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1 인민화보
참신한 촬영장비와 독특한 각도를 이용한 사진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잇따라 멈춰 세웠다. 팔순에 가까운 사진마니아 쿵(孔) 씨는 “새로운 장비와 기술로 멋진 작품이 탄생했다. 이 CBD(중심업무지구) 사진을 보라. 참으로 근사하지 않나”라며 작품 하나하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서 특별히 마련된 국가 테마전과 주요 특별전은 모두 중국 언론사 광밍왕(光明網)과 중국뉴스사진학회(中國新聞攝影學會)가 기획한 ‘19차 당대회 맞이·중국 항공사진(喜迎黨的十九大·航拍中國)’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들의 열띤 참여 속에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여 점의 우수작품이 전시됐다.
화베이(華北)지역의 명주(明珠)로 꼽히는 바이양뎬(白洋澱). 허베이(河北)평원 최대의 내륙 담수호인 바이양뎬은 366km2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이곳에 슝안(雄安)신구(新區)를 조성키로 결정했다. 허베이성 슝(雄)현·룽청(容城)현·안신(安新)현과주변 일대가 포함된다. 바이양뎬을 에워싼 슝안신구의 미래 발전에 국내외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진위저(金宇哲)
세계 최장(最長) 현수교(懸垂橋)인 쓰두허(泗渡河) 특대교(特大橋). 후베이(湖北)성 서쪽 상하이(上海)-충칭(重庆)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이 다리는 깊은 산골짜기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교면(橋面)과 협곡 밑바닥 간 높이 차가 무려 500m를 넘는다. 다리의 전체 길이는 1365m에 달한다. 사진/원린(文林)
상하이 디즈니랜드. 아시아에서 3번째, 세계에서 6번째인 디즈니랜드로서 2011년 4월 착공됐고 2016년 6월 16일 정식 개장했다. 디즈니사의 해외투자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사진/뉴이신(鈕一新)
장자제(張家界) 유리다리. 후난(湖南)성 장자제시 톈먼(天門)산 풍경구에 있는 판룽야(盤龍崖) 유리다리는 톈먼산을 휘감아 도는 99개의 도로를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사오잉(邵穎)
작품은 외교성세(外交盛世), 도시발전, 경제사회, 항공우주, 교통운수, 생태문명건설, 국방과학기술, 관광산업 등 8개 섹션으로 나누어 지난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의 경제건설, 정치건설, 문화건설, 사회건설, 생태문명건설의 위업을 하늘에서의 시각으로 담았다. 또 예술+다큐멘터리의 형식에 빗대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을 표현했다. 본지는 이 가운데 일부 사진을 선별해 5년 간 하늘에서 바라본 중국의 사회와 삶의 변화 모습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글|둥팡(董芳)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한국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아주경제신문사가 협찬한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이 2017년 12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