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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랜드의 궐기’, 품질로 젊은 층의 마음을 얻다


인민화보

2018-06-12      인민화보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87.4%가 국산 브랜드 가전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소비층에서 이 수치는 90.7%에 달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젊은층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중국 본토 브랜드가 궐기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신 국산품 궐기’가 핫워드가 된 것은 ‘중국 제조(中國制造)’가 ‘중국 고품질 제조(中國質造)’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10여 년 전, 중국 국산 브랜드하면 ‘저렴하고 품질이 낮다’는 것이 떠올랐고 모조품이 횡행하기도 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전세계를 휩쓸었지만 그래도 외국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이런 관념에 큰 변화가 생겼다. 과학기술 혁신 면에서 중국 브랜드가 선두를 차지하는 분야가 많아졌다. 예를 들어 고속철, 인터넷 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가 대표적이며, 모바일 결제, 공유 자전거 등 전혀 새로운 업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품질 향상 면에서 ‘신 국산품’의 성과도 뚜렷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제품의 중국제품검험감독센터 표본조사 합격률이 4년 연속 90% 이상을 유지해 신 국산품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다.


신 국산품 궐기는 소비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내적 요구일뿐 아니라 제조업을 크고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객관적인 수요이기도 하다. 중국은 세계 제일의 제조업 대국이 됐지만 ‘크지만 강하지 않은’ 문제가 여전했다. 전기밥솥, 비데 같은 소형가전의 ‘해외 구매’는 일부 제품의 품질이 여전히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중국 고품질 제조’는 선천적인 장점이 있다. 중국의 200여 개 주요 공업 제품이 품질 면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했고 품종 생태도 잘 갖춰져있다. 또한 인터넷 기술과 산업 인터넷 플랫폼이 발전을 거듭해 제조업 기술력과 제품 운영력 낙후 등 문제 해결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동시에 기업들에게 제품 합격률 상승과 에너지 소모 감축의 새로운 방식을 제공했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중국제조의 품질을 혁명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는 2017 <정부 업무보고>에서 ‘중국의 경제 발전을 품질시대로 진입시킨다’를 제시한 후 다시 한번 ‘품질 혁명’ 구호를 내건 것이다. 품질 향상을 의사일정에 올린 것은 고품질 발전이라는 근본 목표를 중심으로 제품의 ‘수량 강조’에서 ‘품질 강조’로 기조를 전환하고, ‘요소비용 경쟁’에서 ‘부가가치 경쟁’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기준이라는 ‘핵심’을 잘 잡고 계량 기준, 검사 검측 등 기술 기반을 잘 다지며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동일 라인·동일 기준·동일 품질(同線同標同質)’을 촉진해 품질을 강화한다. 둘째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자주 혁신력을 높이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엄격하게 시행함으로써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 물론 혁신형 기술 인재의 급여와 진급 제도를 개선해 ‘장인 정신’을 싹트게 해야 한다.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0-20년 동안 중국 젊은이들이 최대 소비층이 될 것이다. 성장 단계에서 그들은 레저와 여행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에 지출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고, 제품의 체험을 보다 중요시 여겨 상품의 질에 새로운 요구를 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고품질 상품을 추구할 생각과 능력이 있고, 고품질 삶을 누릴 권리와 자격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외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충동 구매족’이 신 국산품을 신뢰하는 ‘품질족’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글| 푸칭(扶青),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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