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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 관계 발전의 새로운 동력


인민화보

2019-05-27      인민화보

중국 외교가 ‘유로타임’에 돌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유럽을 택했다. 작년 국빈 방문의 마지막 방문지 역시 유럽 국가였다. 시 주석의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국빈 방문은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니며, 신 시기 중-유럽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중-유럽 관계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 관계는 세계 평화와 안정 수호, 공동 발전 촉진에도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이후 중국 국가지도자들의 순방길에는 매년 유럽이 빠지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독일, 영국에서 세르비아, 벨기에에서 스위스, 핀란드에서 포르투갈까지 시 주석의 외교 발자취는 유럽 전역을 종횡무진했다. UN 관련 기구와 유럽연합(EU) 본부 소재지는 물론 유럽 각계와 폭넓게 접촉하며 우정을 쌓았고,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면서 중-유럽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동시에 현재의 국제 정세를 안정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은 유럽과의 관계를 중국 외교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고 전략적 시각과 장기적인 안목에서 중-유럽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양측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유럽 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양적·질적으로 발전해 보다 포괄적이고 다차원적이며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틀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은 유럽 통합 과정을 지지하고 EU기구나 관련 구성원 및 여타 국가들과의 관계를 전면적이고 균형되며 상호 촉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이탈리아 모나코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함께 정치적 신뢰를 쌓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며 인문교류를 강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무역·투자·금융·지속 가능한 발전 등에서도 공동 협력을 늘리고 동반 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협력과 상생을 실현하여 중국과 유럽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실크로드 만리 길은 고금(古今)을 넘나든다. 이탈리아는 과거 실크로드의 종착지였다. 신시대에 들어선 지금,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는 유럽에서 서로 만난다. 역사적 기원과 지리적 위치로 인해 유럽은 ‘일대일로(一帶一路)’ 공동 건설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동반자가 되었다. 시 주석의 이번 유럽국가 국빈 방문은 중-유럽의 새로운 일대일로 공간 개척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개방·투명·포용을 바탕으로 중-유럽 호연호통(互聯互通)의 기반을 조성하여 일대일로 구상과 유라시아 호연호통 전략, 유럽 투자 프로그램, 범 유럽 교통망 등의 발전계획과 연계를 강화해 양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유럽 관계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둘의 협력은 세계에도 ‘훈풍’을 불러올 것이다. 현재 세계의 다극화, 경제 글로벌화, 문화 다양화, 국제관계 민주화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중-유럽 협력은 국제적 힘의 균형 추구와 세계 평화 발전 촉진에 크나큰 의미를 지닌다. 사실상 중-유럽 간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이미 중국과 유럽이라는 지역적 범위를 넘어 전세계에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근 백 년 만에 찾아온 세계 대변혁 앞에서 중국과 유럽은 현재 역사적 사명을 지고 외부에 다자주의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강력히 표출하면서 세계에 안정성과 에너지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에 더 많은 공공재와 긍정적인 전망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글|쉬후이시(徐惠喜), 미디어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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