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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 중한산업단지, 과학혁신 협력 함께 이어간다

2020-09-18 글|차오멍웨(曹梦玥)

2019년 7월 10일,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이는 옌타이시 최초의 중한 국가급 과학기술 공동사업이다. 사진/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 제공

중국 산둥(山东)성 옌타이(烟台)시는 한국과 바다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도시이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때문에 점차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옌타이에 입주 및 투자하고 있다. 이로써 옌타이는 중한 양국 우호교류의 교두보가 되었다.
 
2017년 12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당시 방중한 문재인 한국대통령과 함께 중한 산업단지 공동 설립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달성하였다. 그 후, 중국 국무원은 <중한 산업단지 설립 동의에 관한 국무원 회답>을 공식 발표하여 장쑤(江蘇)성 옌청(盐城)시, 산둥성 옌타이,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에 각기 중한 산업단지를 설립하고, 해당 산업단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요구사항을 제시하였다. 이 중,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유일하게 자유무역구와 연결된 산업단지이자 옌타이 개발구의 첫번째 해외 인큐베이팅 사업으로서 산둥성 외자 유치의 중요 ‘플랫폼이 되었다.
 
중한(옌타이)산업단지는 제도 혁신과 개혁개방 모색을 발전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19년 7월 10일,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이는 옌타이의 첫번째 중한 국가급 과학기술 공동 구축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중한 산업단지의 발전계획에 따라 중한 통상협력의 전초기지이자 한국의 재중 창업벤처 인큐베이팅 기지, 지역경제 업그레이드 발전의 엑셀레이터 역할을 십분 발휘하여 중한간 산업, 기술, 제품 매칭을 더욱 심화하고, 중한 경제 및 하이엔드 산업간 협력을 돕고, 중한 과학기술 교류, 성과 이전, 협력 연구개발의 새로운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잇달아 입주하는 한국기업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이하 ‘혁신센터’)는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 기술벤처재단 및 옌타이개발구 관리위원회에서 공동 설립하였다. 옌타이와 혁신센터를 공동 설립한 취지를 묻자, 한국 기술벤처재단의 혁신센터 담당자는 중국의 경제, 문화, 그리고 시장전망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모두가 알다시피 중국 시장은 현재, 나아가 미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며,  5G기술의 지속 발전에 따라 한국 벤처기업의 중점 공략 대상이자 자사 발전을 꾀하는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 설립에 참여한 취지다.”
 
파악한 바에 의하면 2019년 7월 현판식 이후, 혁신센터에는 이미 빅데이터 서비스, 통합정보 서비스, 사물인터넷 기술서비스, 합성섬유 제조 등 분야의 과학기술 관련 한국기업 5개가 입주하였다. 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해당 기업들이 아직 정상 운영을 못하고 있고, 한국 담당자들 또한 비자, 항공편 등 문제 때문에 중국 입국을 못하고 있지만, 혁신센터에 대한 한국기업의 관심도는 여전히 뜨겁다.
 
한국 기술벤처재단 담당자는 “혁신센터 설립 후 현재까지, 옌타이시에서 이미 2차례 한중 교류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 기술벤처 중소기업들이 옌타이의 투자환경과 지원정책, 생활거주환경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되어 옌타이 입주에 큰 관심과 의사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하였다. “혁신센터는 한중 양국간 최초의 과학기술형 공동 사업으로, 국가 지원정책 부분에서 기술벤처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둘째, 혁신센터가 자유무역구 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업 운영 시 자유무역구 내 혜택 또한 누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한국 기술벤처재단 대표처가 혁신센터 운영을 담당하기 때문에 한국 기술벤처기업들에게 큰 의지가 되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에 입주 후 기술연구 또는 사업 실행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많은 한국기업 중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신소재 등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이 옌타이시 동향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은 세계 일류 수준으로 향후 5G 보급에 따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절대 주도적인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한국은 아시아의 ‘4마리의 용’ 중 하나로서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 시스템이 거의 완벽하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중 양국의 기술혁신 협력은 새로운 전략노선을 개척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혁신센터는 ‘3년 내 한국의 하이테크기업 20개 입주’라는 초기 설립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 기술벤처재단 담당자는 “앞으로 2년 안에 기존 계획에 따라 15개 기업의 입주를 성사시킬 것이다. 물론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진 않지만, 좋은 투자환경만 있다면 분명 더 많은 기업이 입주를 원할 것이며, 중국 진출을 희망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혁신센터의 더 나은 발전과 양국 기업가간 교류 협력 플랫폼 마련을 위해 2019년 10월 24일, 한국 기술벤처재단, 중한(옌타이) 산업단지 관리서비스센터, 재(在)옌타이 한국 유학생 창업원 관리서비스센터는 ‘2019년 한국 하이테크기술기업 설명회’를 공동 주최하였다. 해당 설명회에서는 한국기업들이 사업을 소개하고 중국기업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는 양국간 협력 공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 중한 창업혁신협력센터 제공

편리한 정책으로 한국기업 신뢰 얻어
한국에서 교통사고 자동경보시스템 연구개발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을 하는 로프(옌타이)전자는 혁신센터 초기 입주 기업 중 하나이다. 조성수 로프전자 법인장은 자신이 옌타이 투자를 선택한 이유는 중국시장의 막대한 잠재력 때문이라며 “서양 국가들은 도로교통 안전을 매우 중시하지만, 중국이나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이 분야가 아직 공백단계이다. 앞으로 중국도 분명 도로교통 안전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국민 의식도 향상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기업 발전에 있어 매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옌타이 시찰행사에 참가했던 조성수 대표는 그때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2019년 혁신센터 2기 활동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때 한국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옌타이개발구 정부의 유치조건 및 지원정책을 알게 되었다. 연구개발에 필요한 설비사용비에 대한 지원까지도 세세하게 규정되어 있었고, 그 밖에 여러 세부적인 지원항목들이 있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또한 자유무역구 정책과 한중 산업단지 지원정책, 그리고 혁신센터에서 입주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더해져 외자유치에 대한 옌타이시의 성의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조 대표는 옌타이 입주를 통해 중국이라는 막대한 시장에서 중국정부 및 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앞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비즈니스 협력 및 제품 판매 등 부분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제품 연구개발 부분에서도 현재 중국의 기술 수준에 맞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며, 플랫폼 구축 부분에서는 혁신센터의 적극 추천을 통해 옌타이 현지, 나아가 중국 국내 우수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식으로 교통안전 플랫폼을 함께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전반적이고 자세한 검토를 거쳐 조성수 대표는 최종적으로 혁신센터 입주를 결심하였다.
 
조 대표가 미래에 대한 기대에 가득 차 옌타이 진출을 준비하던 그때, 돌연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뜻밖에도 옌타이개발구 정부와 중한 산업단지의 지지와 혁신센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매우 순조롭게 회사 등록을 진행할 수 있었다. 조 대표는 “자유무역구 승인부처에서도 특별히 녹색통로를 마련하여 해외 승인, 화상 인증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중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굉장히 복잡한 회사 등록 신청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였으며, 등록기간도 대폭 단축되었다. 이번을 계기로 옌타이에서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믿음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그 밖에도 “혁신센터측이 제공한 일련의 우대정책이 회사 경영에 편의를 제공하였다”면서 “외자기업으로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타지에서 현지화 경영을 하는데 발생하는 여러 애로사항이다. 이에 따라 혁신센터에서는 옌타이 현지 유명 재무회사, 세무사, 법무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어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하여 중국에서 경영과 연구개발, 그리고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정식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였지만 조 대표는 혁신센터의 추천을 통해 벌써 중국의 우수기업 여러 곳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제품 소개 및 PT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자마자 빠른 시일 내에 중국 내 우수기업과 협력의향을 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현지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부처와도 협력관계를 맺어 도로교통 안전 플랫폼 연구개발 및 구축을 함께 진행하고 싶다. 이 또한 로프전자의 미래 비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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