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선서우(
원래는 중국 고대신화 속 동물을 일컫는 말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자녀들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아이들은 집안의 보배라 매우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가정에서 ‘선(神)’ 즉 신과 같은 지위를 가진다. 게다가 집에서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말을 듣지 않아 부모가 난처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우(獸, 짐승)’라는 농담으로 자녀를 대하느라 지친 심신을 표현한다.
싸(飒)
원래는 바람이 시원하다처럼 청량한 공기를 표현하고, 가을 바람이 솨솨 분다처럼 바람 소리를 나타나는 말이다. 지금은 성격이나 행동이 깔끔하고 시원시원해 호감을 주는 멋진 여성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그녀의 공연은 아름답고 싸하다’라고 쓴다. “이 차(車) 정말 싸하다”처럼 사물에도 쓴다. 차가 멋있다는 뜻이다.
젠캉마(健康碼 )
개인이 신고한 개인정보와 유관 부처의 관련 감염병 데이터에 따라 각지 정부가 운영하는 백오피스가 대조 및 심사 후 발급하는 개인별 QR코드를 말한다. 젠캉마는 코로나19 기간 개인이 현지에서 외출할 때 필요한 디지털 건강 증명서다.
그림｜리페이페이(李培
2022년 7월호
2022년 6월호
2022년 5월호
어느 덧 불혹(不惑)을 바라보는 필자는 건강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베이징(北京)에 파견 온 이후로는 더더욱 그렇다. 때마침 중국에서도 웰빙 건강 식품이 인기몰이 중이라 하니 더 관심이 갔다.
얼마 전, 필자는 서울에서 택시를 탔다가 기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필자가 외국인인 걸 안 기사는 한국 음식이 입에 맞는지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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