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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煉)’애(愛)>다시 일어나 ‘연’애 합시다


2022-07-11      



최근  년간 중국 청년들의 만혼(晩婚) 비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 사랑과 결혼의 길을 찾는 여성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표현해 중국에서 많은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큐에는 도시에 사는 5명의 싱글 여성이 등장한다. 그중 SNS 통한 인연을 기대하고, 실패해도 항상 자유롭고 쿨한 태도로 사랑을 믿는 시안(西安) 뮤지션 웨얼(月兒), 산둥(山東) 시골에서 베이징(北京) 명문대에 합격한 세련된 화이트칼라 훙메이(紅梅), 천진난만하고 영리하며 기성세대의 의로운 사랑을 꿈꾸는 베이징 사람 키티(kitty)…  다른 출연자인 매기(Maggie) 외자은행 부회장과 우버(Uber)차이나 임원직을 역임하고 창업, 저술, 포럼 활동을 지속하는 커리어우먼이다. 남자 때문에 울어본  없고 혼자서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 때문에 미국으로 건너가 난자를 냉동한다. 결혼 사기와 이혼을 당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배우 리타오(李桃) 등장한다. 라이브 방송 인플루언서로 물건을 판매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든 그는 “지금의 내가 약하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남자친구를 찾는게 아니라 결혼은 사랑으로 해야 한다 말한다.


현실에 실망하고 여러 사회적 압박을 견디며 마음 아픈 일을 당하면서도, 똑똑한 싱글 여성들은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계속 사랑을 믿는다. 이것이 바로 작품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라는 작품 제목에 대한 둥쉐잉(董雪瑩) 감독의 해석이다. “출연자 5명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만약 나였더라면 감정과 이야기들을 카메라 앞에 내놓을 용기가 없었을 것이다. 이성적이고 소탈하며 용감하고 낙관적인 그들을 보며 사랑과 변함없는 관계의 결혼·연애를 더욱 동경하게 되었다.” 둥쉐잉 감독은 주변 친구 인터뷰, 소개팅 단체방 참여, 결혼정보사이트 소개 등을 통해 20 쌍의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최종 출연자 5명을 선정했다.


다큐 촬영은 2018 12월부터 정식 진행됐다.  3  기간, 감독은 3개국, 8 도시를 전전하며 60 만자의 스크립트와 400 시간에 달하는 원본을 97 분량의 다큐로 압축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출연자 보호 목적과 콘텐츠 길이에 대한 상영관 제한으로 인해 최종 버전의 내용을 편집해 넣지 못했다는 점이다. 다섯 명의 여성  유일하게 싱글 신분을 벗고 결혼한 리타오의 관련 내용도 삭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사랑을 믿고 결혼을 바라지만,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거나 반드시 독립해야 한다는  주관적인 내용을 넣을 수는 없었다. 모든 스토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연애와 결혼에도 모범답안이 있는 것이 아니니 관중들이 직접 생각하고 논의해볼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


둥쉐잉 감독은 “작품을 통해 전통 관념의 타파와 새로운 사상의 구현을 실현하고, 세대  발생하는 결혼 문제 갈등이나 아버지와 , 혹은 남성 친구, 소개팅 상대  남성들의 혼인·연애의 어려움도 보여줄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 점이 바로 영화 창작의 목적이다 밝혔다.


이건 페미니즘 다큐가 아니고, 성별  대립을 일으키려는 의도도 없다.  작품이 이념 대결 속에 남녀와 세대  소통과 화해를 이끌어 내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 둥쉐잉 감독의 기대와 바람이다.


진즈샤오(金知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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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감(減)·3건(健)’의 각오

어느 덧 불혹(不惑)을 바라보는 필자는 건강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베이징(北京)에 파견 온 이후로는 더더욱 그렇다. 때마침 중국에서도 웰빙 건강 식품이 인기몰이 중이라 하니 더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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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음식에서 시작한다...한국의 건강식 트렌드

얼마 전, 필자는 서울에서 택시를 탔다가 기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필자가 외국인인 걸 안 기사는 한국 음식이 입에 맞는지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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