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칼럼 >> 본문

‘약초의 왕’ 인삼(人蔘)


인민화보

2018-02-02      인민화보



인삼은 다년생 초목식물이다. 맛이 섞인 단맛이 나며, 중의학의 중요 약재로 쓰인다. 인삼은 주로 동아시아의 한랭한 지역과 해발이 높은 산지 밀림에서 많이 자란다. 현재 인삼은 품질과 산지에 따라 야생인삼, 원삼(園蔘, 인공 재배한 인삼으로서 가삼(家蔘)으로도 불린다), 고려삼(한국과 조선(북한)에서 나는 인삼) 종류로 나뉜다.


중국의 주요 인삼 산지는 장백산 일대이다. 장백산은 1 내내 눈이 쌓인 혹한의 기후 덕에 상등품의 인삼이 난다. 인삼은 사방 수백km 달하는 대규모 홍송림(紅松林) 안에서 자라며, 통상 3년이면 꽃이 피고 5년이면 열매를 맺는다. 꽃과 열매가 지속되는 기간은 각각 5개월과 6개월에 불과하다. 오랫동안 빙설(冰雪) 인한 보습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백산에서 인삼은 약효가 매우 뛰어나다.


중국 민간에는 인삼의 약용 가치에 관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3000 , 장백산에 사는 형제가 사냥을 하러 산으로 들어갔다. 여러 동물을 사냥한 계속해서 사냥감을 쫓던 , 갑자기 폭설이 내려 산길이 막혀버렸다. 형제는 하는 없이 동굴로 피해 겨울을 나기로 했다.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냥한 동물을 구워먹거나 동굴 밖으로 나가 산나물을 뜯어 허기를 채웠다. 하루는 겉모습이 사람처럼 생긴 단맛의 식물을 맛보고 움큼을 뜯어와 과일처럼 먹었다. 며칠이 지나자 식물을 먹으면 몸에서 힘이 솟지만, 많이 먹으면 코피를 흘리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뒤로 매일 조금씩만 식물을 섭취하기 시작한 형제는 무사히 겨울을 , 눈이 녹고 봄이 되자 사냥감을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건강히 살아 돌아온 것은 물론 포동포동하고 혈색도 좋아진 형제를 마을 사람들은 이를 기이하게 여겨 속에서 무엇을 먹었느냐고 물었다. 형제는 속에서 가져온 기이한 식물 보여주며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마을 사람들 사람처럼 생긴 식물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마을의 어른이사람처럼 생긴데다 이걸 먹은 형제가 살아 돌아왔으니, ‘인생(人生)’이라고 부르자라고 웃으며 말했다. 훗날인생 다시인삼으로 불렸다.   

                       

뛰어난 약용 가치

인삼은 중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오랫동안 허약하고 병을 앓던 사람도 인삼을 먹기만 하면 체력이 눈에 띄게 호전됐다. 건강한 사람이 장기 복용하면 방한력이 강화됐다. 중약학의 고전 하나로 꼽히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4000 중국 고대인들이 발견한 인삼의 효능이 적혀 있다. ‘인삼은 오장(五臟) ()하고 기운과 정신을 안정시키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나쁜 기운을 없앤다. 눈을 맑게 하며 기분을 고양시키고 지능을 높인다.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늘어난다.’ 때문에 중국인들은 인삼을신의 약초(神草)’ 모신다. 노산삼(老山參, 여러해 생장한 야생인삼) 뿌리의 가격이 동일 무게의 황금 가격을 훨씬 넘어설 정도다.


현대의학이 발전하며 인삼의 약용 가치도 새롭게 발굴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인삼이 중추신경을 조절하고 대뇌의 흥분과 억제 기능을 개선해 균형을 이루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인체의 학습력과 기억력을 높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게다가 인삼은 심근 수축력을 강화하고 심박수를 줄여 심박출량과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에 심근허혈과 부정맥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삼은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리학자들은 인삼의 사포닌과 다당이 면역 활성성분을 조절해 인체의 각종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동물실험과 인체 임상실험 관찰을 통해서도 인삼이 암의 보조치료제로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복용 주의사항

인삼의 뛰어난 약효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적절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있다. 앞서 형제의 이야기에서도 있듯이, 인삼을 과량 복용하면 코피가 난다.


사회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도 인삼의 잘못된 복용을 간접적으로 조장하곤 한다. 예를 들어 중국 민간에서는인삼을 먹으면 열이 올라온다 속설이 있지만, 실제로 이는 매우 단편적인 상식이다. 중의학자들은 인삼이 본래 약효가 강하다고 말한다. 다년생 생원삼(生園蔘)이나 야생산삼일수록 특히 그러하다. 때문에 적정량 이상을 복용하면 코피가 나고 입가에 부스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모두 복용하는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 데서 초래되는 현상이다. 인삼의 적정 복용량 문제는 인삼의 품질은 물론 개개인의 신체조건과도 관련된다.


중의학에서는 선삼(鮮蔘, 캐낸 인삼) 건삼(乾蔘, 말린 인삼) 약효가 조금씩 다르다고 본다. 원삼과 야생산삼도 마찬가지다. 인삼의 복용량은 개개인의 신체 조건 차이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20~30 젊은이가 복용하는 인삼의 양은 70~80 노인이 복용하는 양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삼을 복용하기에 앞서 먼저 개개인의 신체조건을 살펴야 한다.


인삼을 복용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인삼을 얇은 조각으로 썰어 곧바로 속에 머금어도 되고, 다른 음식이나 닭고기와 함께 탕으로 고아서 먹어도 된다. 중국인들은 인삼주를 타서 먹는 방식을 가장 선호한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반 크기의 신선한 인삼을 깨끗이 씻어 병에 넣고, 알코올 순도 50% 가량의 백주() 500ml 부은 보름 정도 가만히 두면 마시기 적당해진다. 여기에 구기자 다른 중약재를 인삼과 함께 넣으면 약효가 배가된다.


인삼 오골계탕 레시피

1. 재료

주재료: 오골계 1200g

부재료: 인삼 15g, 물에 담가둔 해삼 150g, 노루궁뎅이 200g, 중국식 100g

양념: 대파 5g, 생강 5g, 황주(黃酒), 소금, 조미료 약간


2. 조리방법

(1) 오골계를 잡아 털을 뽑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핏기를 제거한다. 노루궁뎅이는 깨끗이 씻어 얇게 썰고 솥에 넣어 충분히 데친다. 해삼은 얇게 썰어 끓는 물에 잠깐 데쳤다 바로 꺼낸다. 햄은 얇게 조각 내고 생강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며, 대파도 종종 썰어둔다. 오골계의 배를 갈라 햄을 채우고, 인삼의 절반은 안쪽에 넣고 절반은 바깥에 노출되게 한다.


(2) 솥에 오골계를 넣고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부은 다음 생강, 대파, 소금, 맛술을 넣고 뚜껑을 덮은 찜통에 올려 강불에 3시간 정도 고아낸다. 잠시 대파와 생강, 거품은 깨끗이 걷어낸다.


(3) 중불로 놓고 육수를 부은 , 노루궁뎅이와 해삼을 넣고 팔팔 끓인다. 소금과 조미료로 간을 한다. 노루궁뎅이와 해삼을 건져 오골계 위에 포갠 찜통에 올려 15 동안 쪄낸다.


3. 효능

인삼은 원기를 보강하고 맥박을 돌게 하며, 내장의 수하(垂下) 방지한다. 비장과 허파의 기운을 보완하고 갈증을 해소하고 입맛을 돋우는 한편, 정신을 안정시키고 지능을 높인다.

오골계는 생리기능을 향상시키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기능이 있다.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과 구루병, 여성들의 결핍성 빈혈 등에도 뚜렷한 효능을 보인다.



글|장닝(張寧)

240

< >
2018两会大背景图_副本.jpg

중한 관계를 이야기하며 한반도 미래를 탐색하다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 베이징서 개최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한국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아주경제신문사가 협찬한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이 2017년 12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

읽기 원문>>

베세토 연극제, 한중일 ‘문화변용’의 촉진제

중국희극가협회와 저장(浙江)성 문화청이 주최하고 저장예술직업학원이 주관한 ‘제24회 베세토(BeSeTo·중한일)연극제’가 11월 4-11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됐다.‘연극: 꿈과 표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중국 한국 일본 3국에서 온 10여 개 연극팀 약 400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연극제가 열린 7일 동안 8개 극장에서 10개 작품이 17차례 공연됐다. 평균 예매율은 90%, 관객수는 연인원 1만1000여 명을 각각 기록했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