,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됐고, 발전 격차는 갈수록 커졌으며, 핫이슈가 끊이지 않았고, 지역 충돌도 부단히 심화됐다. 국제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구동존이(求同存異, 다른 점은 인정하고 같은 점을 추구한다)를 견지하고, 평화 발전을 추구하며, 원수(元首) 외교의 키잡이 역할을 충분히 하고, 외부의 도전에 주동적으로 대응하며, 세계 번영과 안정 촉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2023년, 광범위하고 질 좋은 글로벌 파트너 관계 네트워크 형성

지난 한 해,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외교 이념을 견지하고, 각 분야의 대외 교류를 전면 계획하며, 평화 공존·전체적인 안정·균형 발전의 대국 관계 구도를 추진하고, 전방위적인 전략 배치를 진행해 광범위하고 질 좋은 전 세계 파트너 관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안정적인 양자 관계를 공고하게 발전시켰다. 2022년 중미 양국 지도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을 가졌고,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만나 양자 및 세계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건설적으로 토론해 성과를 거뒀다. 중미 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돌아가 세계 평화와 발전을 강력하게 촉진할 것이다. 2023년 중국과 러시아는 정치 상호 신뢰를 깊이 다졌고 각 분야의 협력도 속도를 냈다. 중국과 러시아는 신시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로, 대국 관계의 새로운 형태를 수립해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했다. 2023년 중국은 전략적 의미와 세계적인 영향력에 입각해 중국과 유럽의 평화·성장·개혁·문명의 4대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전략, 경제 무역, 친환경, 디지털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둬 공고한 발전의 양호한 추세를 보였다.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2023년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는 150여 개 국가의 대표가 베이징에 모여 더 높은 품질과 수준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개방과 포용, 호연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통합), 공동 발전의 세계가 형성되고 있다. ‘일대일로’는 공동 건설 10년 동안 묵직한 성과를 거뒀고, 생기와 활력을 보여주어 폭넓은 지지를 받는 글로벌 공공재와 국제 협력 무대가 됐다. 2023년 중국은 국제수입박람회라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중국의 새로운 발전을 토대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세계가 공유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도와 협력과 상생의 혜택이 전 세계에 돌아가도록 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개혁에 적극 참여했다. 2023년 중국은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해 국제 체계와 질서 변화의 방향을 이끌었다. 신흥 경제체와 개도국으로 대표되는 ‘세계 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가 공평하고 공정하며 효과적이고 균형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했다. 2023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공산당 세계 정당 고위급대화에 참석해 전 세계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면서 중국공산당은 각국 정당과 함께 ‘천하 대도를 함께 행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인문 교류·문화 융합·민심 상통에 새로운 구도를 열고 싶다’는 진실한 바람을 밝혔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등의 제시는 중국의 이념과 솔루션이 풍부해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제시한 체계적인 솔루션은 평화 발전·공평 정의·협력 상생을 바라는 각국 인민의 기대와 바람에 순응한 것이고, 신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사고를 반영한 것으로, 새로운 상황에서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2024년, 세계와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

2024년 세계 정세는 발전 속에서 새로운 변수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정계는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하고, 지역 안보에 새로운 도전이 늘어날 것이며, 세계 경제는 계속 비교적 큰 도전에 직면하고, 기후 변화가 각국의 공중보건에 주는 위협 또한 무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2024년 중미 관계는 미국 대선으로 긴장되고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세계 양대 대국인 중미 양국은 경제무역, 반테러, 기후변화, 질병 예방 등 분야에서 협력해 전 세계 평화와 발전에 동력을 주입할 것이다. 중러 관계는 전 세계에서 상호 신뢰도와 협력 수준이 가장 높고, 전략 가치가 가장 큰 대국 관계다. 2024년 중러 양국은 수교 75주년을 맞는다. 신형 대국 관계의 전형인 중러 관계는 새해에도 높은 수준으로 운영되고, 양국의 협력은 계속 심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중국과 유럽은 경제 무역과 지정학적 분야에서 이견이 존재하지만, 공동 이익이 광범위하고, 경쟁보다 협력이 크며, 공감하는 부분이 이견보다 많다. 양측은 경제 무역 분야에서 폭넓은 공동 이익이 있고, 기후변화 대응·공중보건 위기·환경보호 등 전 세계적인 도전에서도 실무적인 협력을 할 것이다.


최근에 개최한 중앙 외사 업무회의회의에서는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은 중국이 인류 사회 발전 법칙에 대한 인식을 부단히 심화한 것이고, 어떤 세계를 건설하고 어떻게 건설할 것인지에 대한 중국의 솔루션이며, 중국공산당 당원의 세계관·질서관·가치관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1년, 중국의 외교는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주요 노선으로 삼을 것이다. 공상(共商)·공건(共建)·공향(共享)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실현 방법으로, 전 인류의 공동 가치 실행을 보편적으로 따르고 신형 국제관계 구축을 기본 바탕으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전략적 지침으로,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실천 플랫폼으로 삼아 각국과 함께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며,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과 진보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글 | 충페이잉(叢培影) 중국청년정치학원 부교수, 옌텅(嚴騰) 중국청년정치학원 2021급 연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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