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경제 >> 본문

슝안신구 5주년, ‘미래 도시’의 모습 드러나


2022-07-11      

2021 9 1슝안신구 웨룽(悅容)공원의 베이위안(北苑) 풍경 사진/XINHUA


2022, 허베이(河北) 슝안신구(雄安新區) 설립 5주년을 맞았다. 슝안신구는 베이징(北京)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과 톈진(天津)으로부터 100km 가량 떨어져 있다. 2017 4 1, 허베이 슝안신구가 정식 설립되며 선전(深圳) 경제특구와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신구에 이어 중국에 전국적 의의를 가진  하나의 신구가 등장했다.


5 동안 ‘백지  에서 타워크레인 숲이 되기까지 천년 대계를 담은 ‘미래도시 슝안신구의 모습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2020년 12월 27일, 징슝 철도가 정식으로 개통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IC


3 신도시 동시 건설

60 명의 원사(院士), 중국 내외 300 개의 수준 높은 기획설계팀, 3000 명의 엔지니어가 공동 참여한 슝안신구는 신중국 성립 이래 가장 많은 기관이 동원되고, 관련 분야가 가장 넓으며, 인재가 가장 많이 모이는  차례의 도시 계획이다. 현재 지상, 지하, ‘클라우드  곳에서 슝안 신도시가 종이 위에서 차근차근 현실로 실현되며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슝안은 나날이 변하고 있다. 이곳의 하루하루는 모두 새로우며, 기적을 창조하고 있다.” 슝안신구의 주도심에서 가동(啓動)구역 관리위원회 부주임을 맡고있는 리보(李波) 열기에 가득찬 건설 광경을 보며 감명 받았다. 현재, 가동구역의 주요 간선 도로와 준간선 도로가 모두 건설되어 모든 중점사업 건설 현장까지 원활하게   있다. 징슝(京雄, 베이징-슝안)고속도로, 룽우(榮烏)고속도로 (新)(산둥(山東) 룽청(榮成)-네이멍구(內蒙古) 우하이(烏海))  대외 주요 도로망 역시 개통되며 슝안신구(新區) 교통의 대동맥이 열렸다.

도시 생태 랑도(廊道) 수계 건설은 편리하고 입체적인 교통 시스템과 함께 슝안신구 도시의 틀을 이루고 있다.


(先) 녹지화, (後) 도시 건설은 슝안 계획의 새로운 이념이다. 5 동안 ‘천년수림(千年秀林)’ 프로젝트는 누적 454000(亩, 1무는  666.7㎡) 숲을 조성해 슝안신구의 삼림복개율을 11%에서 32%까지 끌어올렸으며, ‘숲속의 도시, 풍경 속의 사람이라는 정취를 만들어 냈다. 계획에 따르면 신구의 삼림복개율은 40% 이상으로, ‘걸어서 300m 공원 ‘1km 수대(樹帶), 3km 산림이라는 생태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슝안신구는 ‘화베이(華北) 신장(腎臟)’이라 불리는 바이양뎬(白洋淀) 자연 생태적 이점을 지녔다. 하지만 한동안 바이양뎬은 수위가 낮아지고 오염이 심해지는 등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5 동안 신구는 인황입지(引黃入冀, 황허(黃河) 허베이로 끌어옴) 남수북조(南水北調, 창장(長江) 물을 수자원이 부족한 화베이 지역으로 끌어들여  부족 현상을 극복하려는 사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매년 바이양뎬으로 3~4m3 물을 공급해 왔다.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오염 관리 조치도 바이양뎬의 수질을 개선시켰다. 2021, 바이양뎬 수질이 Ⅲ 표준에 도달했는데, 이는 1988 저수지가 회복되고 수질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래 가장 좋은 수준이다. 바이양뎬은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슝안에는 지상에도 ‘도시 있고, 지하에도 하나의 ‘도시 있다. 현재 신구의 ‘신경맥이라고 불리는 지하종합관랑(管廊) 이미 기본 골격을 갖췄다. 지하관랑은 3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가장 윗층은 물류 통로로 자율주행차  물류 화물 운송 시스템 통행에 이용된다. 중간층은 인명 대피, 통풍 설비를 갖춘 복층으로 되어 있으며, 가장 아래층에는 미래 도시의 에너지, 전력, 통신, 수송 수요를 충족시킬  있는 기능별 파이프라인 4개가 있다. 이는 가공선로나 지하 배관 등으로 인한 ‘거미줄 같은 전선, ‘도로 균열 같은 ‘도시병 슝안에서는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뜻이다.


슝안신구에는 ‘지하 도시 외에도 보이지 않는 ‘클라우드 도시 있다.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슝안의 스마트시티 건설은 물리적 도시와 동시에 건설되어 서로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같은 강점은 슝안신구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고차원적이고 독특한 위치에 올려놓았다. 슝안은 중국 최초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플랫폼을 건설하고 있다. 도시 컴퓨팅 센터는 ‘두뇌로서, 각각의 스마트시티 시스템의 연산과 저장 기능을 담당하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인체의 ‘신경과도 같은 도시  IoT 기기를 관리한다. CIM 플랫폼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트윈에 미러링한 것이다. 신구에 건물을 하나 세울 때마다, 심지어 시내 가로등을 하나 교체할 때마다 디지털 플랫폼에 동시에 표시된다. 슝안은 진정한 ‘디지털 트윈 시티라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非)수도 기능 활성화로  국면을 열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베이징은  먹지 못하고, 톈진은  먹지 못하며, 허베이는 배불리 먹지 못한다 말은 베이징의 ‘비만 주변 지역의 ‘빈약 발전상의 아픔을 보여준다.


중국은 징진지 협동발전이라는 중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을 분산시키고, 인구 경제 밀집 지역의 최적화 개발을 위한 모델을 모색해 ‘대도시병 해결하는 중국 특색의 길을 걷는 것이다. 슝안신구 건설 계획은 바로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분산 역할을 하는 수용지 건설에 초점을  조치다.


2021년부터 베이징에 위치한 대학교, 병원과 중앙국유기업 본사를 중심으로 하는 중대 분산 프로젝트들이 슝안에 안착하고 있다. 중국화넝그룹(中國華能集團)  1 중앙국유기업들은 이미 건설 절차에 들어갔으며,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3 통신 산업 단지  시장화 분산 프로젝트는 이미 정식으로 건설에 들어갔다. 올해 3 말까지 중앙국유기업은 이미 슝안신구에 100 개의 지점을 설립했다. 3600 개의 베이징 기업도 슝안에 자리 잡았는데, 이는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슝안신구는 이전하는 기업이 원활하게 정착할  있도록 원스톱, (全)과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오루후이(趙路輝) 중국슝안그룹 인프라건설회사(雄安集團基礎建設公司) 사업부 책임자에 따르면 중점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사무 공간(工位)’ 현장으로 옮겨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조율해 해결할  있도록 했다. 슝안신구는  올해 베이징 기업의 이전 업무를 쉽게 처리할  있도록 중국 최초로 전국적인 온라인 정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화를 통해 기업 정보의 호연호통(互聯互通, 상호연결과 소통) 실현할 계획이다. 치전자(齊振家) 슝안신구 공공서비스국 부국장은 “앞으로 사무실에 앉아 가볍게 마우스 클릭  번으로 기업의 슝안신구 이전 신청과 정착 업무를 마칠  있을 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이전해온 기업을 위해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외에도, 신구는 살기 좋은 환경과  좋은 공공서비스를 조성해 도시의 수용력, 집중력, 흡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021 겨울, 슝안신구의  대규모 건설단지인 룽둥편구(容東片區) 3만여 주민의 이주를 맞이했다. 올해로 72세인 룽청(容城) 뤄허(羅河) 주민 장광화이(張廣懷) “ 집의 조건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곳은 학교, 병원, 마트, 문화생활 장소, 양로원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나와 부인이 노후를  보낼  있을  같다 웃으며 말했다.


멀지 않은 곳에 공사가 한창인 스자후통(史家衚衕) 초등학교 슝안캠퍼스와 서우두(首都)의과대학교 쉬안우(宣武)병원 슝안센터를 바라보면서 베이징시공업설계연구원유한공사(北京市工業設計研究院有限公司) 쑨팡팡(孫方方) “매일 학교, 병원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시설이 우뚝 솟는 것을  때마다 슝안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울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감탄했다.


선전의 속도에서 ‘슝안의 품질까지

스마트, 친환경, 혁신은 슝안신구의 빛나는 명함이다. 5년의 계획 건설에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이념을 철저히 관철했다.


슝안 시민서비스센터는 슝안신구 설립   대형 건설프로젝트로, ‘슝안 도시건설 제일표(雄安城建第一標)’라고 불린다.  프로젝트의 모든 부재에는 칩을 탑재하거나 QR코드를 부착해  공정  과정의 빅데이터 관리를 실현했다. 프로젝트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파노라마 모니터링, 환경 에너지 소비량 모니터링, 드론 촬영 등의 기능을 실행할  있는 스마트 건축 시스템도 도입됐다.


슝안 쉬안우병원 프로젝트 시공 현장의 프로젝트 상황실에는 2023배줌 고화질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것은 프로젝트 내부의 ‘톈옌(天眼)’으로, 500m 바깥 비계 정글  노동자들의 몸에 달린 안전벨트 버클에도 초점을 맞출  있다. 자오위화(趙育華) 베이징 젠궁(建工)그룹 슝안 쉬안우병원 프로젝트 책임자는 “천체 관측 기준으로 공사 현장을 통제할  있다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이면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공정 가동 현황과 품질 보고서를 보내준다면서 ‘슝안 품질 이처럼 단계마다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허베이슝안신구규획강요(河北雄安新區規劃綱要)> ‘최종 에너지 소비를 모두 청정에너지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슝안신구는 청정에너지 부지는 아니지만, 260km 떨어진 장베이(張北) 지역은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자원이 풍부하다. 2020 8 , 장베이-슝안 1000kv 고압 송변전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70kWh 넘는 청정 녹색 전기가 슝안으로 송출되고 있다. 초원의 바람으로 슝안의 등불을 밝히는 일을 실현했다.


2035년까지 지역  총생산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 인프라 스마트화 수준은 90% 이상, 녹색교통 이동 비율은 90% 달성하고, 과학기술 발전 기여율이 80% 달할 것이다. <허베이슝안신구규획강요> 구체적인 지표는 슝안을 친환경도시,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는 웅지와 결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높은 발전의 중국 모델을 만들었다.


80년대는 선전을 보고, 90년대는 푸둥을 보라는 말처럼 21세기에는 슝안을 보아야 한다. 시대마다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들이 있다. 모범도시를 향해 한발한발 걸어가고 있는 슝안신구가 생태적으로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 지혜가 집약된 혁신 도시,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돤페이핑(段非平 )

240

< >
7bc5ddc01606d0c16bf4f76818b4282.png

14억 중국인 삶에 스며든 &'한국 브랜드'

하오리유파이(好丽友派·초코파이), 하오둬위(好多鱼·고래밥), 모구리(蘑古力·초코송이), 무탕춘(木糖醇·자이리톨껌), 야투더우(呀土豆·오감자), 수위안(薯愿·예감), 하오유취(好友趣·스윙칩), 궈쯔궈쯔(果滋果姿·마이구미),

읽기 원문>>

조용한 흥행몰이...한국에서의 중국 모바일 게임

얼마 전, 한 한국 친구가 중국 모바일게임 관련 IP 제품 구입 방법을 물어 깜짝 놀랐다. 친구가 문의한 것은 ‘원신’이라는 중국 모바일게임 IP 제품으로, 현재 한국에서 매우 유행하고 있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