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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생활 속 환경보호


인민화보

2018-11-09      인민화보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아직 앳된 얼굴의 초·중학생들이 열심히 환경보호를 홍보하는 것을 보곤 한다. 길거리에 침을 뱉지 말라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외치는 아이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아이들에게 다가가 한 가지 말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너희들이 홍보하고 있는 것은 환경보호가 아니라 청결과 위생”이라고 말이다. 쓰레기라면 과학적인 분류처럼 단말처리부분에 관한 이야기여야 비로소 환경보호에 필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막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을 때 우리는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이런 저런 곤란함을 겪었다. 우리가 살던 곳은 매주 목요일에만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우리는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고 한 주를 놓치면 그 다음주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집안 쓰레기가 썩으면서 악취를 풍기는 것을 가만히 보고있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일이었다. 이때부터 ‘목요일은 쓰레기 버리는 날’이란 사실을 절대 잊을 수 없게 됐다.  

왜 쓰레기를 매일 버리면 안 되느냐고? 한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던 단지의 경우 매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장면은 꽤나 장관이었다. 종이·플라스틱류·금속류·유리 등 종류별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커다란 자루가 등장하고, 그에 따라 다른 종류의 쓰레기는 절대 섞일 수 없었다. 폐가전은 따로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야 했고, 크기가 큰 폐가구 등은 처리비용을 지불했다. 쓰레기 수거 12시간 전후로는 관리사무소에서 파견된 인력이 수거 전 과정을 관리감독 했다. 만약 이런 대대적인 일이 날마다 있었다면 아파트 관리비가 엄청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국의 유관 법률은 음식물 쓰레기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반드시 전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봉투는 마트에서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하는데, 나는 이것이 정부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가정으로 하여금 쓰레기를 철저하게 분류·배출하도록 하고, 나아가 재생 불가능한 쓰레기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다. 어찌 되었든 재생 불가능한 쓰레기들은 매립방식으로 처리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생 불가능한 쓰레기 총량을 통제하고 토양과 지하수 오염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수질오염·토양오염 외에 대기오염 또한 한국인들이 관심 갖는 문제다. 최근 수년 간 한국은 크고 작은 황사로 곤욕을 치렀고, 이에 따라 황사와 관련한 원망 섞인 언론보도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원망은 원망일 뿐이고, 지금의 급선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매년 봄이 되면 100여 명의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으로 가 나무를 심는다. 권병현 전 주중 한국대사가 발기하고 직접 주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발 없는’ 황사는 국경을 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아시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한국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 점에 있어 한국인들은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강한 행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사가 물리적인 피해를 초래했다면 미세먼지는 그보다 더욱 흉악한 화학적 피해를 초래했다고 할 수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 그 누구도 감히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한국 여행을 준비 중인 친구가 있다면 사전에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한국의 호텔은 일회용 세면도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것으로서, 누구나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국 음식점에서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 역시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다. 효과? 물론 상당하다. 하지만, 금속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조선반도(한반도)에서 1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기도 하다.


글|왕위안타오(王元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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