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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세계 인프라 건설을 위한 ‘중국의 지혜’


인민화보

2018-04-25      인민화보

AIIB는 중국의 주도로 설립된 세계 최초의 다자간 금융기구이다.사진/CFP

2016년 1월 16일, 중국의 주도로 설립된 세계 최초의 다자간 금융기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약 27개월, 800일에 걸친 준비 기간을 끝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년이 흐른 지금, AIIB는 어떤 성과를 거뒀고 국제사회는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함께 AIIB의 성공 비결을 살펴본다.

국제사회가 보내는 두터운 신뢰 
2017년 12월 19일, AIIB 이사회는 쿡 제도, 바누아투, 벨로루시, 에콰도르 4개국의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AIIB 회원국 수는 2016년 창설 당시의 57개국에서 84개로 늘었다. 정식 출범 이래 네 번째 확장이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인터뷰에서 “회원국 수 증가는 AIIB에 던지는 국제 사회의 신임(信任) 찬성표”라고 말했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세계에 두루 혜택을 미치는 AIIB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와 개조를 통해 역내 호연호통(互聯互通·상호 연결과 소통) 및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관련국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약 2년에 걸친 준비 끝에 탄생했다. 전 세계 발전을 향한 또 하나의 ‘중국의 지혜(中國智慧)’인 셈이다. 

AIIB의 준비와 탄생, 운영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진 총재는 “세계 여러 나라가 AIIB에 적극 참여하는 까닭은 중국 지도자들에 의해 제안된 구상이 구체적으로 이행되고, ‘최대 주주’인 중국이 호혜와 상생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그는 “실질적 행동을 통해 AIIB에 지지를 보내는 회원국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세계 인프라 건설에 큰 기여 
2017년 12월 11일, AIIB는 첫 중국 투자처로 베이징(北京)을 낙점했다. AIIB 이사회는 베이징의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 등의 사업에 2억5000만 달러를 출자키로 결정했다. 같은 시기 승인된 다른 사업으로는 인도 지하철과 오만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AIIB는 지난 2년 간 12개국 24개 인프라 사업에 42억 달러가 넘는 차관을 제공했다. 이 중 대다수는 개발도상국에 투자됐다. 진 총재는 “일반적으로 어떤 기구가 설립되면 1~2년 간은 규모가 큰 사업을 벌이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첫 해에만 17억 달러, 이듬해에는 25억 달러를 투자했다. 쉽지 않은 성과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에 따르면 AIIB는 새로운 형태의 다자간 국제기구로서 어떤 정치적 요소에도 좌우되지 않는 독립적 의사결정과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관련국에 투자를 함으로써 해당 지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고있다. 

진 총재는 “AIIB는 설립 준비 때부터 사업 기획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의 국제기구로부터 공동 융자지원을 얻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 AIIB 출범 이후 두 기구는 지금까지 10개의 사업에 공동 차관을 제공했다. 합작투자금액 37억 달러 가운데 17억 달러는 AIIB가 출자했다. 아시아개발은행과 AIIB의 공동 차관 사업도 4개에 달한다. 4억3100만 달러 가운데 3억7400만 달러는 AIIB의 지분이다. 버트 호프만 세계은행 중국·몽골·한국 지부장은 “AIIB는 훌륭한 파트너이자 세계 극빈층 퇴치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기구다. 인프라 건설 자금지원을 통한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벤 빈 아시아개발은행 중국대표처 수석대표는 “아시아개발은행은 공동융자 외에도 경험 공유를 통해 AIIB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함께 아태지역 발전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야오즈중(姚枝仲)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부소장은 “AIIB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아시아 인프라 건설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적극적인 국제적 책임 이행과 글로벌화 추진 노력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순수 은행으로서의 역할 
AIIB 출범 당시 국제 사회에서는 개발도상국이 주도한 기구가 과연 국제 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부패의 온상이 되진 않을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지금 이 같은 생각은 명백한 기우(杞憂)였음이 밝혀졌다. 2017년 AIIB는 이미 화려한 규모와 탄탄한 내실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으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로부터도 무위험 자산 판정을 받았다. 

딩춘(丁純) 푸단(復旦)대학교 유럽문제연구센터 주임은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처럼 탄탄한 신뢰와 기준을 쌓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AIIB가 출범 이후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규칙을 준수해 온 덕분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로부터 AAA등급을 받았고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평판에 힘입어 AIIB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 융자 비용을 낮추고 세계 인프라 건설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진 총재는 AIIB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AIIB가 ‘순수한 은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점을 꼽았다. “AIIB는 절대 부패를 용인하지 않는다. 우리의 기본 가치관은 간결, 청렴, 그리고 깨끗함이다. 사업 융자든 내부 조달이든 엄격한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직원을 뽑을 때도 철저한 직업 윤리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류잉(劉英) 중국 런민(人民)대학교 충양(重陽)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기자에게 “비록 AIIB의 역사는 짧지만, 완성도 높은 운영 시스템과 끊임없는 모델 혁신을 통해 운영 초반부터 21세기 신형 국제 다자개발기구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국제 사회의 많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 전 출범식에서 중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AIIB가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의 드넓은 바다 위에서 AIIB가 선택할 다음 항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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