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0 인민화보
싼샤오커우(三孝口) 신화(新華)서점 사진/펑파이신원왕(澎湃新聞網)
최근 중국에서 ‘공유경제’의 바람이 불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자전거 공유, 우산공유, 숙박공유에 이어 이제는 책까지 공유하는 시대다.
공유서점 간판 사진/펑파이신원왕(澎湃新聞網)
지난 16일,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있는 싼샤오커우(三孝口) 신화(新華)서점은 24시간 운영하는 동시에 ‘책을 공유하는 서점’으로 개장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장 첫날에는 2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서점 방문객 수가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즈후이수팡(智慧書房)’APP 메인화면 사진/펑파이신원왕(澎湃新聞網)
이 서점은 다른 서점과 운영 방식이 사뭇 다르다. ‘즈후이수팡(智慧書房)’APP를 다운받은 후 99위안(약 16000원)의 보증금을 지불 한 후 QR코드를 식별해 150위안 가격 이하의 두권의 책을 한번에 빌릴 수 있다. 다만 10일 안에 책을 반납해야 한다. 또 APP에서 도서평을 볼 수 있으며 3개월 내 12권의 책을 모두 읽으면 보증금 8%를 열독 장학금으로 제공되며 한권의 책을 읽으면 1위안을 상금으로 준다. 즉 독서를 장려하는 것이다.
책을 빌리고 있는 모습 사진/펑파이신원왕(澎湃新聞網)
서점 지점장은 “이 서점에서는 모든 책과 부본을 빌릴 수 있으며 반환된 책은 판매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다. 다만 훼손된 책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구매하는데 들이는 원가를 줄이고 많은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안후이신화(安徽新華)발행그룹은 공유서점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개장 첫날인 16일에는 서점에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했다. 사진/펑파이신원왕(澎湃新聞網)
공유서점 일부 내부 사진/펑파이신원왕(澎湃新聞網)
여러분 중에 혹시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살고 계신다면 이 ‘공유서점’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한국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아주경제신문사가 협찬한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이 2017년 12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