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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뛰어넘어 계속된 철도 전설


2020-05-15      글|톈샤오(田潇)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G8811 열차 차장 뤼판(呂盼)이다. 29살인 그녀는 안후이(安徽) 쑤저우(宿州) 출신으로 올해 7 차다. 징하(京哈), 징광(京廣)선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2019 10 징장고속철에 배치됐다사진/저우천량(周晨亮), 친빈(秦斌), 장예(張也)


1909 잔톈유(詹天佑) 중국인이 자체 설계하고 건설한 번째 철도인 ‘징장(京張)철로’를 주관했다. 기차가 험준한 산등성이를 올라가도록 잔톈유는 산세를 따라 ‘사람 () 형태의 회차선을 설계했다. 이는 중국 철도 역사상 최초의 시도였다. 오늘날 같은 기점과 종점에서, 베이징(北京)에서 장자커우(張家口)까지, 세계 최초로 시속 350km 유도상 궤도(ballast track) 고속철도 설계, 세계 최초로 시속 350km 고냉 설계를 함으로써 징장선은 중국 철도 발전과 중국의 발전의 증인이 됐다.


1 10징장고속철 기점인 베이징 북역이 2020 춘윈 첫날을 맞았다사진/저우천량(周晨亮), 친빈(秦斌), 장예(張也)


승객은 2세대 신분증 원본이 있으면 역내 자동 개찰구를 통해 개찰 수속을   있다사진/저우천량친빈장예


장인정신으로 꿈을 축조하다

“엔지니어는 국가에 이익이 되는 기능을 가졌으니 각자 배운 것과 아는 것을 활용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도록 하며 지구에서 자립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110 잔톈유가 ‘축로강국(築路强國)’에 대한 생각을 피력한 것이다. ‘수직 갱도 굴착법’과 ‘사람 인’자 선로 기술로 난제를 돌파한 , 철도인은 자기가 배운 것을 활용하고 최고를 추구한다는 정신으로 새로운 세대 철도인의 건설 꿈을 이끌었다.


고속철 객차에 마련된 휴대전화 무선충전기에 휴대전화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사진/저우천량친빈장예


징장고속철은 중국의 <중장기 철도망 계획(中長期鐵路網規劃)> ‘팔종팔횡(八縱八橫) 고속철도망으로 베이징과 란저우(蘭州)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서쪽으로는 같은 개통된 장자커우-후허하오터(呼和浩特), 장자커우-다퉁(大同) 고속철도와 연결되고,동쪽으로는 베이징 허브로 연결돼 네이멍구(內蒙古) 동부,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북부 지역을 베이징과 빠르게 연결한다. 2015 12 착공 이후 철도인은 스마트, 친환경, 명품, 인문 건설이라는 철학 하에 책임감 있고 혁신에 능하며 자강불식의 ‘장인정신’으로 중국 고속철도 건설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징장고속철 공정의 특징을 결합하고 관리 혁신과 과학기술 혁신을 적극 추진했다. 변화무쌍한 지질과 단면에서 국내 연구·개발(R&D), 세계 선진 전자뇌관 미세 폭파기술을 이용해 폭약을 사용했지만 창청(長城) 손상시키지 않았다. 칭화위안(淸華園)터널에서는 주요 도시 도로 7곳과 주요 시장관선 88개를 통과하는데 실드 굴진기를 이용했다. 외과수술처럼 정교한 시공은 중국 고속철도 발전에 성공 사례를 남겼다. 고속철 지하 정류장 환형 입체 지원 통로를 최초로 설계했다. 국내 최대 경간(徑間), 최대 적재량의 고속철상부 교각 연속보를 사용했다. 최초로 노선 플랫폼에 치장콘크리트 기술 일차 성형을 응용했다……. 징장고속철은 현대 고속철도 건설 기술을 집대성했다.


2022 동계올림픽 교통노선인 징장고속철은 베이징에서 장자커우 노선에 플랫폼 10, 전체 거리 174km, 최고 시속 350km 달린다. 장자커우에서 베이징까지 최고 운행 시간을 기존 3시간 7분에서47분으로 줄였다. 연결 개통된 장자커우-후허하오터, 장자커우-다퉁 고속철이 연결돼 후허하오터에서 베이징까지 9시간 15분을 2시간 9분으로 줄였고, 다퉁에서 베이징까지 1시간 42분에 도착할 있게 됐다. 겨울에 타면 도시 풍경, 명승지, 창청 이북 지역의 설경까지 있다. 이제 중국 고속철은 세계 선두를 달리게 됐다.


춘윈 첫날,  G8811 징장스마트 고속철에서 베이징 철도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스마트 고속철 체험 기념표를 선사했다사진/저우천량친빈장예


스마트 고속철, 동계올림픽을 함께 열다

스마트화는 징장고속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베이더우(北斗)위성과 GIS기술을 바탕으로 설계자는 징장고속철에 ‘위치’ 네트워크를 깔아 고정밀 지도를 이용할 있도록 했다. 건설·운영·배치·유지보수·응급 과정에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해 순조롭게 운행될 있도록 했다.


차표에서 신분증으로, 다시 ‘안면 인식’ 승차까지 안면 인식 기술 도입으로 승차 과정이 간소화됐다. 안면 인식 경찰 안경, 스마트 로봇 안내, 역내 네비게이션과 역외 네비게이션 융합으로 승객은 집에서 출발해 열차에 오를 때까지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개찰구나 대합실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있다.


블랙 테크놀로지가 가득한 스마트 징장고속철은 승객에게 전혀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징장고속철이 채택한 객차는 ‘푸싱호(復興號) 스마트형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푸싱호’ CR400BF 객차를 기반으로 스마트화, 안전·편안함, 친환경, 에너지 절약 측면 등에서 업그레이드됐다. 객차 안에는 휴대전화 무선 충전 기능이 있어 전선이 없어도, 고개를 숙여 전원 소켓을 찾지 않아도 무선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진동 소음 감소 기술, 스마트 환경 감지 조절 기술이 객차의 편안함을 향상시켰다. 스키 거치대를 신설하고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이동 뉴스센터인 미디어 객차를 설치했다. 미디어 객차에는 고속 인터넷망을 깔아 동계올림픽 생방송도 가능하다.


징장고속철 열차의 자동운전시스템은 지하철 수준에 도달했다. 속도만 다를 뿐이다. 징장고속철은 최초로 시속 350km 전자동 운전을 실현했다. 자동운전 설비가 관련 데이터를 수신하고 신호 체계는 객차가 있는 위치를 계산해 운행 속도 곡선을 컨트롤한다. 객차의 발차, 정차, 가속과 감속, 차문 개폐 등을 자동 컨트롤 함으로써 기존에 사람이 했던 것을 대체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징장고속철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중요한 부대공정으로 징장고속철의 개통 운영은 동계올림픽 부대시설 건설이 새로운 진전을 거뒀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충리(崇禮)철도는 징장고속철의 지선으로, 네이멍구 시린하오터(錫林浩特)까지 연결돼 충리구 주민의 외출, 여행, 자원 개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를 편리하게 해줄 것이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개최지인 장자커우시 충리구는 눈으로 유명해 겨울이면 전국 각지에서 스키 애호가들이 몰려온다. 2020 춘윈(春運, 명절 운송) 첫날, G8811 고속철도 열차가 베이징 북역에서 타이쯔청(太子城) 방향으로 출발해 충리철도를 거쳤다. 겨울방학을 맞아 베이징 하이뎬(海澱)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징장고속철을 타고 충리로 스키를 연습하러 갔다. 학생들은 스키를 배운 벌써 2-3년이 됐다. 고속철 개통 전에는 자가용으로 4시간 정도 걸려야 충리타이우(崇禮太舞)스키장에 도착했는데, 지금은 고속철로 1시간이면 타이쯔청에 도착해 셔틀버스로 10 정도면 도착한다. 네덜란드에서 프랭크와 마야는 베이징에 도착한 다음날 징장고속철을 타고 충리 스키장에 왔다. 그들은 중국 고속철의 안전 설계와 편안한 승차감에 감탄했다. 그들은 열차와 플랫폼 사이 간격이 매우 좁아 내릴 편안하고 안전했다고 말했다.


징장고속철 개통은 철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허베이와 베이징·톈진(天津) 지역이 궤도 교통을 통해 효과적으로 연결되게 했을 아니라 인적 교류, 물류, 정보 교류 시장을 통합할 것이다. 또한 빠른 속도와 높은 효율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함께 발전시킬 것이다. ‘옛 징장’에서 ‘새 징장’까지 역사의 중량감과 신시대 스마트 건설의 물결 속에서 징장고속철은 전설을 계속 것이다.



글|톈샤오(田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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