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사회·문화 >> 본문

현대예술을 통해 본 실크로드와 세계문명


인민화보

2017-12-08      인민화보

정바이중(鄭百重중국) 작품 <해상 (싱크로드(Think Road) (海上新思路篇章)>(중국화) 고대와 현대의 해상 실크로드를 동일한 시공간에 절묘하게 배치해 예술적으로 표현했다.사진/중국미술가협회 제공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베이징시인민정부·중국미술가협회가 공동주최한 ‘2017 7 중국베이징 국제미술비엔날레(이하 베이징 비엔날레) 9 24일에서 10 15일까지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102개국에서 567명의 예술가들이 601점의 작품을 정식 출품했다. 외국 작품은 411, 중국 작품은 190점이었다.


2003 1회를 시작으로 10 넘게 이어져 베이징 비엔날레는 참가국 수가 1 때의 45개국에서 7회째인 올해 102개국으로 늘어나며 어느 세계 최대의 국제 예술 비엔날레로 자리잡았다.



주쥐안(朱娟중국) 작품 <즐거운 놀이 시리즈(玩得開心系列)>(동판 에칭사진/중국미술가협회 제공


예술에 담긴 인류의 염원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실크로드와 세계 문명이었다. 1877 독일의 지질학자 리히트호펜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고대의 교통로를 최초로실크로드 명명했다. 실크로드는 동서양 무역의 통로이자, 세계 문명이 교류하고 인류의 마음이 소통하는 길이었다. 한나라와 당나라 사막의 낙타행렬은 고대 중원(中原) 비단·도자기·종이와 중국인들의 깊은 우정을 낙타 등에 싣고 떠나 서역으로부터 불경·비파·향료를 싣고 돌아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 선정 배경에 대해실크로드 정신을 드높이고, 세계 문명 교류와 진보의 역사를 조명하며, 현대 예술을 통해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과 세계 평화 발전을 이뤄가고자 하는 인류의 공통된 염원을 담았다 밝혔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비엔날레 준비 기간에는 세계 120개국에서 400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1만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지는 문명의 성지를 아낌없이 표현한 방대한 작품들과 서정적이고 낭만이 넘치는 아담한 작품들이 두루 포함됐다.


예술가들이 한껏 감정을 쏟아낸 다채로운 인물과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 속에 당연히 모종의 호기심과 흡족함이 생겨난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포인트는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 칭찬의 의식도 함께 생겨났다는 점이다. 문명 상호 영향과 고차원화의 과정은 그래야만 더욱 매혹적인 광경으로 다가온다 이번 베이징 비엔날레 기획위원회 위원을 맡은 딩닝(丁寧) 베이징대학교 예술대 교수의 말이다.


저우롄룽(周蓮蓉중국) 작품 <불후의 전설(不朽的傳說)>. 후양(胡楊중국 서북부에서 자라는 포플러의 일종)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사진/중국미술가협회 제공


현실과 낭만이 교차되는 세계

베이징 비엔날레는 회화와 조각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 비엔날레로 일컬어진다. 때문에 출품작은 회화와 조각품 위주이며, 설치미술이나 영상예술 뉴미디어 작품도 적당하게 진열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출품작 가운데 특히 외국 작품의 예술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모두 동일한 주제로 창작된 작품들은 구상(具象)에서 추상(抽象), 현실에서 초현실까지 다양한 예술적 표현 방식을 구현했다. 물론 대다수의 작품은 고대 실크로드의 문명 유적이나 각지의 풍경을 담은 경우가 많았지만 단순히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거나 정치적 개념을 그림으로 풀어낸 것이 아닌, ‘세계 문명 교류와 진보 정신이라는 실크로드 정신을 표현해 내려고 애를 썼다. 특히 대립과 충돌이 아니라 현대 동서양 문명의 교류와 융합 정신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다. 무엇보다 지금도 전란이 끊이지 않는 고대 실크로드 관련국들이 출품한 작품에는 평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실크로드 정신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 이상이 가득했다.


사이토 (斋藤研일본) 작품 <청한(淸閑)>(캔버스에 유채). 중국 당나라 시인의  ()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사진/중국미술가협회 제공

 

니콜라이 티호노프·마리나 티호노프(Nikolay Tikhonov·Marina Tikhonov, 이스라엘) 작품 <((西)>(조각유리섬유나일론 낚싯줄사진/중국미술가협회 제공


다양한 표현 형식을 바탕으로 출품작에서 눈에 띄는 다른 특징은사실낭만이라는 요소가 서로 교차되면서 동질화·이질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과거 해외 출품작들은낭만, 중국 출품작들은사실 각각 편중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외국 작품들도 낭만과 환상의 세계를 질주하는 가운데 사실적 묘사를 더했고, 중국 작품들도 사실적인 조형의 장점을 살리면서 낭만과 환상의 색채를 가미했다. 국내외 작품 모두 비중만 약간씩 다를 , 사실과 낭만이라는 가지 상반된 요소를 화면 속에 훌륭히 버무려 것이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외국 작품은 중국적 요소를, 중국 작품은 이국적 요소를 대폭 수용해 서로가 동질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도 외국 작품은 각국의 지역적 특색을 간직하고 중국 작품도 본토의 예술적 전통을 간직함으로써 이질성이 유지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처럼 동질화와 이질화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긴장감은 동서양 예술의 교류와 융합을 현실화하면서도 저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특성을 뽐내는 기이한 경관을 자아냈다.


이번 비엔날레의 기획위원을 맡은 장샤오링(張曉凌) 중국국가화원(中國國家畫院) 부원장은 감회가 새롭다는 과거 전시회에서도 차례 보여주었던 것처럼, 중국 예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문화적 견해와 미학적 욕구를 명확하고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표현해 냈다는 사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말했다. 이어 그는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작품은 역사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동양적이면서도 세계적이다. 일대일로가 세계를 하나의 보금자리로 묶어준다고 한다면, 이들의 작품은 우리들의 현실과 이상을 훌륭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조했다.



글|왕팡(汪芳)

240

< >
大会堂_副本.jpg

양국 실무협력 위해 손잡은 중·한 언론

‘제9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이 9월 7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장젠궈(蔣建國)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이자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 궈웨이민(郭衛民)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 김한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나종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가 있은 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신화사(新華社)·CCTV와 한국 조선일보·연합뉴스·KBS 등 양국 30여 개 주류 매체에서 온 대표들은 중한간 실무적 협력을 위해 양국 언론들이 해야할 일을 놓고 광범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읽기 원문>>

중한 관계 회복을 위한 공공외교

2017년 8월 24일은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일이었다.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사단법인 한중지역경제협회,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 동아시아평화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17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가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중서화교류전, 한중문화관광사진전, 중한 ‘일대일로(一帶一路)’음악회 등 문화 교류 행사는 물론 동아시아평화문화포럼, 한류뷰티피부미용학술세미나 등 학술 교류도 준비돼 내용이 풍성했다. 이 밖에 한팡밍(韓方明)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하얼(察哈爾)학회 주석과 유성엽 한국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한중 수교 25주년, <동북아 평화의 길> 출판기념오찬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성엽 의원은 한팡밍 부주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3일 동안 진행된 다양한 행사는 양국 인문 교류의 무대가 되었고 중한 양국의 많은 학자와 언론매체 기자, 일반인이 행사장을 찾았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