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1
1949년 신중국이 건국된 후 지금까지 총 16번의 열병식이 열렸다. 그중 1949년부터 1959년까지는 매년 국경절에 열병식이 열렸지만 후에는 나라의 경사나 역사적 의의가 큰 기념일에 열병식을 거행했다. 지금까지 열렸던 열병식 중 일부를 소개한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아름다운 빛깔의 빙등(冰燈, 얼음 등)이 어둠에 가려있던 룽칭샤(龍慶峽)를 밝게 비췄다. 빙등은 마치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 같았다. 2월 3일 밤, 한국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인 ‘사물놀이’의 빠른 리듬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빙설정-중한 연 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제 중한 연 문화제는 얼음과 눈을 다리 삼아 중한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