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사회·문화 >> 본문

설상고원의 신성한 장원, 르카쩌


인민화보

2017-12-05      인민화보

타쉬룬포란 티베트어  ‘길상수미(吉祥須彌축복받은 수미산)’ 뜻한다타쉬룬포 사원은 르카쩌의 니써르산 아래에 위치한  지역 최대 사찰이다사진/궈사사(郭莎莎)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인 초모룽마봉(珠穆朗玛峰, 에베레스트산) 우뚝 솟아 천지를 떠받들고 있다. 이곳은 가장 높은 하천인 야루짱부(雅魯藏布)강이 부드럽게 흐르면서 만물을 감싸고 있다. 이곳은 가장 풍요로운 쌀보리밭이 물결을 이루면서 ()족의 아들 딸을 키우고 있다. 이곳에는 역대 판첸라마가 머문허우짱(後藏) 보물 자스룬부 사원(紮什倫布寺·타쉬룬포 사원) 있다. 이곳은 바로 그림 같은 풍경의 신성한 장원(莊園), 르카쩌(日喀則).

올해 78세인 르카쩌 주민 라바(拉巴) 날마다 타쉬룬포 사원 뒤의 니써르산에 올라 전경(轉經) 돌리며 기도한다사진/궈사사(郭莎莎)


신비롭고 아름다운 종교의 중심지

르카쩌는 티베트어로토지가 비옥하고 아름다운 상서로운 장원이라는 뜻이다. 칭짱(青藏)고원 남부, 야루짱부강과 녠추허(年楚河)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르카쩌는 라싸(拉薩) 다음가는 시짱(西藏, 티베트) 2 도시이자 종교의 중심이다. 라싸와 산난(山南)지역을첸짱(前藏)’이라고 한다면 르카쩌는허우짱이다. 르카쩌는 허우짱의 성도로 허우짱의 정치·종교·문화의 중심이자 역대 판첸라마가 머문 곳으로 유명하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르카쩌는 지금으로부터 600 전에 건설됐다. 아주 오래전부터 르카쩌는샤부슝자모(夏不雄加莫)’라고 불렸다고 한다. 티베트어로샤취하(夏曲河) 있는 초목이 자라지 않는 이라는 뜻이다. 당시 르카쩌에는 사람이 살았다고는 하지만 황량하고 외진 곳이었고 곳곳에 쑥과 가시덤불이 무성했다. 잡초가 무성하고 인적이 없으며 바다가 무겁게 펼쳐지고 오색 깃발의 경번(經幡) 드물었다. 이후 도시인 장쯔(江孜)녠두이(年堆)’ 이름을 바꾸었다. 티베트어로 녠추하 상류지역이라는 뜻이다. 르카쩌도 녠추하 하류지역이라는 뜻인녠마이(年麥)’ 이름을 바꿨다.


르카쩌는 자연 풍경이 아름답다. ‘세계의 지붕과 신비한 시짱이라는 핵심적인 여행 자원이 두루 포함돼 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초모룽마봉과 이를 필두로한 만년설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아열대 원시산림대, 광활한 초원 목장, 비옥한 하곡 논밭이 있다. 서로를 빛나게 하는 신산(神山), , 초원, 논밭이 있어 르카쩌는 시짱에서 색채가 가장 풍부한 지역이 됐다.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농업이 발달해시짱의 곡식창고 하나이기도 하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고원의 도시는 유구한 역사와 발달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유명한 타쉬룬포 사원, 파라장원(帕拉莊園), 쭝산(宗山) 옛성 유적지, 짱족 전통극 공연, 짱족 카페트 공예 등이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전기적인 색채가 가득한 유명 사찰과 고찰, 특색있는 허우짱의 인문 풍습 모든 것에서 여행자는 시짱 사회 발전의 역사적 흔적을 발견할 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 탁월한 지리적 위치, 오래된 짱족 문화, 웅장한 사원 건축들이 르카쩌를 시짱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하나로 만들어주었다.


타쉬룬포 사원의  장경각은 2015년에 착공해  8월에 준공됐다창바불전과 쭌성(尊勝)불전 사이에 있다사진/궈사사(郭莎莎)


허우짱의 보물, 타쉬룬포 사원

르카쩌의 상징인 타쉬룬포 사원은상서로운 쉬미사(須彌寺)’라는 뜻이다. 르카쩌의 니써르산(尼色日山) 아래 있는 지역 최대 사찰이자 허우짱 최대 사원으로, 첸짱지역의 다자오사(大昭寺) 쌍벽을 이룬다. 1447 종객파(宗喀巴) 제자 근돈(根敦) 건설했다. 이후 4 판첸라마인 로산 초에키 기알첸(羅桑卻吉堅贊) 증축했고, 이때부터 타쉬룬포 사원은 역대 판첸라마가 머무는 곳이 됐다. 계속된 증축을 거쳐 동제 불상이 우뚝 솟았고 금빛 찬란하며 정교한 조각과 생동감 넘치는 벽화가 있는 웅장한 건축군이 형성됐다. 이후 자연스럽게 허우짱 지역의 중심이 됐다.


타쉬룬포 사원은 라싸에 있는 부다라궁(布達拉宮·포탈라궁) 비견된다. 타쉬룬포 사원은 라싸의 ‘3 사원인 간단사(甘丹寺), 써라사(色拉寺), 저방사(哲蚌寺) 칭하이(青海) 타얼사(塔爾寺), 간쑤(甘肅) 라부렁사(拉卜楞寺) 더불어 거루파(格魯派, 티베트불교의 대표 종파로 황교(黃敎)라고도 부른다) ‘6 사원이라고 불린다. 사원은 산에 기대어 건설됐고 부지 면적은 30이다. 사원 벽이 산세를 따라 3000 m 가량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니써르산 아래 건물을 층층으로 짓고 벽돌을 겹겹이 쌓아올렸다. 여름 오후 역광을 받으면 타쉬룬포 사원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윤곽을 있다. 금빛 지붕과 붉은 벽이 높고 낮게 중첩돼 어우러져 눈부시게 빛난다. 타쉬룬포 사원은 남향이지만 동쪽으로 약간 치우쳐있고 황교경학원 전통에 따라 배치해 중심에 전당이 있다. 다른 건물들은 판첸라마 라장(拉章, 침궁), 칸부(堪布)회의실(허우짱 행정기관), 4 자창(紮倉, 경학원), 보탑전, 사이포대(曬佛台) 등으로 나뉜다.


600 규모의 경전 강론 장소는 바닥에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가져온 편석을 깔았다. 역대 판첸라마가 여기에서 승려와 속인들에게 경전을 강론하고 설교했다. 또한 승려들도 이곳에 모여 토론을 벌였다. 벽에는 다양한 모양의 천불상을 조각해 마치 불상이 동굴에서 사는 것처럼 보인다. 불상이 정좌해 수행하여 도를 깨닫는 분위기를 풍긴다.


사원에서 가장 웅장한 건축물은 대미륵전과 역대 판첸라마의 보탑전이다. 타쉬룬포 사원 서쪽에는 웅대한 전당이 있다. 이것이 바로 대미륵전인 창바불전(強巴佛殿)이다. 높이 30m 1914 9 판첸라마 츄키 니마(曲吉尼瑪) 주재해 주조한 미륵좌상이 모셔져 있다. 창바불전은 5 대전으로 아래에 2층짜리 회랑이 있다. 면적은 862. 불전은 모두 돌로 쌓아올려 빈틈없이 맞물려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바불전 앞에 경번(經幡) 높이 솟아 하늘 끝을 가리킨다. 3.8m 높이의 연꽃 대좌에 앉아 있는 미륵불은 얼굴이 남쪽을 향하면서 사원을 내려다보고 있다. 높이 26.2m 달하는 초대형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불상이다. 불상을 주조하기 위해 장인 110명이 4년간 공을 들였다. 소모한 황금이 251 kg, 구리는 115000kg 들어갔다. 불상의 미간에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 진주, 호박, 산호, 송이석 1400 개를 박았고 장식에 사용된 진주는 이보다 훨씬 많다. 장전불교(藏傳佛教, 티베트불교)에서 창바불은 미래를 주관하는 미륵불이기 때문에 신도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티베트력으로 매년 5 14일에서 16 타쉬룬포 사원에서는 전불(展佛)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사람들은 멀리서도 타쉬룬포 사원 북쪽의 니써르산 산자락에 우뚝 있는 전불대에 과거불(아미타불), 현재불(석가모니불), 미래불(창바불)  3 불상을 수놓은 채색비단이 전불대에 걸리는 것을 있다. 전불절 기간에는 거의 모든 르카쩌 지역과 녠추하 평원에서 부처의 얼굴을 있다. 보탑전에는 역대 판첸라마의 사리가 모셔져있다.


쌍주쯔(桑珠孜쭝바오는 르카쩌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르카쩌의 ‘작은 포탈라궁으로 불린다사진/궈사사(郭莎莎)


시짱의영웅성, 장쯔(江孜)

르카쩌 장쯔현은 유명한영웅성(英雄城)’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선열을 추모하고 역사의 유적이 들려주는 용맹하고 비장하며 감동적인 이야기인장쯔 항영(抗英) 보위전 듣는다


장쯔는 티베트어로승리의 최고봉, 법왕부의 정상이라는 뜻이다. 르카쩌 남부, 야루짱부강 지류인 녠추강 상류 북쪽에 있다. 110 , 영국에 대항하는 보위전이 이곳에서 발발했다. ‘영웅성 시짱 민족 주민이 죽을 각오로 외세에 저항해 나라를 지켜낸 영광이 가득한 곳이다.


100 동안 산천은 여전하지만 칼날의 빛과 혈흔은 빛이 바랜지 오래다. 오늘날의 장쯔는 여행객들이 칭찬하는 유명 관광지가 됐다.


명성이 자자한 파라(帕拉)장원은 시짱 지역의 대귀족이었던 파라 가문의 주장원이다. 정식 명칭은파줴라캉(帕覺拉康)’으로 장쯔현 남서쪽에서 4km 떨어진 반줴룬부(班覺倫布)촌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시짱에서 유일하게 완전하게 보존된 시짱 대영주의 장원이다. 1996 전국 애국주의 교육기지에 편입됐고 건축물과 기물들은 기본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파라장원에는 1950년대 파라 일족의 일상 생활용품인 루이비통 가방, 오메가 시계, 몽블랑 만년필 등이 전시돼 있다. 이런 사치품은 과거 시짱 귀족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보여준다.


파라장원에서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쭝산 항영 유적도 반드시 가봐야 명승지다.


19세기 후반 영국은 네팔, 시킴, 카슈미르, 부탄을 식민 세력 범위에 편입시키고 이후 시짱으로 창끝을 겨눴다. 1904 영국 침략군이 인도에서 야둥(亞東) 방면으로 시짱을 침략했고 장쯔까지 밀고 들어왔다. 그러나 쭝산에서 장쯔의 군인과 민간인, 바이쥐사(白居寺) 승려의 필사적인 저항에 부딪쳤다. 힘의 차이가 너무나 뚜렷한 비장한 전쟁이 시작됐다. 쭝산 보루의 역사박물관에 있는 자료와 실물을 보면 영국군은 중기관총 탄두를 사용했지만 시짱 군인와 민간인은 화살, 긴창, , 청동 대포를 사용해 침략자와 용감한 피의 전투를 벌였다. 1904 5 초의 어느 , 천여 명의 군민이 영국군을 습격해 전멸시켰다. 6, 영국군은 지원군을 파견해 대포로 쭝산의 포대를 타격해 보루의 화약고가 폭발했다. 장쯔 군인과 민간인들은 마지막 순간에서도 돌을 들고 죽기로 저항해 3 밤낮을 버텼다. 마지막으로 모든 용사가죽을지언정 굴복하지는 않겠다 정신으로 절벽에서 투신함으로써 찬란하고 비장한 역사의 한페이지를 썼다.



글|궈사사(郭莎莎)

240

< >
大会堂_副本.jpg

양국 실무협력 위해 손잡은 중·한 언론

‘제9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이 9월 7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장젠궈(蔣建國)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이자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 궈웨이민(郭衛民)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 김한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나종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가 있은 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신화사(新華社)·CCTV와 한국 조선일보·연합뉴스·KBS 등 양국 30여 개 주류 매체에서 온 대표들은 중한간 실무적 협력을 위해 양국 언론들이 해야할 일을 놓고 광범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읽기 원문>>

중한 관계 회복을 위한 공공외교

2017년 8월 24일은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일이었다.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사단법인 한중지역경제협회,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 동아시아평화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17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행사’가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중서화교류전, 한중문화관광사진전, 중한 ‘일대일로(一帶一路)’음악회 등 문화 교류 행사는 물론 동아시아평화문화포럼, 한류뷰티피부미용학술세미나 등 학술 교류도 준비돼 내용이 풍성했다. 이 밖에 한팡밍(韓方明) 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하얼(察哈爾)학회 주석과 유성엽 한국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한중 수교 25주년, <동북아 평화의 길> 출판기념오찬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성엽 의원은 한팡밍 부주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3일 동안 진행된 다양한 행사는 양국 인문 교류의 무대가 되었고 중한 양국의 많은 학자와 언론매체 기자, 일반인이 행사장을 찾았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