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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홍콩·마카오 통합발전의 잠재력


인민화보

2019-05-27      인민화보

2월 18일, 중국공산당중앙과 국무원이 발표한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廣東)·홍콩·마카오) 발전계획요강’은 세 지역의 현재와 미래 상당기간 협력 발전을 뒷받침하는 강령성 문건이다.

강주아오(港珠澳)대교 개통 이후 홍콩·마카오와 중국 본토 간 경제적 연계가 활발해진 데 이어, 광둥·선전(深圳)·홍콩을 연결하는 고속열차에 관한 조례인 ‘광선강(廣深港) 일지양검(一地兩檢·홍콩 고속철 역사에 홍콩과 중국본토 출입국심사대의 동시 설치) 조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홍콩과 본토 고속철도망 연계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웨강아오지역 간 경제 연계가 날로 긴밀해지는 가운데 국가적 차원에서 발표된 ‘웨강아오대만구 발전계획요강’은 웨강아오 융합발전이라는 큰 흐름에도 걸맞으며 앞으로 이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했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

빈하이(瀕海)경제의 주요 형태 중 하나인 만구(灣區·Bay area)는 글로벌 경제발전의 주요 성장거점이자 신기술·신산업·신모델·신업태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세계 대도시 가운데 60%가 만구에 위치해 있고 전체 경제 규모의 75%도 만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웨강아오대만구는 세계 여타 만구에 비해 눈에 띄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총 면적 5.6만km2, 2017년 말 기준 총인구 약 7000만명, 경제규모 약 10조 위안(약 1688조원), 역내 11개 도시의 경제 규모를 합치면 세계 10대 경제 규모를 지닌 나라와 맞먹을 정도다. 게다가 해외 언론에서도 “모든 요소를 다 고려했을 때 웨강아오대만구는 눈부시게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도출된다”고 평가했을 만큼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웨강아오대만구 조성과 세계적 수준의 광역 도시권 건설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을 추진한 국가전략이다. 한마디로 신시대 전면적으로 개방된 신구도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며,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한층 진보시키기 위한 새로운 실천방안이다.

좀 더 큰 각도에서 보자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연계발전’에서 ‘창장(長江) 경제벨트’를 비롯해 ‘슝안(雄安)신구’ 조성과 ‘창장(長江)삼각주’ 국가전략 격상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통합 발전과 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은 중국공산당 중앙의 국정 이념과 개혁 심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웨강아오대만구 조성 역시 이러한 개혁적 사고가 잘 드러나는 사업이다. 지역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 지역 간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경제 발전과 대외개방 과정에서 더욱 강화된 핵심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다.



글|황융(黃勇),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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