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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휘창(黨指揮槍)’의 역사와 현실논리


2017-08-02      

 

 

8 1,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년 경축대회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사진/신화왕(新華網)

   

올해 8 1일은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념일이다. 중국은 다양한 기념 활동으로 이 중요한 날을 경축했다.

 

1927 8 1일 중국공산당이 이끈 남창봉기(南昌起義)가 발발해 중국공산당 무장혁명의 대단원의 막이 올랐고,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창립의 발단이 됐다. 불행히도 남창봉기와 이후 마오쩌둥(毛澤東)이 이끈 추수봉기(秋收起義)는 실패로 돌아갔다. 피의 교훈으로 마오쩌둥은 혁명의 실패 이유가 혁명의 중심역량 부족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때문에 추수봉기의 잔여 부대가 장시(江西)성 융신(永新)현 싼완(三灣)촌에서 부대를 개편할 때 마오쩌둥은 당 지부를 중대 위에 건설하자고 제의했다. 즉 중대에 당 지부를 설치하고, 우수한 사병을 당원으로 발전시키고, 분대에 당 소조(小組)를 설치하고, 중대 이상에 당 대표를 설치해 당 조직 서기를 맡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로써 군에 엄정한 당 조직 체계가 생겼고 당 지휘하에 조직적 기반을 굳게 다졌다. 1929년 말, 고전회의(古田會議)에서 지부를 중대 위에 건설하는 것을 결의안에 포함시키고 정례화함으로써 건군의 기본원칙과 제도가 마련됐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7 30일 네이멍구(內蒙古) 주르허(朱日和)훈련기지에서 진행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경축 열병식 현장모습 사진/신화왕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군은 이상적인 군대이고, 숭고한 이상의 군대를 수립해야 백전백승할 수 있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 설계자인 덩샤오핑(鄧小平)과거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분투해 천신만고 끝에 혁명을 승리로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우리에게는 이상이 있었고 마르크스주의 신념이 있었고 공산주의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민해방군이 창립 때부터 중국공산당이 추구한 위대한 이상과 사업에 투신한 것은 중국 인민을 세 개의 큰 산(제국주의, 봉건주의, 관료자본주의)’에서 해방시켜 중화민족의 독립과 부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다. 숭고한 이상과 신념은 인민의 군대가 백전백승하고 발전하게 만들었고, 이상과 신념 추구는 인민의 군대가 용감하게 전진하는 정신력을 통해 좌절 속에서도 분투하게 만들었고 어려움 속에서도 전진하게 만들었다. 인민의 군대에는 혁명전사 앞에 완수못할 임무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며,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으며, 꺾지 못할 적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삼개불상신(三個不相信)’이 있었다. 해방군 창립 초기인 정강산(井岡山)전투에서부터 기적 같았던 25000리 장정까지, 고생스러웠던 항일전쟁에서부터 반동세력을 소탕한 해방전쟁까지, ‘국가 주권, 안보, 영토 완정을 결연하게 수호하는 용맹한 투쟁에서부터 재난 구제, 인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필사의 분투까지, 국가의 경제사회 건설 지원을 위한 사심없는 헌신에서부터 지역과 세계평화 수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까지, 숭고한 이념과 신념의 등대가 인민해방군의 앞길을 인도해주었다.’

 

 

1927 8 1일 중국공산당이 이끈 남창봉기(南昌起義)가 발발해 중국공산당 무장혁명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사진/구이양완바오(貴陽晩報)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인민해방군은 전심전력을 다해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군대이다. 인민을 마음에 품은 군대가 인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쌀 한 사발을 군량으로 보내고, 마지막 천 한 자를 군복으로 보내며, 마지막 낡은 솜저고리 한 벌을 들것에 덮고, 마지막 피붙이를 전장으로 보낸다는 전쟁 시기의 이 노래는 인민해방군과 인민 간 혈육의 정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인민해방군의 뿌리는 인민에 있고 군의 힘은 인민에서 나온다는 것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오쩌둥은 군과 민이 한 사람처럼 단결하면 천하에 당할 자가 있는지 시험해 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년 경축대회에서 역사는 민심이 향하는 곳, 민심이 돌아가는 곳, 민심이 모이는 곳에 있다. 이는 인민해방군이 가는 곳마다 승리하고 천하에 당해낼 자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군이 인민을 마음에 놓고, 인민을 위해 총을 메고, 인민을 위해 싸운다는 신성한 책임을 잘 기억하고 인민의 평화로운 노동과 생활을 굳건하게 보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당지휘창은 중국공산당이 적과 피와 불의 투쟁을 통해 얻은 진리이고 군의 본질과 취지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말처럼, 중국공산당의 군에 대한 절대적인 지도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본질적인 특징이고, 당과 국가의 중요한 정치적 장점이며, 건군의 본()이자 강군의 혼()이다.

 

현재 국제정세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발전 중인 대국인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 전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자발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안보 도전에 대응하고 중국의 국제지위에 걸맞는 책임과 의무를 적극 이행해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은 중국 군대의 피할 수 없는 사명이다. 사명을 수행하는 길이 평탄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위험과 도전, 어려움과 장애물이 가득했다. 역사든 현실이든 당지휘창은 중국군이 강력한 응집력, 구심력, 창조력, 전투력을 늘 유지하게 만드는 기반이자 사명 이행의 보장이다.

 

당기, 국기, 군기…2017 7 30일 네이멍구(內蒙古) 주르허(朱日和)훈련기지에서 진행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경축 열병식 현장에서 사람들은 이 세 깃발의 순서를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바로 당이 총을 지휘한다는 당지휘창의 근본 원칙을 보여준 것이다.

리샤(李霞), 인민화보사 부총편집, 대기자

中 인민해방군 창군 90주년 경축대회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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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연(緣)문화제’, 빙설의 정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아름다운 빛깔의 빙등(冰燈, 얼음 등)이 어둠에 가려있던 룽칭샤(龍慶峽)를 밝게 비췄다. 빙등은 마치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 같았다. 2월 3일 밤, 한국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인 ‘사물놀이’의 빠른 리듬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빙설정-중한 연 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제 중한 연 문화제는 얼음과 눈을 다리 삼아 중한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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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예술교류’ -중한 유명교수 2인의 공동 도자기전시회

중국과 한국 양국의 유명교수 두 사람의 공동 도자기 전시회가 1월 13일 베이징 허비싱도자기예술관에서 열렸다. 중국 징더(景德)진(鎭)에서 온 닝강(寧鋼) 교수(징더진도자기대학교 교장)와 한국 단국대학교 도예과 박종훈 교수의 도자기 작품 총 90점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두 학구파 예술가들의 독특한 예술 특징을 보여주고, 서로 다른 역사·문화 배경 하에 자리잡은 도자기 예술의 표현방식 및 심미세계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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