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정책이 적시에 적극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모든 측면에서 경제 활동이 전면적으로 자유로워지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고, 작년 4분기 대비 1.6%p 증가했다. 공급과 수요 지표 모두 뚜렷하게 반등했으며, 공급측 지표의 반등 추세는 더욱 적극적이고 뚜렷하다. 하지만 2분기 들어 경기회복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 제조업 PMI는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영고선(榮枯線, 기업가 신뢰 임계치) 이하에 머물렀다. 거시경제 운영 상황의 변화는 각측 예상과 크게 다르다.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보상적 회복에서 기초적 전면 회복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 성장 동력이 계속 축적되면서 경제 전체가 힘을 축적하고 축적된 동력은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중국의 전문가와 학자들은 비교 연구를 기반으로 한 현대화의 일반적인 특성을 상대 대체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1인당 GDP 수준으로 볼 때 중국이 곧 고소득 국가 대열에 진입할 것이고 비교 연구 결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뚜렷하게 하강될 것이라 바라본다. 그러나 중국식 현대화의 독자적인 특성을 결합해 심층 분석해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는 중국식 현대화의 특수성을 특히 강조했다. 이는 우리에게 중국의 국가 상황과 중국식 현대화의 길에서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중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파악해, 중국 미래 경제 성장과 발전 목표에 대해 과학적인 판단을 내려야 함을 알려 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식 현대화는 ‘현대화=서구화’라는 착각을 타파하고 현대화의 또 다른 그림을 보여주며 개발도상국이 현대화로 가는 길을 넓히고 더 나은 사회제도에 대한 인류의 탐색을 위해 중국 방안을 제공했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중국의 현대화 추진 속도는 매우 빠르며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1인당 GDP는 연속 1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거대한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여전히 6억명 정도가 월 1000위안(약 17만8900원) 안팎, 1인당 연간 수입이 1만여 위안 밖에 안된다. 1만여 달러의 수입와 비교하면 소득 격차가 크다. 이는 중국의 발전이 불균형하고 불충분한 모순이 여전히 일반적이고 심각하게 존재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는 중국 경제가 도시 및 농촌 구조, 지역 구조 및 소득 분배 구조 등 구조적 변화에 있어 여전히 거대한 잠재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구조적 변화는 신형 도시화, 신형 공업화, 농업 현대화 진전을 강력하게 추진해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에 의해 주도되는 산업 구조의 지속적이며 복잡한 변화와 산업사슬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룰 것이다. 이 거대한 구조적 변화의 잠재력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임을 결정짓는다. 국제 비교에서 중국식 현대화의 특수성을 매우 중요시해야 하며, 중국의 구체적인 국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중국은 다른 나라와 현대화의 길과 모델이 매우 다르며 다른 나라의 현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성을 단순하게 중국과 연관 지어 추론할 수 없다.  아울러 중국 경제가 비교적 풍부한 물질적 기술적 기반을 형성했으며, 여전히 비교적 왕성한 요소들의 공급 보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 14억여 명의 중국 인민이 나날이 증가하는 아름다운 삶의 수요에 의해 촉진되는 광대한 규모의 국내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거대한 성장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 경제는 바닥에서 반등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수요 위축에 맞서 중국은 꾸준히 내수 확대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점진적으로 광대한 중국 국내 시장의 수요 잠재력을 활성화하고 소비 및 투자 수요의 회복을 촉진하고 있다. 경험을 총결하는 기초에서 2022년 투자의 전면적인 회복을 촉진하는데 정부 투자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인프라 건설의 전면적인 강화라는 중대 전략 배치와 밀접하게 결부했다. 현재 인프라 건설의 전면적인 강화는 내수 확대의 핵심적인 수단 중 하나가 되었다.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대 전략 배치가 되었다.

현재, 내수 확대를 위한 일련의 포괄적인 정책의 종합적인 집행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고정자산 투자의 누적 증가율이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투자(주로 정부 투자로 대표되는)의 누적 증가율이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누적 감소폭도 동기 대비 늘었다. 하지만, 투자에서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전반적인 추세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 건설의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작년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중국의 수로망 확충, 교통 강국 구축, 도시 개조, 광역 도시권 내 중소 도시의 단점 보완(인프라 시설과 교육, 의료 등 공공서비스 시설 건설을 강화해 중심 도시와의 격차 해소 가속화) 등의 주요 인프라 시설 건설 분야는 계획에서 프로젝트 배치에 이르기까지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다. 중국 인프라 시설과 공공서비스 시스템은 ‘유(有, 있음)’에서 ‘호(好, 좋음)’까지 역사를 뛰어넘는 서막을 열었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위한 높은 표준, 높은 수준의 기초를 다지는 위대한 공정은 이미 견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모두는 일부 단기 요인의 영향을 받는 관련 투자의 변동때문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동시에 중대 경제 및 금융 위험을 예방 및 통제하고 부동산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과 조치가 더욱 개선되고 강화되고 있다. 분성시책(分城施策, 도시에 따라 정책을 실시한다)의 원칙에 따라 각 도시는 주택인도보증, 부동산 경직성 및 주거 개선 수요의 적극적인 방출 등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서 관련 정책 효과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개선하며 강화하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미래를 전망해보면 부동산 개발 건설 활동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부동산 투자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도록 촉진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투자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잠재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 증가 속도가 반등할 수 있는 조건이 점차 형성되고 강화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조건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충분한 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전면적인 경제 회복 전망은 밝고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