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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영국, ‘황금시대’의 새 장을 열다


인민화보

2018-04-13      인민화보

2월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만나 “중영 양국 관계에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부여해야 한다”며 ‘황금시대’의 증강판(增強版)을 공동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현재의 중영 관계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새 시대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고, 양국 인민에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 세계 번영과 안정을 위해 더욱 공조하자고 강조했다. 

‘황금시대’는 중영 관계의 키워드다, 중영 관계는 중국과 유럽국가간 많은 양자관계 가운데 독보적이다. 2015년 10월 시진핑 주석의 성공적인 영국 방문이 있었고, 당시 양국은 21세기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건설을 선포함으로써 장기적이고 개방적이며 호혜공영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이후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변했지만, ‘황금시대’ 공동 건설이라는 중영 양국의 결심에는 변함이 없었다. 메이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 기간양국은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의를 체결하면서 양국 ‘황금시대’ 증강판의 새 시대를 알렸다.  

중영 관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방향이 있어야 한다. ‘황금시대’ 증강판은 바로 이 같은 방향에 대한 수요의 산물이다. 또한 중영 양국의 장기적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새 시대 양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요구에도 충족된다. 현재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의 수순을 밟고 있다. 미래 발전에 불확실성을 안고 있지만, 또한 바로 이 때문에 새로운 발전의 창을 열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국은 새로운 산업발전전략과 ‘글로벌화 영국’ 전략으로 대변되는 미래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중국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대국으로서 경제성장·안보유지와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 등에 있어서 영국에 큰 조력자가 될 수 있다. 

중국특색 사회주의는 신 시대에 진입했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는 중국 미래 발전의 청사진이 담겼으며, 중국 대외개방의 대문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대국으로서, 남다른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중요 국가로서, 영국은 마땅히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협력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중영 양국은 ‘황금시대’ 증강판 공동 건설을 위한 양호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 첫째, 양국은 서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영국은 서방 대국 중 신중국을 가장 먼저 인정한 나라였고, 서방 대국 중 가장 먼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한 나라로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다. 최근 양국 고위층 및 민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황금시대’의 정치적 토대와 여론기반은 더욱 탄탄해졌다. 둘째, 양국은 매우 실무적이다. 영국은 개방적 태도를 견지하는 나라로, 금융·원자력·투자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실무협력은 유럽국가 중 선두를 차지한다. 힝클리 포인트(Hinkley Point) 원전 프로젝트, 후룬퉁(滬倫通, 런던 증시와 상하이(上海) 증시 간 주식 교차거래)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또한 영국은 위안화 국제화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중국의 대(對) 영국 투자 역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EU 탈퇴가 진행 중임에도 중국의 영국 투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셋째, 많은 국제 문제에 있어 양국은 비슷한 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협력 또한 양호하다. 양국 모두 경제 글로벌화를 지지하고 보호주의에 반대한다. 양국 모두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을 지지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에 대한 공동대응과 공동해결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란 핵 협상의 성과 보호를 주장한다. 동시에 양국은 UN과 G20(주요 20개국) 등 안에서 양호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 증강판 구축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며, 양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중영 관계는 신형 국가간 관계의 모범이 될 것이며, 나아가 전세계에 이익을 가져다 주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할 것이다. 


글|장젠(張健),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유럽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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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연(緣)문화제’, 빙설의 정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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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예술교류’ -중한 유명교수 2인의 공동 도자기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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