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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크게 웃돈 中 수출입…‘출발이 좋다’


인민화보

2018-05-09      인민화보

중국 해관총서가 3월 8일 최신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규모는 4조5200억 위안(약 762조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은 18% 늘어난 2조4400억 위안, 수입액은 15.2% 증가한 2조800억 위안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무역흑자 규모는 36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늘어났다. 

달러화로 환산할 경우 중국의 2월 수출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4.5%로 최근 3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전망치 11%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세부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일반무역 규모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1-2월 중국의 일반무역 수출입 규모는 2조6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며 중국 대외무역액 중 58.7%를 차지했다. 대외무역액 대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5%p 늘어난 것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연합(EU)·미국·아세안·일본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입 규모는 1조2600억 위안을 기록, 대외무역 전체 증가율 보다 5.2%p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이번 발표는 중국의 대외무역구조가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확인시켜줬다. 1-2월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6.3% 증가한 1조7700억 위안으로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39.3%를 차지 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3%p 확대된 것이다. 

허웨이다(何維達) 베이징과기대학교 둥링(東凌)경제관리학원 교수는 “2018년 1-2월 대외무역이 2016년 하반기 이후 호조세를 이어가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호전되고 있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 경제체들이 2008년 금융위기의 밑바닥에서 빠져 나온 것, 그리고 중국 정부가 실물경제와 대외개방의 밀접한 연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허 교수는 그러면서 “오늘날 중국은 실물경제 발전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무역 및 투자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기업들은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것들이 ‘온중향호(穩中向好, 안정 속 호전)’하고 있는 중국 경제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외무역에 있어) 중국 기업들이 더 이상 간단한 가공품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첨단 장비와 제품 수출도 날로 늘려나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의 대외무역 경쟁력 또한 더욱 강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통관수속 편의 증대 또한 대외무역에 거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류웨이웨이(劉魏巍) 충칭(重慶)해관 관장은 “충칭은 지난 몇 년간 능동적으로 ‘일대일로’ 대(大)통관 협력에 참여했고, 자유무역시범구 개혁 경험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각종 중복 검사항목을 지속적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제 전자상거래·시장구매·대외무역 서비스·중계무역 등 새로운 업태(業態)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이러한 신규 업태에 맞는 관리감독 모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허웨이다 교수는 “현재 중국 대외무역의 전반적 상황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라며 지금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결연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양회를 주목하고 있는 해외 각계는 중국이 자유무역과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있고 세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중 외국기업의 경영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왕쥔링(王俊嶺),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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