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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의 역습’,한국으로 몰려드는 차이나 유니콘


인민화보

2018-07-17      인민화보

중국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창업 기업이 명멸한다. 젊은 기업가들이 청춘을 불태우며 ‘펀터우(奮鬪, 분투)’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살아남은 창업 기업들은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환경 덕분인지 중국에서는 매년 수십 곳의 ‘유니콘’ 기업이 생겨난다. 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스타트업을 말하는 데 중국에서는 지난해만 21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을 비롯해 전자제품 제조기업 샤오미(小米),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 음원 사이트 QQ 뮤직,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동영상 공유 앱 콰이서우(快手)까지 중국이 배출한 유니콘들은 4차 산업에 집중적으로 포진해 있다.

중국 국내를 평정한 유니콘들의 눈은 이제 국경이란 울타리를 넘어 밖으로 향하고 있다. 울타리를 넘은 유니콘들이 가장 쉽게 찾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중국 앞마당에 있는 한국이란 시장이다. 중국 유니콘들은 이미 한국 시장을 향해 맹렬한 질주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6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오늘의 헤드라인)가 한국에 인공지능 기업 ‘바이트 댄스’를 설립했고, 콰이서우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즉문즉답 서비스인 ‘렛츠 퀴즈’를 출시했다.

중국에 공유 자전거 서비스 론칭을 성공하며 ‘공유 자전거 열풍’을 일으킨 오포(ofo) 역시 한국 통신기업인 KT와 손을 잡고 의료기기 사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기업의 한국 진출을 들여다보면 규모는 물론이고, 질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대(對) 한국 투자액은 2010년 28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2015년에는 안방(安邦) 보험이 동양생명을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매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진출 분야 역시 부동산이 주를 이루던 과거에서 벗어나 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정보기술(IT)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기업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를 무기 삼아 한국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이트 댄스가 출시한 중국 숏클립 플랫폼인 ‘더우인(抖音)’의 해외판인 ‘틱톡(Tik Tok)’이다. 틱톡은 휴대전화 화면을 둘로 갈라 동영상을 편집하는 ‘하프앤하프’ 캠페인을 벌여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틱톡은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잡아끄는 재미, 공유, 트렌드 등 키워드를 공략해 순식간에 국내 앱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생체인식 보안 장치 제조업체인 지케이테코(ZKTeco) 역시 주목할만한 한국 진출 중국기업이다. 이미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지케이테코가 한국 시장을 위협할 것이란 것은 자명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케이테코의 경영 스타일이다.

지케이테코는 3500명의 직원 중 3분의 1인 1000명을 연구개발(R&D) 업무에 투입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저지에 출입통제 제품 연구소를, 이탈리아에 보안·검색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품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낮은 가격, 낮은 품질’로 규정되던 중국기업은 이제 옛말이 됐다. 한국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주춤하는 사이 중국의 유니콘들은 ‘기술’이란 창과 ‘자본’이란 방패로 무장한 채 한국 시장을 정조준해 달려오고 있다.


글|김진방(한국 연합뉴스 베이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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