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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협력 매커니즘 10년,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법


2017-09-03      

 
사진/인민화보

 

짐 오닐(Jim O’Neill)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001년 제시한 브릭스(BRICs)’ 개념의 근거 중 하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중국에 대한 강한 인상이었다. 그때는 9·11 테러 발생 후였다. 그전인 1990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그는 중국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알았고 전세계 정보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누구나 글로벌 무역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이 때문에 그는 브릭스개념에 자신감이 생겼고 세계 경제에 브릭스가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브릭스가 제시되고 지금까지 16년 동안 세계에는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생겼다. 그러나 브릭스 협력 매커니즘 건설 10년 동안 브릭스가 한 역할은 짐 오닐의 예상과 맞아떨어졌다. 현재 브릭스는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전세계 질서를 변화시키며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핵심 역량이 됐고글로벌 거버넌스 중 지위가 높아지고 역할도 커졌다. 10년을 걸어온 브릭스 협력 매커니즘은 글로벌 거버넌스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글로벌 거버넌스는 이론의 한 종류로 전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가 1990년 독일에서 발안했다. 이 이론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진 않았지만 그것이 가진 전인류 공동 발전의 가치,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질서 유지를 규칙으로 하는 이념은 긍정적인 의의가 있다. 세계화가 심화되면서 인류가 직면한 정치, 경제, 안보, 생태 등 문제가 점점 글로벌한 성격을 띠게 돼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거버넌스는 실천적 측면에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2017 9 3, 중국 푸젠(福建) 샤먼(廈門), 9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의 회의장 모습 

사진/인민화보 궈사사(郭莎莎)

 

현 글로벌 거버넌스의 배경은 세계화다. 자본과 기술의 자유로운 이동, 시장과 경쟁의 광범위한 개방이 효율과 번영을 촉진했고 이는 세계화가 인류에게 한 긍정적인 역할이다. 그러나 글로벌 거버넌스의 불완전성과 불균형은 빈부 격차, 생태 파괴, 금융위기, 선진경제체 쇠퇴 및 포퓰리즘 성행을 유발해 세계화는 이를 짊어지게 됐고 무역 보호주의 등 역세계화 사조가 고개를 들었다. 오늘에 이르러 세계 경제 회복은 침체됐고 경제 세계화가 좌절됐으며 무역 및 투자가 저조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대대적인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과 혁신이 절실하다.

 

브릭스 5개국은 전세계 인구의 42%, 전세계 국토 면적의 30%, 전세계 국민총생산(GNP) 18%를 차지한다. 브릭스는 사이즈가 크고 잠재력이 충분하며 자원이 풍부하고 산업구조가 다양하며 상호 보완적이다. 전세계 경제에서 5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전 12%에서 23%로 증가했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50%가 넘는다.

 

브릭스 매커니즘의 탄생은 세계 구도와 역량 비율 변화의 필연적인 결과다. 브릭스 매커니즘의 발전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지위가 높아지고 역할이 커진다는 것을 예시한다.” 브릭스 협력 10년 동안 브릭스는 글로벌 거버넌스에 실무적이고 효과적인 관념과 방식을 모색해주었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한 수단인 브릭스개발은행은 공평과 발전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각측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제도 혁신을 이뤘고 세계은행과 IMF 개혁 방안을 추진했다. 사회 기반을 견고하게 하고 인문 교류를 협력의 중심으로 삼아 국민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켜 국민이 지지하는 브릭스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보다 많이 확보했다. 브릭스는 개방, 단결, 평등, 포용, 상호 이해, 상호이익 협력의 원칙에 따라 세계의 다극화, 경제 세계화, 국제 관계 민주화 발전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중국 경제의 큰 성공과 중국 거버넌스의 양호한 실천, 대외 정책의 이성적이고 실무적인 태도가 브릭스 매커니즘의 효과적인 운영을 리드하고 방안을 제공했다.

 

 

사진/인민화보  

 

2017년 브릭스 협력은 두 번째 10년에 진입했고 중국은 브릭스 의장국이라는 책임을 맡았다. 9 3일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개최된다. 회의 기간 동안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대화회가 진행되고 브릭스 5개국과 이집트, 기니, 멕시코, 타지키스탄, 태국 지도자가 참석해 보다 광범위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것이 바로 브릭스 플러스협력 구상이다.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이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대화회 국내외 언론브리핑에서 한 말처럼 이 협력 구상은 브릭스 활동 증가, 신흥시장 및 개도국의 공동 발전에 도움이 되고 개방, 포용, 보편적 혜택, 상생의 경제 세계화에 도움이 되며신흥시장과 개도국이 보다 넓고 깊이있게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데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2017 1 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중국이 브릭스 의장국을 이어받으면서 브릭스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브릭스는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 협력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고 각 회원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었으며 세계 경제 성장,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 국제관계 민주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브릭스 협력은 첫번째 10년을 성공적으로 걸어왔고 영향력있는 국제 매커니즘이 됐다.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의 지도력과 협조력 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브릭스가 구축한 실무적인 경제 협력, 정치 안보 협력, 인문 교류 협력이 균형을 이루는 삼륜 구동구도가 다음 10년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리샤(李霞, 인민화보사 부총편집 대기자)

브릭스 정상회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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