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심층보도 >> 본문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디지털 무역’


인민화보

2018-08-31      인민화보



최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특히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고 제3자결제 소프트웨어가 한층 성숙해지면서 디지털 무역이 전세계적인 소비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4월 11일, 중국 국제전자상거래센터가 발표한 <2017년 세계 전자상거래 보고(2017年世界電子商務報告)>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크로스보더 (국경간) B2C 전자상거래 총액은 1890억 달러로, 약 3억8000만명의 소비자들이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2020년에는 이 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전세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현재 빠른 발전기에 놓여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은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활력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꼽혔다.

‘리더’로 우뚝 선 중국
<2017년 세계 전자상거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총액은 29조2000억 위안(약 4951조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B2C 매출과 인터넷 소비자수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는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실물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랴오샤오치(廖曉淇) 상무부 전 부부장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발전한 이유는 중국이 ‘디지털 경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강국 전략, 국가 빅데이터 전략, ‘인터넷 플러스’ 행동 계획, 전자상거래 관련 정책조치 등 일련의 중요한 전략과 행동을 통해 중국은 전세계 디지털 경제의 추종자, 참여자에서 일부 업종의 경우 이미 리더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대외무역에서 상품을 수출하면 단계별 공급사슬을 거쳐야 비로소 소비자의 손에 도착했다. 때문에 제조업체의 이윤은 각 단계를 거치며 줄어들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진입하는 문턱을 낮췄고, 산업사슬 통합 관련 서비스 업체를 한곳에 모아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시켜 무역과 거래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대기업이 주도하던 기존의 크로스보더 무역을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개방시켰다. 플랫폼 기업은 크로스보더 무역의 주요 단계를 통합해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상품 업로드, 번역, 마케팅, 통관, 검역, 세금, 송금, 창고 등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했다.

저장(浙江)성은 중국에서 디지털 무역이 가장 발달한 곳 중 하나다. 무역 활동을 주관하는 정부 공직자인 주충주(朱從玖) 저장성 인민정부 부성장은 디지털 무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디지털 무역을 발전시키고,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 등 기술을 유통 분야에 혁신적으로 적용하면 무역 단계가 줄어들고 무역 비용이 낮아지며 자원 배치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대외무역 조직 형태 확대, 무역 강국 추진, 전면적인 대외 개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책과 제도 혁신
디지털 무역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은 아직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17년 세계 전자상거래 보고>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물류 낙후, 언어·풍습·문화 등 차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신용 문제, 각 지역별 결제 솔루션 차이 등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을 제약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선도적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둔황왕(敦煌網)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왕수퉁(王樹彤)은 “대외무역산업 전체가 소액 거래에서 중대형 무역이나 디지털 무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무역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무역뿐 아니라 납품 관련 서비스 무역도 포함된다. 마케팅, 결제, 창고, 물류, 통관, 상품 검역 등 산업사슬의 모든 서비스 단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로 이렇게 여러 단계에 두루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혁신의 측면에서 새로운 정책을 제정해야 한다. 정책은 관리감독 역할은 물론 디지털 무역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무역 발전을 위해 관련 부처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계속 내놓고 있다. 그중 ‘단일 창구’ 설치는 중요한 조치 중 하나이다. 장광즈(張廣志) 중국 해관총서 국가항구관리판공실 주임은 현재 중국 해관총서는 18개 정부 부처와 공동으로 ‘단일 창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일 창구’는 세관, 검역, 공상, 세무, 외환, 은행 등 무역 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크로스보더 무역의 전 사슬과 각 단계를 연결해 기업이 여러 기관에 서면 보고하고 중복 신고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예를 들어 선박 출항 수속의 경우, 과거에는 기업이 세관, 검역, 해사(海事), 국경 창구 등을 따로 찾아가 현장에서 수속하고 도장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단일 창구’를 통해 온라인 수속, 전자 서명, 인터넷 송달을 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졌고, 수속 기간도 2일에서 2시간으로 단축됐다.

장광즈 주임은 “현재 전국 모든 항구에서 ‘단일 창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고 업무량이 수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하루 신고 업무량이 57만건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화물 신고가 하루 14만6000건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시스템 개발·응용 기업들도 ‘기회’ 
정부가 무역 편리화를 위해 관련 조치를 적극 제정하고 있는 것 외에도 ‘선견지명’이 있는 일부 기업들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2008년 설립된 궈푸상퉁(國富商通)정보기술발전주식유한공사는 전자상거래 개발 및 첨단기술 응용 분야의 기업이다. 기업 설립 초기는 전자상거래가 전세계를 휩쓸던 시기였고, 중국의 산업도 격렬하게 변화하던 중요한 시기였다. 쑨팡(孫放) 궈푸상퉁 총경리는 인터뷰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지금처럼 발전하기까지 정보와 플랫폼 수요만 있었던 게 아니며, 크로스보더 무역 사슬 전체의 편의서비스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를 파악한 궈푸상퉁은 올해 TEGGS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편의서비스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의 수요를 분석하고 무역업체의 ‘실질적인 이익’에서 출발해 물류, 세관, 창고, 보세 등 무역 관련 모든 단계를 시스템에 편입시켰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업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쑨팡 대표는 기자에게 실제 예를 들려주었다. 올해 5월, 한 독일 식품업체가 중국에 식품을 수출했지만 중국의 통관 규정과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해 상품이 중국 항구에 들어왔지만 통관이 안 됐다. 상품은 며칠 동안 항구에 머물러 있다가 유통기한이 지나 결국 전량 폐기됐다. 쑨팡 대표는 “이후 이 식품업체는 우리의 서비스 시스템을 발견하고 대표가 직접 나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 중국 무역은 모두 이 시스템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실 통관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많다. 그러나 쑨팡 대표는 TEGGS 시스템은 다른 플랫폼과 달리 통관 정보화나 전자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무역 사슬 전체를 스마트화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건별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무역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만 수출했던 기업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다른 나라의 무역 기업도 찾을 수 있다. 미국 외 시장을 개척한다면 다른 기업의 경험을 참고해 다른 나라의 무역 규칙과 제도를 찾아볼 수 있다.” 쑨광 대표의 말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해외 신규시장 하나를 개척하려면 해당 국가의 시장 환경, 시장 상황, 무역 정책, 세관 규칙 등 분석에 약 2000만 달러가 투입된다고 한다. 기업에게는 큰 비용이다. 현재 해외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가 적극 추진되면서 연선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무역을 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들의 손실과 비용을 낮춰주기 위해서는 TEGGS 같은 시스템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글|유산산(遊珊珊)

240

< >
网站专题.png

‘중한 연(緣)문화제’, 빙설의 정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아름다운 빛깔의 빙등(冰燈, 얼음 등)이 어둠에 가려있던 룽칭샤(龍慶峽)를 밝게 비췄다. 빙등은 마치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 같았다. 2월 3일 밤, 한국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인 ‘사물놀이’의 빠른 리듬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빙설정-중한 연 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제 중한 연 문화제는 얼음과 눈을 다리 삼아 중한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읽기 원문>>

중한 관계를 이야기하며 한반도 미래를 탐색하다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 베이징서 개최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한국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아주경제신문사가 협찬한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이 2017년 12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