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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제5회 중국 국제카페쇼 개막


인민화보

2017-09-01      인민화보

7 65 중국 카페쇼에서  시민이 라떼아트가 들어간 커피를 시음하고 있다사진/IC

7 6일에서 9, 중국전시그룹 베이징 화강(華港)전시유한회사(CIEC)와 한국 엑스포럼(EXPORUM)(상하이)전시유한회사가 공동 주최한 ‘2017 중국 국제카페쇼’가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300여 업체가 참가해 100여 종에 이르는 고급원두,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포트, 부대 상품, 디저트 등 각종 신제품과 관련설비를 선보였다. 나흘 간 이어진 행사 기간에는 커피에 관심 있는 7만명의 관람객과 커피마니아들이 전시회를 참관했다. 또 같은 기간 ‘2017 카페프린스 라떼아트 대전’, ‘모두가 즐기는 푸얼(普洱)커피’, ‘이탈리아 라떼아트 콘테스트’, ‘세계 커피 테이스팅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렸다.


2013년부터 매년 한 차례 개최되는 ‘중국 국제카페쇼’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그 동안 전시면적은 2013 6000m2에서 2017 3m2로 확대됐다. 중국 북부지방 커피산업의 명실상부한 대표 전시회로서도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커피 제품이 한 자리에

국제전시센터 2호관에 들어서면 부스마다 발 디딜 틈 없이 관람객들로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한 심플한 북유럽 스타일의 부스가 눈에 띈다. 부스 앞에는 발걸음을 멈추고 상담을 신청하는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직원이 그라인딩을 마친 커피가루를 여과지에 붓고, 이를 다시 드리퍼에 옮긴 다음 ‘오토 핸드드립 커피암(coffee arm)’이라 불리는 장치에 넣자, 내장 카메라를 통해 드리퍼의 위치를 감지한 이 장치는 자동으로 회전하여 물을 틀었다. 잠시 후 진한 향을 내뿜는 커피 한 잔이 완성됐다. (arm)에는 움직이는 레일이 있어 노즐의 위치도 이리저리 바꿀 수 있다. 또 스스로 회전하기 때문에 드리퍼 크기에 정확히 맞춰 원을 그리며 물을 부을 수 있다. ‘오토 핸드드립 커피암’은 원두의 종류에 따라 물의 온도, , 나오는 시간, 회전 방향 등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 장치를 만든 곳은 2015년 설립된 신생 회사인 베이징 구뎬(古點) 테크놀러지사다. 이 회사의 차이정창(蔡政強)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이 장치의 목적은 바리스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바리스타들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작업은 기계가 대신하도록 하고, 바리스타는 그 시간에 고객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뎬 테크놀러지에서 멀지 않은 부스에 언뜻 호프집의 맥주 디스펜서와 비슷하게 생긴 기계 한 대와 ‘흑맥주’ 두 잔이 놓여 있다. 부스 담당자가 건넨 ‘흑맥주’ 한 잔을 조금 마셔보니 놀랍게도 커피였다. 맛도 일반 커피보다 훨씬 깊고 부드러웠다. 담당자는 “세계적인 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 제조사인 네덜란드 DE의 질소커피”라고 소개했다. 특수 설비를 이용해 커피에 질소를 첨가하여 맥주처럼 제조한다는 것이다. 현재 DE의 제품은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털 같은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납품되고 있다.


이 밖에도 ‘푸얼 커피’, 로봇을 이용한 오토브루 커피머신, 휴대용 수동 그라인더, 오토 스팀밀크 노즐, 소형 로스팅기 등 각종 커피 관련 제품과 설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관심받는 中시장

중국 국제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커피전시회인 ‘서울카페쇼’의 자매전시회이다. 서울카페쇼는 중국 국제카페쇼 협력사이기도 한 한국 엑스포럼 본사가 주최한다.


서울카페쇼는 오는 11월로 16회째를 맞는다. 엑스포럼 상하이법인 이여경 책임자는 “한국에는 커피와 관련된 우수 기업이 많다. 매년 중국 카페쇼에는 스무 곳이 넘는 한국업체가 참가하고 있고,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수도 상당히 많다.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커피 관련 업체들에게 더 많은 진출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10 19일에서 21일에는 상하이 엑스포전시관에서 제2회 상하이 카페쇼가 열린다”고 전했다.


201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식음료업체 ‘흥국F&B’는 파리바게트, 카페베네, 미스터피자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에 식음료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커피 시장은 커피 외에도 음료 베이스, 디저트 등 다양한 주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보통 전시회나 온라인 방식으로 중국 바이어와 컨택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즈업체 외 중국의 개인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우리의 주요 고객이다. 우리 회사의 주력 제품인 에이드가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중국에 처음으로 커피 원액 제품도 출시했다.” 최영철 흥국F&B 상하이법인 담당자의 설명이다.


한국의 ‘소닉더치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가 새롭게 개발한 콜드브루 머신의 중국 대리상을 찾고 있다. 콜드브루 머신은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10시간 이상 천천히 커피를 우려내는 기계다. 장시간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위생상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 회사는 작년 새로운 콜드브루 머신 개발로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했다. 음파진동(Sonic wave)과 음악(Music) 기술을 이용한 소닉더치 코리아의 머신을 이용하면 10분 안에 추출을 끝낼 수 있어 더욱 신선하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원액을 얻을 수 있다. 한국에서 이미 독점적 위치에 있는 이 제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준 대표는 밝은 얼굴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국 업체들이 많았고, 상담을 신청한 곳도 있었다”며 “중국 파트너를 금방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카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고, 경쟁도 치열하다. 반면 중국 커피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커피시장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엑스포럼 상하이법인 이여경 책임자는 “2013년에서 2014년 한국 드라마 장면 속에 자주 등장한 카페베네, 카페드롭탑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중국에서 환영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 중국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한국의 신제품과 품질 좋은 제품을 원한다”고 말했다.


차의 나라에서 커피의 나라로

1회 중국 국제카페쇼 때부터 지금까지 매회 전시회에 참가해 온 이여경 책임자는 최근 중국 커피시장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느끼는 바가 많다.


“한국의 커피 소비시장은 중국보다 훨씬 안정된 편이지만, 중국은 시장의 성장 속도가 아주 놀라울 정도다. 한국 시장은 사람들의 입맛이 인스턴트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로 넘어오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반면, 중국은 이 둘의 전환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

 

중국의 커피정보업체 카먼(咖門)과 요식업 소셜커머스인 메이퇀뎬핑연구원(美團點評研究院)은 음료산업통계 1차 보고서를 통해 작년 중국의 카페 수가 10만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상하이가 5567곳으로 가장 많았고 베이징, 광저우, 선전(深圳), 샤먼(廈門)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은 연간 15%씩 성장해 2%에 그친 세계 커피시장 성장률을 한참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피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소비층은 학생과 사무직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세계 최대의 신흥 커피소비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2018년 이후 커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년 안에 중국의 커피 소비시장 규모는 1조 위안( 1678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의 주요 원두재배지는 윈난(雲南), 하이난(海南), 푸젠(福建) 등지이다.


베이징 네슬레 네스프레소커피유한회사 중국담당 매니저는 “중국 커피시장의 전망을 매우 밝게 보고 있다. 다양한 원두를 즐기고 각종 품질의 커피를 맛보려는 중국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류젠페이(劉建飛) DE 차이나 총판 고객팀장은 “최근 중국 커피시장의 성장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근래 들어 중국에 크고 작은 커피원료 공급업체와 로스팅업체가 다수 생겨나고 있고, 온라인 마켓에서도 놀랄 만큼 커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커피는 이제 가정으로도 들어와 일반인들도 필립스, 드롱기 등의 소형 커피머신을 들여놓고 집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즐기곤 한다”고 말했다.



글|가오롄단(高蓮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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