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심층보도 >> 본문

‘혁신’을 통한 환경보호산업의 질적 발전


인민화보

2018-08-24      인민화보



최근 중국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날로 강화되고 있으며 관련 작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환경에 대한 국가와 각급 지방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증대되고 산업 발전으로 비롯된 막대한 시장 수요 증가 등이 가세하면서 중국의 환경보호산업은 매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환경산업연구원 등이 발표한 ‘2017년 중국환경보호산업 상장사 연례보고’를 살펴보면 2017년 말 현재 중국의 환경보호산업 상장기업(중국 A주와 H주, 싱가포르 증시) 수는 이미 100곳을 넘는 것(103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가총액은 1조1000억 위안(약 188조9470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2017년 환경보호기업의 이윤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20%로 집계됐다. 

또한 첸잔(前瞻)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2023년 중국 환경보호산업 성장전망과 투자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에너지절감·환경보호산업 규모는 2012년 2조9900억 위안에서 2017년 6조870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올해 중국의 환경보호산업 규모는 8조13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6월 7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2018 환경보호산업 혁신발전총회’에 참석한 생태환경 분야의 각 관료와 전문가들은 중국의 환경보호산업이 비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장의 질적 측면에서는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며,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맹점을 극복해 한단계 도약해야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최근 잇따라 강력한 시그널을 내놓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보고서’와 ‘13차 5개년 계획 기간 에너지절감 산업 환경보호 계획’에서는 모두 ‘혁신’이라는 말이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혁신 발전을 이룩하는 길만이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라는 얘기다.

이빈(易斌) 중국환경보호산업협회 사무처장은 “중국 환경보호산업기술 혁신력은 이미 글로벌 선두그룹에 있다. 그러나 이제는 자주혁신과 통합혁신을 중심으로 삼아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 새로운 단계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주요 분야의 기술이나 설비, 기술적 성능이나 경제지표, 신뢰도 면에서 모두 국제수준 급으로 올라섰다. 선두 그룹, 경쟁 그룹, 후발 그룹 중에서는 대체로 ‘경쟁 그룹’에 속해 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선두 그룹’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이산화탄소 초저배출 기술, 멤브레인(membrane·분리막) 기술의 규모화 응용, 고염 유기폐수 제로(zero)배출 근접기술 등 공학적 응용의 측면에서는 이미 세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하지만 환경복구 등 몇 가지 산업분야의 경우 출발이 늦고 관련기술이 ‘후발 그룹’에 속한다는 점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중국에서 환경보호산업 기술혁신 시도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환경보호산업의 핵심 기술과 혁신 역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우순저(吳舜澤) 생태환경부 환경경제정책연구센터 주임은 현재 중국의 기술 수준을 남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복제형 기술 위주’라고 평가했다. 바이윈펑(白雲峰) 베이징 궈넝중뎬(國能中電) 에너지절감·환경보호기술주식회사 회장은 “환경보호 기업들이 행하는 혁신은 대개 사회에 필요한 혁신이 아니라 자신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혁신”이라며 “중국 기업들은 혁신 역량이 떨어지고 대체로 자신들이 속한 업계에만 갇혀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술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중국 녹색무역 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전세계 수출액의 13.8%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최대 환경제품 수출국으로 거듭났다. 또 전세계 수입액의 6.9%를 차지하는 환경제품 2대 수입국이기도 하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처 목록을 보면 환경보호제품에는 석유화학제품, 화장품, 플라스틱, 철강, 기계, 기기와 설비 등 전자·전기 중심의 제품이 주로 포함된다. 발전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환경제품은 기술 혁신력이 약하고 시장 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두드러진다. 특히 복잡한 핵심 기술의 경우 수입에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대기, 물, 토양, 식품, 의류, 완구, 전자제품 등 기성품의 유해물질 함량을 측정·모니터링하는 설비는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뤼칸(呂侃)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원절약·환경보호국 종합처 처장은 “현재 중국의 에너지절감·환경보호산업은 전형적으로 환경법규나 환경기준을 지침으로 삼고 정부의 정책으로 이끌어 가는 형태”라며 “국가 정책은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이제는 정책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보호산업이 자체적인 혁신을 이뤄갈 때”라고 강조했다.

질적 발전을 위한 과제
환경보호산업은 기본적으로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지만, 경쟁력을 갖춘 경제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우 주임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질적으로 보다 나은 환경보호산업”이라고 단언하며 환경보호산업이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기술능력이 미달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기업을 퇴출시키는 등의 시장 재편이다. 다음으로 환경보호기업들 스스로가 혁신을 기반으로 기술 수준을 높이고 양질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거 오염처리에만 집중했던 산업 형태에서 탈피하여 친환경 성장과 친환경 라이프라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수요를 대대적으로 진작하고 기업들이 이를 성장의 좋은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한다.

무잉(慕穎) 공업정보화부 에너지절감과종합이용국 환경보호처 연구원은 현재 부처 차원에서 제조업의 ‘녹색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공업정보화부는 기업들이 오염처리를 위한 핵심 기술장비와 재료·약제 개발을 추진하는 기술혁신센터 건립과 산업기술혁신연맹 창설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환경보호 설비제조업에 친환경 설계, 친환경 공법, 친환경 가치사슬을 적용하여 친환경 방식의 업계 전반에 제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투루이허(涂瑞和) 유엔환경계획(UNEP) 주중대표는 “국민경제의 새로운 버팀목이자 국가 전략형 신흥산업이 된 중국의 환경보호산업은 개도국 가운데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 중 일부 실용기술은 선진국보다 더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 개도국들에 실용적이고 값어치 있는 환경보호 설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UNEP는 향후 중국 환경보호산업과 협력을 강화해 해당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가속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산업 발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화이핑(劉懷平) 장쑤커항환바오(江蘇科行環保) 회장은 “관련 업계가 환경보호산업의 인터넷 플랫폼화를 주요 의제로 설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거대 플랫폼과 혁신 모델에서 이뤄지는 기업 간 출혈경쟁 구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가오롄단(高莲丹)

240

< >
专题背景图.png

‘중한 연(緣)문화제’, 빙설의 정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아름다운 빛깔의 빙등(冰燈, 얼음 등)이 어둠에 가려있던 룽칭샤(龍慶峽)를 밝게 비췄다. 빙등은 마치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 같았다. 2월 3일 밤, 한국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인 ‘사물놀이’의 빠른 리듬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빙설정-중한 연 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제 중한 연 문화제는 얼음과 눈을 다리 삼아 중한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읽기 원문>>

중한 관계를 이야기하며 한반도 미래를 탐색하다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 베이징서 개최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와 한국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 아주경제신문사가 협찬한 ‘중한 미래발전 싱크탱크포럼’이 2017년 12월 11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했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